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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제천 남한강 청풍호수와 청풍대교

younghwan 2011. 6.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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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풍호수란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일대 남한강을 지칭한다. 청풍면 일대는 남한강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었으며, 선사시대 이래로 남한강 물류의 중심지였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간 세력 경쟁이 치영한 지역이었다. 조선시대에는 남한강 조운의 중심지 중 하나이자, 영남 내류지방과 한양을 연결해주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었다. 옛부터 청풍면 일대는 주요 교통로인데다가 경치가 좋아 많은 문인들과 여행객들이 찾았던 곳으로 단양과 풍기에서 근무했던 퇴계 이황선생이 이 곳을 특히 많이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청풍문화재단지로 옮겨진 보물 528호로 지정된 정자인 한벽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남한강 경치를 감상하면서 풍류를 즐겼던 장소이다.

 청풍면 일대 남한강 경치는 어떤 위치에서나 훌륭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중 경관이 제일 좋았던 곳은 청풍문화재단지 내에 위치한 망월산성 정상일 것이다. 산성 정상부에 위치한 정자에 올라서면 산성 아래에는 힘차게 솟아오르는 분수가 있고, 하류 방향으로 수몰된 옛 청풍면 지역이, 상류 방향으로는 청풍문화재 단지와 새로이 건설되는 청풍대교를 볼 수 있다.


청풍호수란 충주댐으로 조성된 충주호 중 일부로 옛날 교통의 중심지였던 청풍면 일대를 말한다. 호수 주변으로 많은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고, 호수 한가운데에는 한강처럼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청풍문화재 단지에 있는 망월산성 정자에서 내려다 본 청풍호수. 옛 청풍도호부가 있던 청풍면 지역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이다.


망월산성에서 내려다 본 제천 방향 청풍호수.


망월산성 아래에 볼 수 있는 유람선 선착장


상류 방향으로는 청풍문화재 단지와 건설중인 청풍대교를 볼 수 있다. 청풍문화재 단지에는 옛 문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인 한벽루가 경치좋은 곳으로 옮겨져 있다.


망월산성 정상에 있는 작은 정자.

 

정자에서 내려다 본 청풍호수


청풍면과 제천을 연결해 주는 청풍대교가 건설되고 있다. 그 옆으로 작은 다리인 청풍교가 있다.


청풍교 건너편에 있는 휴게소에서 본 청풍호반.


청풍 문화재단지와 망월산성


물을 솟아오르지 않는 청풍호수의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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