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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화성 용주사 호성전, 사도세자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전각

younghwan 2009. 11.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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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성전은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전각으로 용주사 창건의 동기가 되는 건물이다. 지금 이 곳에는 사도세자, 혜경궁홍씨, 정조대왕, 효의왕후 김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일 여섯번의 재를 오렸다고 한다. 용주사 경내의 박석이 깔린 길, 삼문, 홍살문 등 궁궐식 예법이 들어간 건물들이 용주사에 있는 이유가 호성전에서 위패를 모셨기 때문이며, 당시 정조대왕이 이 곳 용주사로 여러번 행차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건물은 한국전쟁때 불타버린 것을 새로 중건하였다고 한다.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전각인 호성전. 그 앞에는 최근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부모은증경탑이 있다.

호성전은 앞면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소박하고 검소해 보인다.

부모은중경탑. 취지는 좋으나 예술적인 면이 부족해 보인다.

뒷쪽에서 본 호성전



정조대왕께서는 일반적인 제사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던 듯 현륭원 옆에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원찰로 용주사를 창건하고, 대웅보전 옆에 아버지 사도세자의 제각으로 호성전을 건립하였다. 호성전은 팔작지붕의 궁궐형식으로 지어진 전각으로서 사도제자의 위패를 모셔두고 매일 새벽, 한낮, 해질녘, 초저녁, 한밤중, 자정 이후 등 여섯 번의 재를 올렸다. 이후 호성전에는 정조대왕, 경의황후(혜경궁 홍씨), 효의왕후 김씨(정조의 왕비)를 차례로 모시게 되는데 이때마다 49재(영산재)를 베풀 것은 물론 속절제와 기신제를 올려 극락왕생을 발원하였다. 호성전은 용주사 창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후 일반 맞배지붕으로 중건되었다. <출처: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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