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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산성_읍성)

[수원 화성] 용연, 방화수류정 밖 아름다운 연못

younghwan 2010. 3.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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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은 아마도 화홍문 아래로 흐르는 수원천 물길과 함께 방화수류정이라 불리는 동북각루, 그리고 그 아래에 조성된 작은 연못은 용연일 것이다. 용연은 크지도 않으면서, 성벽과 정자가 어우러져 아름다연 경관을 만들어낸다. 용연 가운데에는 전통적인 궁궐 연못을 연상시키는 작은 섬을 조성해 놓고 있다. 궁궐의 연못과는 달리 수원화성을 복원하면서 약간의 인위적인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원래 연못을 조성할 때의 위치가 뛰어나서 그런지 크게 흠이 되지는 않아 보인다.


방화수류정이라 불리는 각루와 그 아래 연못이 용연. 성곽과 정자가 연못에 비치는 모습인 빼어나다.


수원화성 성곽밖에 조성된 작은 연못인 용연.


용연에서 흘러내리는 냇물. 원래부터 용머리 모양의 배수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중국풍의 배수구라는 느낌이다.

방화수류정 밖에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려 연못을 파고 작은 섬을 만들어 용연이라 하였다. 남쪽 가파른 언덕 위 방화수류정과 용머리바위 그리고 섬의 나무와 꽃 사이로 떠오르는 보름달이 수면위에 비추어지는 아름다운 정취를 용지대월이라 하여 수원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특히 용연은 예전에 가문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출처:수원시청>




용연과 방화수류정, 화홍문이 어울려서 성곽이 아닌 풍류를 위해 조성한 휴양지처럼 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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