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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가야산 해인사] 누각 강당인 구광루와 보경당

younghwan 2010. 3.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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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루는 가야산 해인사 경내에서 강당 역할을 하는 누각을 근래들어서 아주 크게 지은 건물로 현 해인사 중수 결과 중 보경당과 함께 혹평을 많이 받는 부분이다. 누각은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설법을 듣거나 잠시 앉아서 쉬는 곳으로 누각에서 사찰의 풍경을 조용히 차분히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의 해인사 구광루는 전혀 그런 기능을 하지 못하고, 보물을 보관하는 보관장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건물의 규모도 사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서 너무 크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충남 예산 수덕사의 황화정루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는 건물이다.

해인사 누각.강당인 구광루. 구광루 앞으로는 대웅전 앞 경내처럼 별도의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보통 사찰의 대웅전이 있는 경내 마당으로 들어가는 출입통로는 강당누각 아래의 통로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지만, 이 곳 구광루는 누각의 기능을 없애고 일반 건물처럼 만들어서 통로는 건물 좌.우의 작은 쪽문이 있다.

대웅전이 있는 경내에서 본 구광루

해인사 보경당. 근래에 불교회관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라 하며, 전통적인 사찰에는 없는 용도의 건물이다. 사찰 건물로는 너무 크게 지었다는 느낌을 주고 있으며, 이런 용도의 건물은 사찰 아래 입구쪽에 별도의 공간에 짓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해인사 범종루가 구광루 아래 마동 서쪽편에 있다.

해인사 구광루 앞 경내 마당에슨 작은 석탑을 중심을 해인사의 상징인 해인도를 조성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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