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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고창 도솔산 선운사(禪雲寺)] 만세루(萬歲樓), 경전을 강의하던 강당

younghwan 2009. 12.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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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운사는 평지에 터를 잡고 있기때문에 보통의 사찰들처럼 대웅전앞을 들어갈때 누각을 밑을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천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만세루가 있고 이를 돌아서 들어가게 되어있다. 만세루는 선운사를 창건할 당시부터 있었다는 건물로 알려져 있으며 건물의 규모가 보통의 사찰누각보다 커서 많은 사람이 앉아서 쉴 수 있게 되어 있다. 앞면 9칸의 상당히 규모가 큰 건물로 객사를 연상시키는 건물이다.

선운사 경내 대웅보전 앞 마당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만세루. 보통 일반적인 사찰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만세루 등의 누각 밑을 통과해서 중심불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게 되어 있지만 선운사는 평지에 자리잡고 있어 경내 한 가운데에 만세루가 자리잡고 있다.

선운사의 출입문인 천왕문을 들어서면 최근에 만든 하얀 석등이 있고 정면에 한옥식 건축형태인 만세루가 자리잡고 있다. 만세루는 이름은 누각입니다만 형태는 누각형태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세루 편액

동서쪽에서 측면에서 본 만세루

대웅전 옆에 자리한 영산전에서 내려다 본 만세루와 천왕문

대웅전 동쪽편 관음전 앞에서 본 만세루

만세루 내부는 비워져 있고 선운사를 방문한 신도들이 잠시 쉬는 공간인 듯 하다.

만세루와 대웅전 사이의 공간

만세루와 천왕문 사이의 공간

동쪽편 출입통로에서 본 선운사 경내와 만세루. 대웅전 뒷편으로 동백나무 숲이 보인다.



대웅보전 앞에 있는 만세루(萬歲樓)는 정면 9칸, 측면 2칸의 맞배 지붕 건물이다. 절의 창건 당시부터 있었던 건물로 지금까지 여러 차례의 중수가 있었으나 아직도 700년이나 된 기둥이 남아 있어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다. 건물의 기단은 석조로 세웠으며, 대들보와 기둥은 원목을 가공하지 않고 나무 형태를 유지하여 건축에 사용함으로써 자연적인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건물 내부에는 각종 사적기(事蹟記)와 현판이 16개나 걸려 있다.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53호이다. <출처: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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