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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는 고구려의 광개토왕과 장수왕에 해당되는 마립간(내물~지증왕)시기에 고구려와 교류를 하고, 광개토왕의 도움을 받아서 왜(倭)의 세력을 한반도에서 축출하게 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군사력을 비롯하여 문화.기술 등 모든 면에서 고구려가 신라를 앞섰던 것으로 신라가 고구려와 협력하던 이 시기에 신라는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며, 이 시기의 화려한 황금문화가 천마총, 황남대총 등 당시 고분의 발굴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 고분들에서는 금관을 비롯한 장신구와 함께 고분 주인이 사용했거나, 사용할 무기류나 말갖춤 등을 껴묻거리로 함께 묻어두어서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무기의 형태나 수준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신라는 마립간시기에 동북아시아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던 고구려의 철기병 체제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며, 판금갑옷을 비롯하여 철제 투구, 환두대도 등 상당히 선진적인 무장을 갖추게 됨으로써 6세기 이후 삼국통일의 기반이 되었던 한강유역을 점유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신라의 말갖춤은 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 토기에서 그 구성요소들이 잘 나타나 있는데 고삐와 재갈을 비롯한 말을 몰기 위한 제어구, 박차라고도 불리는 발걸이, 안장 등의 시승구, 그리고 말을 탄 사람의 지위를 나타내는 장식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출토된 말갖춤 유물들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죽은자를 위한 장식적인 성격을 갖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쇠갑옷을 입고 영토를 넓히다.
강력한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영토를 넓혀 더 많은 사람과 생산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자연히 전쟁이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보다 월등한 무기들이 필요합니다. 신라는 철제 무기를 만들어 전쟁에 사용합니다. 쇠로 만든 긴 칼과 창이 발굴되었습니다. 쇠로 만든 갑옷과 투구를 쓰고 전투에서 몸을 보호합니다. 경주 사라리 무덤과 구정동 무덤에서 이러한 쇠갑옷들이 출토되었습니다. 아울러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신라 사람들은 치열한 기마전에서 말을 보호하기 위해 쇠로 만든 말머리 가리개와 말 갑옷도 만들었습니다. 또한 재갈, 안장, 발걸이 등을 만들어 말을 능숙하게 다루었습니다. 이처럼 발달된 무기와 기마병 등  군사력을 갖춘 신라는 6세기 중엽 한강유역 점령을 시작으로 영역을 넓히고 국력을 키워 결국 삼국을 통일합니다. <출처:경주박물관>



투구, 4세기, 경주 사라리. 1995년 경주 사라리 5호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투구. 투구는 볼 가리개와 이마를 보호하는 쇠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머리 위쪽을 보호하는 복발이 없는 특이한 형태이다.


판갑옷, 4세기, 경주 사라리


말머리 가리개, 5세기, 경주 사라리

말머리가리개
경주 사라리 65호 덧널무덤에서 1995년 출토되었습니다. 치열한 전투에서 말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여러 장의 철판을 조립하여 만들었습니다. 말머리의 앞을 덮는 얼굴덮개와 볼 쪽에 매달리는 볼가리개, 그리고 뒤쪽에 경사지게 새워 귀 가리개 역할을 하는 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철판 두 장을 이어붙인 얼굴덮개는 고구려계통의 말머리가리개에서 보이는 것으로 양국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출처:경주박물관>


판갑옷, 4세기, 경주 구정동. 철제 판금갑옷으로 판갑옷과 목가리개로 구성되어 있다. 사극에서 보는 것과 달리 유럽 중세 기사들처럼 판금갑옷을 많이 사용한 것 같다.

판갑옷
경주 구정동 3호 덧널무덤에서 1982년 출토되었습니다. 긴 네모꼴의 쇠판을 세로로 이어서 만든 한반도 특유의 판갑옷입니다. 몸통을 보호하는 판갑과 목을 보호하기 위한 목가리개로 구성되었습니다. 구정동 판갑옷은 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울산 중산리 25호 무덤에서 출토된 판갑옷과 함께 한반도에서 발견된 갑옷 중 이른 시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경주박물관>


은팔뚝가리개 (보물 632호), 5세기, 황남대총 남분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 지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무덤인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팔뚝가리개이다. 황남대총은 2개의 봉분이 남·북으로 표주박 모양으로 붙어 있다. 이 팔뚝가리개는 남쪽 무덤 널(관) 밖 머리쪽의 껴묻거리 구덩이(부장갱)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길이 35㎝이다. <출처:문화재청>


세고리 장식긴칼, 5세기,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고구려의 환두대도를 비롯하여 한반도 고유의 형식이라 할 수 있다.


