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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한국민속촌 한옥, 북부지방 민가 (중소지주계층 가옥)

younghwan 2011. 5. 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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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북부지방 민가이다. 안채와 문간채, 사랑채, 광채, 별채로 이루어진 규모가 큰 가옥이다. 전체적으로 초가을 얹은 '-'자형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추운 북부지방의 가옥이라서 그런지 대청마루나 툇마루를 거의 두고 있지 않으며, 많은 수의 방을 두고 있다. 이 가옥은 또한 농기구나 곡식 등으로 보관하기 위한 광을 많이 두고 있으며, 작은 방만 3칸이 있는 별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대가족이 살았던 집으로 보인다. 가옥의 규모로 봐서는 농업경영에 기반하여 상당한 경제력이 있는 중소지주계층의 가옥으로 생각된다.

북부지방 민가
이 가옥은 북부지방의 가옥을 복원한 것으로 일곱채의 집이 특이한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 민가이다. 안채와 문간채, 사랑채, 광채의 4동을 기본으로 튼 ㅁ자형(ㄷ자형)으로 배치하였다. 북부지방의 기후와 환경이 잘 반영되어 난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으로 지붕 높이가 낮고 기둥과 기둥 사이가 비교적 좁아 방이 작은 편이다. <출처:한국민속촌>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광채가 'ㅁ'형을 이루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 북부지방 민가의 모습이다.



안채는 앞면 4칸으로 부엌과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운 날씨때문인지 대청마루와 툇마루를 두고 있지 않다.



안채 부엌


안채는 큰 대청마루를 두고 있는 남부지방 민가와는 달리 천정이 낮고 크기가 작은 온돌방 3개를 두고 있다.


안채에는 툇마루도 두고 있지 않는 단순한 구조이다.


사랑채는 부엌과 작은 방 2개,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마루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바람이 통하지 않는 아주 작은 규모이다.


사랑채 부엌


문간채에는 쌀독 등을 보관하는 큰 광과 외양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에 보관하고 있는 큰 독. 쌀독이나 술독으로 보인다.


마당 서쪽편에는 별도로 2칸 규모의 광채를 두고 있다.


광채에 전시하고 있는 생활도구들


마당 뒷편으로는 툇마루가 없는 앞면 3칸규모의 별채가 있는데 모두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옥은 전체적으로 온돌방 수가 상당히 많은데 식구들이 많은 대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가족 전체가 모일 수 있는 큰 대청마루를 두고 있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별채 온돌방 내부


뒷쪽에는 화장실과 작은 창고가 있다.


농기구를 보관하는 작은 창고


거름으로 쓸 재를 보관해 두던 잿간


이 가옥의 넓은 마당


뒤마당에서 본 북부지방 민가


이 집 출입문인 문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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