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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인제 내린천, 래프팅 명소인 강원 내륙지역을 흐르는 큰 하천

younghwan 2011. 9. 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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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린천은 홍천군 소계방산에서 발원한 계양천과 인제군 기린면 단목령 부근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방태천이 인제군 현리에서 합쳐져서 북으로 흘러 인제읍 합강리에서 설악산에서 발원한인북천과 합쳐져서 소양강이 되는 북한강의 주요 지류이다. 길이 60km에 이르는 큰 하천으로  오대산, 계방산, 흥정산 등을 비롯하여 강원 중부에 있는 대부분의 산악지역에서 발원한 크고 작은 하천이 내린천으로 모여서 북한강으로 흘러들어간다.

 내린천이 흐르는 일대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산촌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외부와 연결되는 교통로가 그리 많지 않아서 고립된 지역이라는 느낌을 주는 고장이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수만명의 군인들이 전사하고, 많은 무기를 버리고 끝없이 도망쳤다는 유엔군 최대의 패배로 유명한 현리전투의 현장으로 이는 내린천 일대의 지리적 특성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래프팅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인제 내린천은 영월 동강, 철원 한탄강과 함께 래프팅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내린천 래프팅은 인제읍 원대리에 조성된 내린천 수변공원에서 출발하여 고사리까지 이어지는 8km 구간으로 고사리까지는 민가가 거의 없는 계곡을 이루고 있으며, 물살도 빠른 편으로 많은 사람들에기 인기가 있는 장소이다.


인제 내린천 래프팅이 시작되는 인제읍 원대리 내린천변에 조성한 내린천수변공원이다. 내린천 래프팅은 대부분 이 곳에서 출발하며, 고사리까지는 약 8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수변공원 아래 내린천. 이곳에서는 물살이 그렇게 빨라 보이지는 않는다.


인제읍 원대리 마을로 들어가는 원대교.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원대교 옛 다리.


시골 정취가 남아 있는 옛 다리 상부.


원대리에서 상류로 조금 올라가면 하추리계곡과 내린천이 만나는 곳이 있다. 하추리계곡을 따라서 한계령과 연결되는 도로가 있다.


하추리 계곡과 내린천이 만나는 지점. 물이 깨끗해서 물놀이 하고 좋아 보인다. 기린면 현리에서 이곳까지 내린천은 일반적인 하천과 마찬가지로 강폭이 넓고 물이 천천히 흐른다.


이 지점을 지나면 강폭이 좁아지고 계곡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제읍에서 원대리로 들어오는 도로인 31번국도.


래프팅 출발지인 원대리 수변공원에서 하류로 조금 내려온 지점. 이른 아침이라 래프팅을 타는 사람을 볼 수는 없지만, 강폭이 좁고 협곡을 이루고 있어 래프팅을 즐기기에 좋은 지형임을 알 수 있다.


래프팅 코스의 중간쯤 되는 지점으로 하천에 바위들이 많고 그 사이로 물살이 세차게 흐르고 있다. 이 곳이 래프팅의 하일라이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거센 물살에 닳아서 맨들맨들한 바위


계곡을 이루면서 흐르는 내린천. 주위에 민가를 찾아 보기가 힘들다.


내린천 래프팅코스의 중간쯤 되는 지점.


인제 내린천 래프팅이 끝나는 고사리 마을. 래프팅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래프팅을 끝낸 보트를 들고 올라가는 길.


래프팅이 끝나는 곳에 위치한 인제읍 고사리 마을의 펜션. 1박2일에서 다녀갔다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있다.


고사리 마을을 지나 인제읍 합강을 향해 흘러가는 내린천. 여기서부터 인제읍까지도 계곡을 이루기는 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출입을 금하고 있다.


발원지에서 60km에 이르는 먼 여행을 한 내린천이 설악산에서 발원한 인북천과 만나는 합강. 이 곳에서부터는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이 되어 춘천까지 흘러간다.


설악산에서 발원한 인북천을 건너는 다리. 이 곳에 합강나루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내린천을 따라서 홍천을 지나서 운두령을 넘어가는 31번 국도가 시작된다.


합강정에 있는 번지점프대


내린천과 인북천이 만나 소양강이 되어 춘천방향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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