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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유적_고인돌

부여 산직리 지석묘, 송국리 선사취락지의 경계를 표시하는 고인돌

younghwan 2010. 9. 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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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송국리 선사취락지가 형성된 초촌면의 낮은 구릉지대가 끝나고, 넓은 평야의 논이 시작되는 언덕에 위치한 산직리 지석묘이다. 큰 판돌을 4개의 고인돌로 고인 탁자식 고인골 1개와 고인돌이 없는 덮개식 고인돌 1개로 이루어져 있다.

 판돌의 크기는 평균적인 고인돌보다는 큰편에 속하며, 주변에서 유물을 발굴되지 않았다고 한다. 구릉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넓은 논산평야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위치이다.


전형적인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으 모습을 하고 있다. 오랜 세월과 무게로 인해서 한쪽이 무너져 내려있다.


판돌위에는 의미가 있는 듯 구멍을 판 흔적이 있지만, 이 돌을 깨어서 석재로 쓰기 위해 후대에 판 채석공이라고 한다.


여러 방향에서 본 탁자식 고인돌


서쪽편에 있는 고인돌이 없는 덮개식 고인돌


고인돌 아래로 펼쳐지는 논산평야


부여 산직리 고인돌은 송국리 선사취락지가 있는 구릉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거대한 바윗돌로 만든 무덤으로 농경의 비중이 점차 커지던 청동기 시대에 나타났다. 큰 판돌을 4개의 돌로 고인 탁자식 고인돌과 고인돌이 없는 덮개식 고인돌이 있다. 석성천으로 흘러드는 연화천에 의해 형성된 낮은 구릉 끝에 자리하고 있어 당시 농경집단의 영역 표시적인 기능과 무덤의 기능을 같이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기 모두 일찍이 훼손되어 1991년과 1992년의 발굴 조사에서는 아무런 유물도 확인하지 못하였다. 현재 지석묘의 뚜껑돌에 보이는 자국들은 이 돌을 깨뜨려 석재로 사용하려 했던 후세 사람들의 채석공 흔적이다. <출처:부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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