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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용유도 왕산해수욕장, 2011년 여름 풍경

younghwan 2011. 7. 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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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인 용유도 왕산해수욕장이다. 이 해수욕장은 용유도 끝자락의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곳에 서해안을 따라서 긴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다.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영종도와 연결되어 하나의 섬처럼 되어 버렸다. 예전에는 용유도 끝에 있어서 자동차로 들어가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영종도 북쪽 제방도로를 타고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왕산해수욕장은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평소에는 서해안 바닷가를 보기 위해서 을왕리해수욕장과 함께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여름 한철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서 이 곳을 찾고 있다. 올해에는 7월 중순까지 긴장마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바닷물을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고, 그래서인지 이곳을 찾아온 사람도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물론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가 크서 바닷물이 빠지면, 모래사장 대신 갯벌이 드러난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에는 모래사장과 함께 여름바다를 즐기기는 좋은 곳이다.


왕산해수욕장은 서해 먼바다를 직접 바라보고 있기때문에 수도권의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넓고 긴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다.


백상이 넒고 모래도 깨끗하기는 하지만, 썰물때에는 갯벌이 드러나는 점이 약간 아쉬운 편이다.


여름 한철 백사장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사람이 꽤 많은 편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어린 자녀들을 대동한 가족이 많은 편이다.


썰물때라 바닷물이 많이 빠져서 해수욕장으로는 약간 썰렁한 느낌을 준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 왕산해수욕장은 바닥도 깨끗한 편이어서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 편이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이곳에는 어선이 정박하는 항구는 없고, 물놀이를 위한 보트선착장이 해수욕장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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