환두대도의 머리장식. 다양현 모양을 갖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말을 타고 활을 쏘면서 사용하기 쉬운 구조이다.

말갖춤
말갖춤은 말을 몰기 위한 제어구, 말을 타기 위한 기승구, 말을 꾸미기 위한 장식구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제어구 중 대표적인 것은 재갈로 말 입에 물려 말을 조성하는데 사용합니다. 한편 고삐를 당길 때 재갈이 빠지지 않도록 재갈멈치를 말이 무는 부분 양 옆에 부착합니다. 동그라미나 막대기 모양이 대부분 금과 은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합니다. 말 장식구는 말을 타는 자의 신분을 나타내 줍니다. 가죽띠가 교차되는 곳을 장식하는 말띠꾸미개, 가죽때에 늘어 뜨러 장식하는 말띠드리개, 그리고 말의 앞가슴을 장식하는 말방울 등이 그것입니다. <출처:경주박물관>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토기에서 당시의 말갖춤 형태를 잘 살펴볼수 있다.


금동 재갈멈치, 5세기, 황남대총 남분


거북장식말띠꾸미개, 6세기, 천마총


금동말띠 꾸미개, 5세기 황남대총 남분


비단벌레 장식 금동 말갖춤 (말띠꾸미개, 복제품)


말띠꾸미개, 6세기, 경주 계림로


금동말띠드리개, 6세기, 경주 계림로


청동방울, 5세기, 금관총


말방울, 6세기, 천마총

기승구에는 발걸이와 안장이 있습니다. 발걸이는 말을 탔을 때 두발을 디디는 것으로, 안장에 매달아 말의 양쪽 옆구리에 늘어뜨렸습니다. 안장은 말의 등에 얹어서 사람이 앉을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보통 나무.가중 등의 유기질부분은 썩어 없어지고 금속부분인 앞가리개와 뒷가래만이 남습니다. 이 가리개에 화려한 장식을 하기도 하는데 맞새김으로 용무늬를 새긴 것이 많습니다. 계림로 14호 출토품은 가리개에 흠을 내고 금은실을 박아 넣었는데 안장가리개 전체에 용무늬를 입사한 것은 동아시아에서도 드문 것입니다.


금동 말안장가리개, 6세기, 천마총


금동 발걸이, 6세기, 천마총


발걸이, 5세기, 경주 월성로


비단벌레 장식 금동 말갖춤 (발걸이, 복제품)


말다래,6세기, 천마총, 복제품이기는 하지만 실제 볼 수 없었던 천마도가 그려진 장니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자아니는 말의 안장 양쪽에 늘어뜨리는 장식이다.

천마도장니 (국보 207호)
천마도장니는 말의 안장 양쪽에 달아 늘어뜨리는 장니에 그려진 말그림이다. 가로 75㎝, 세로 53㎝, 두께는 약 6㎜로 1973년 경주 황남동고분 155호분(천마총)에서 발견되었다. 천마도가 그려져 있는 채화판은 자작나무껍질을 여러 겹 겹치고 맨 위에 고운 껍질로 누빈 후, 가장자리에 가죽을 대어 만든 것이다. 중앙에는 흰색으로 천마가 그려져 있으며, 테두리는 흰색·붉은색·갈색·검정색의 덩굴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천마는 꼬리를 세우고 하늘을 달리는 모습으로, 다리 앞뒤에 고리모양의 돌기가 나와 있고 혀를 내민 듯한 입의 모습은 신의 기운을 보여준다. 이는 흰색의 천마가 동물의 신으로, 죽은 사람을 하늘 세계로 실어나르는 역할이였음을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5∼6세기의 신라시대에 그려진 천마도의 천마의 모습 및 테두리의 덩굴무늬는 고구려 무용총이나 고분벽화의 무늬와 같은 양식으로, 신라회화가 고구려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는 그림이다. 또한 신라회화로서 현재까지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작품으로 그 가치가 크다.  <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