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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예산 덕숭산 수덕여관, 고암 이응로 화백이 머물던 곳

younghwan 2010. 9. 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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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덕사 입구 좌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고암 이응로 화백이 머물렀던 수덕여관이다. 예전에는 초가집으로 식당으로 운영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새로 복원하여 사적지로 변해 있다. 예전에는 모습의 운치있는 수덕여관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같은데 지금은 너무 새건물이고 사람이 살지 않아 건물자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부족하다.


수덕사 입구인 일주문 좌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수덕여관.

입구에 있는 안내표지판

수덕사 오르는 길 좌측편으로 개울을 건너가면 수덕여관이 있다.

다리를 건너면 대문 앞에서 이응로 화백의 사진이 손님을 맞고 있다.

수덕여관 현판.
수덕여관의 입구.

수덕여관 안 마당.

수덕여관 외부

수덕여관 뒷편 우물과 암각화가 있는 장소.



동양 미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드높인 고암 이응로 화백이 작품활동을 하던 곳이다. 화백이 1944년 구입하여 1959년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거처하였다. 6.25동란 때 피난처로도 사용하였으며, 수덕사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으로 옮긴 곳이기도 하였다. 건물은 'ㄷ'자형 초가집이며, 전면에 둘레 17m, 높이 85cm, 또하나는 둘레 7.6m 높이 75cm의 바위에 화백이 문자체로 그림을 조각하였다. 1969년 동백림 사건 당시 귀국하여 고향에서 잠시 거처하면서 화강암 바위에 온갖 사물과 현상의 성함과 쇠퇴함을 추상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후면에는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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