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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산성_읍성)

[수원 화성] 서일치, 서북각루

younghwan 2010. 3. 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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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서쪽 출입문인 화서문에서 팔달산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 서북각루와 서일치이다. 팔달산 능선을 따라서 경사진 길을 내려오던 성벽길이 평지로 바뀌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평지인 주변지역과 서쪽편 정면에 위치한 숙지산을 잘 감시할 수 있는 약간 높은 위치이다. 멀리 동북쪽 방향으로는 수원화성에서 높은 지역에 속하는 동장대 큰 누각이 보인다.



팔달산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성벽길. 팔달산 서쪽 성벽 밖으로는 수원역과 경기도청 등 행정기관에 많이 몰려 있다. 우리나라 행정기관 위치의 특징 중 하나가 성벽을 허문 자리 또른 성벽 주변에 많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일치는 서북각루와 서포루 사이에 있는 치성이다.


서북각루. 수원화성 서문격인 화서문 주변을 감시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설치한 누각으로, 평상시에는 군사들이 잠시 쉴 수 있으며, 전시에는 지휘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 곳 서북각루는 탐방객이 신을 벗고 누각 마루에 올라서서 잠시 쉬면서 주위를 감상할 수 있다.


서북각루는 2층 누각 건물이며, 수원화성의 특징 중 하나로 누각 1층에 병사들이 쉴 수 있는 온돌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각루는 성곽의 비교적 높은 위치에 세워져 주변을 감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비상시 각 방면의 군사지휘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서북각루는 화성의 4개 각루의 하나로 숙지산 자락이 마주 보이는 자리에서 화서문 일대의 군사를 지휘하기 위해 만들었다. 1층은 온돌을 설치하여 숙직하는 군사가 사용하도록 하였다. <출처: 수원시청>



수원화성 화서문에서 서북각루 사이 성벽길. 성벽 바깥쪽으로 화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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