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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창녕 술정리하씨 초가

younghwan 2010. 9. 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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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 뒷편 마을에 위치한 오래된 초가이다. 안채,사랑채,대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채만 초가로 지어져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대문간채도 초가로 지은 건물이는 한데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 집의 초가는 집단이 아닌 억새로 지붕을 지은 것이라 한다.

하동 술정리 하씨초가는 외관인 대문간채는 흙벽돌로 담을 쌓고 억새로 초가지붕을 얹어놓고 있지만, 최근에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사랑채는 기와지붕이고 안채만 초가집인 것 같다.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출입문과 골목길

근처에 있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인 창녕술정리동삼층석탑

창녕 지방에 있는 옛집으로 안채·사랑채·대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안채만 지정되어 있다. 안채는 현소유자 하병수 씨의 17대 조상이 이 마을에 들어와 세종 7년(1425)에 지은 건물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건륭 25년’<영조 36년(1760)>이라는 기록이 발견되어 이 때에 다시 지었거나 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남향한 안채는 중부 이남지방에서 일반적인 앞면 4칸·옆면 1칸의 一자형 홑집으로, 왼쪽부터 작은방·대청·큰방·부엌의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 처마는 이 집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둥의 높이에 가까울 정도로 깊다. 이는 일조량과 강우량을 고려한 남부지방 가옥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살림집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붕은 억새풀을 엮어서 얹은 초가로 수명이 길 뿐만 아니라 예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대청은 통나무를 윗부분만 편평히 깎아 깔았는데 매우 오래된 것이다. 또한 목재는 못을 쓰지 않고 구멍을 뚫어 연결하였으며, 천장은 흙을 깔지 않은 상태로 구성하여 가볍게 한 점 등이 내부의 특징이다. 앞마당에는 작은 텃밭을 가꾸었고 부엌 앞쪽에는 장독대가 있으며, 안채 뒤로는 꽃계단을 꾸며 몇그루의 오래된 나무들과 어울러 숲을 이루고 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약간의 변형이 있지만 일반가옥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술정리란 창녕현감 한강 정구가 지은 정자를 술정(述亭)이라 한데에서 지어진 마을 이름으로 지정 당시에는 창녕하병수씨가옥(昌寧河丙洙氏家屋)이었으나, 마을이름(술정리), 거주한 내력(하씨), 가옥의 형태(초가) 등을 나타내는 ‘창녕 술정리 하씨 초가’로 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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