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성곽(산성_읍성)

[수원 화성] 북포루, 북서포루,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 성벽

younghwan 2010. 3. 11. 17:03
반응형
수원 화성의 사대문인 팔달문,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은 정확하게 동.서.남.북 방향으로 출입문이 난 것은 아니다. 화서문과 장안문은 약간 북서방향으로 출입문이 나있고, 그 거리도 가까운 편에 속한다. 그래서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는 치가 없고, 북포루와 북서포루의 2개 포루가 있다. 북포는 치성위에 누각을 쌓은 보통의 포루와 비슷하지만, 북서포루는 공심돈과 비슷하게 벽돌로 성밖에 돌출된 치를 쌓고 그 내부을 비워놓고 군사들이 포를 발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 성벽 바깥쪽으로는 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북포루.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지나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포루로 성벽에서 돌출된 치성 위에 누각을 올려놓고 있다.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북포루 누각



수원 화성 성벽 바깥에서 본 북포루

포루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이며 초소나 군사대기소와 같은 곳이다. 북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하나로 1795년 2월 20일 완공하였다. 장안문과 화서문의 중간에 위치하여 근처의 북서포루와 함께 성벽에 다가서는 적을 공격할 수 있게 하였다. <출처:수원시청>


포루 부근에 있는 담당부대를 명기한 표지석


북서포루는 북포루와 장안문 사이에 있는 포루로서 다른 포루와는 다르게 치성 내부에 비워두고 구멍을 통해서 많은 화포를 발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러방향에서 본 수원화성 북서포루

북서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794년 완공되었다. 포루는 적이 성벽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로 치성의 발전된 형태이다. 지붕을 이은 모양이 특이하여 성 안쪽은 맞배지붕이고 바깥쪽은 우진각 지붕이다.


화서문과 장안문사이를 걸어가는 성벽길. 우리나라 성벽의 특징으로 바깥쪽은 돌을 쌓고 안쪽은 자연지세를 이용하거난 흙을 쌓는다.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의 성벽. 성벽 바깥쪽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