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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말농장(6월2주), 어느새 부쩍 자라버린 열무와 아욱

younghwan 2011. 6. 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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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에 접어들면서 올해 심어야 할 작물들은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고추말뚝을 박고 끈으로 묶어주는 일을 했었는데, 이 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잡초를 제거해야 할 것 같다. 5월에 밭을 하기 위해서 처음 땅을 갈아 놓았을때는 보기 조차 힘들었던 잡초들이 밭고랑 사이에 조그만 싹들을 피우고 있다. 잡초는 싹이 돋아날 때 뽑아주어야 쉽게 제거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일이다. 김매기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5월에 씨를 뿌렸던 열무와 아욱은 지난주에는 조그만 싹이 나온 것처럼 보였는데, 한주가 지난 이번주에는 부쩍 자라서 곧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싹을 틔우지 못하던 호박도 이번주에는 제대로 떡잎을 피우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고구마는 말라버린 곳도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뿌리를 내린 것 같다. 토마토는 곁가지를 조금씩 잘라주었는데 너무 많이 잘라서 그런지 약간은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한다. 작물들이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하는 여름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한주이다.


지난주 작은 싹들로 가득찼던 열무는 많이 자라서 조금씩 속아주어야 할 정도로 자랐다. 며칠만 지나면 다 자라버릴 것 같은 기세이다.


제대로 자라고 있는 열무와 아욱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는 고추. 곁가지를 잘라주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고추말뚝을 박고 끈으로 묶어주어서 단정해 보이는 고추밭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서 한동안 애를 먹었던 고구마.


고구마를 심은 밭고랑


2주전에 씨를 뿌렸던 들깨는 새로 싹을 돋우기 시작한다.


들깨를 심은 받고랑


곁가지를 너무 잘라주어서 날씬해 보이는 토마토


이번주에는 지난주에 말뚝을 박아두었던 토마토를 끈으로 묶어 주었다.


참외는 빠른 속도로 자라고 있는데 곧 줄기를 뻗을 것 같다.


참외를 심은 밭고랑


모종으로 심었던 파는 생장속도가 그리 빠르지는 않은 것 같다.


파를 심어주었던 밭고랑


이제 싹이 돋기 시작하는 옥수수


올해는 실패를 해서 그런지 큰 관심이 가지 않는 감자

 


감자를 심은 밭고랑


피망은 벌써 꽃이 피고 작은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한다.


피망을 심은 밭고랑


쌈채소를 심은 밭고랑


오이는 줄기를 뻗어서 철망을 타고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오이를 심은 밭고랑


가지를 심은 밭고랑. 가지꽃이 피기 시작한다.

 


여러가지 작물들이 자라고 있는 밭고랑 전경


비닐하우스 안에 있는 시금치


쑥갓


상추


잡초들이 너무 자라버린 비닐하우스 내부


둔덕에 심어둔 고구마는 햇볕을 너무 받아서 그런지 힘이 없어 보인다.


둔덕에 심어둔 고구마


둔덕에 심어둔 취나물


거름을 쌓아둔 곳에 심은 호박. 이제야 제대로 싹을 틔우는 것 같다.


호박을 심어둔 곳

또다른 곳에 심어둔 호박이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호박씨에 싹이 돋아나고 있다.


주변 논에 심어진 벼


근처에 있는 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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