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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실크로드 투루판] 교하고성 (자오허고성), 성문과 들어가는 길

younghwan 2010. 7. 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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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로 자오허 고성이라고 부르는 교하고성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개의 하천 사이에 위치한 바위산 같은 지형 위에 세워진 성곽으로 중국 한나라시대 이 곳을 다스리던 차사전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지금은 교하고성 양쪽으로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지만, 옛날에는 큰물이 흘렀다고 한다. 

 대부분의 문명이 강을 중심으로 생겼듯이 이 곳 교하고성 또한 투루판 분지에서 가장 물이 풍부했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두개의 강 사이에 있는 절벽위에 형성된 이 도시는 길이 1.6km, 폭 300정도의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대부분의 고대도시들과 비슷한 규모를 하고 있다. 교하고성은 성벽을 인공적으로 쌓지 않고 자연절벽을 성곽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의 건물들도 대부분 벽돌을 쌓아서 건물을 만든 것이 아니라 바위를 파서 건물을 만들어서 생활을 했다고 한다.

 교하고성이 있는 지역은 북쪽으로는 천산산맥 너머로 초원지대가 있고, 남쪽으로는 황량한 타클라마칸 사막이 펼쳐져 있는 투루판 분지에서 북쪽과 남쪽 사이의 교통요지이자, 수량이 풍부에 농업에 유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교하고성 성문. 바위산을 깎아 내서 성문을 만들어 놓고 있다. 고성 내부로는 성문을 지나서 언덕길을 올라가게 되어 있다.


교하고성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교하고성 모형. 평지에 양쪽으로 협곡 형태로 강물이 흐르고 있으며, 두개의 강이 만나는 지점에 고성이 형성되어 있다.


교하고성 아래를 흐르는 하천. 옛날에는 큰 강물이 흘렀다고 하며, 지금은 조그만 하천이 흐르고 있다.


교하고성 성벽은 하천에서 10m 이상 되는 절벽이 자연스럽게 성벽 역할을 하고 있다.


성벽에는 옛날에 어떤 구조물이 있었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교하고성 올라가는 언덕길


교하고성 안쪽에서 본 성문



교하고성 언덕 아래 마당에 교하고성을 설명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전시관


교하고성 성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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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허 고성(중국어 간체: 交河故城, 병음: Jiāohé gǔchéng, 교하고성)은 신장 투루판의 10km 서쪽의 야르나즈 계곡에서 발견된 고대 중국의 국가였던 차사전국의 수도 유적이다. 야르나즈 계곡 아래로는 무르투크 강이 흐르고, 이곳 자오호 고성을 현지인들은 '야르허투'라고 부른다. 1992년부터 나라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신장 문화유적국이 공동으로 문화재보호를 위해 협력해 왔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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