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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가을도 중반으로 넘어가는 이번주에는 봄에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했다. 지난봄에 고구마 모종을 사다가 꽤나 힘들게 심었고, 여름을 지내는 동안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주에 그 결과를 보았다. 고구마를 심을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고구마들이 별로 자라지는 못했다. 여름동안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아니면 가을에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고구마를 캐는데 힘만 들었지 제대로 뿌리를 내린 것이 별로 많지 않았다. 올해는 다른 집들도 고구마가 별로 크지 않다고 하는데 심을때 정성이 부족해서인지 손가락만하게 조그만 고구마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지금 밭에는 가을 김장배추들만 남아 있고, 잡초들도 무섭게 자라던 기세는 간 곳이 없고 황량한 느낌을 주면서 말라가고 있다. 생기있게 뻗어가던 고구마순도 이번주에는 고구마를 캘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듯 시들시들하다. 작년에 제대로 자라지 못하던 배추를 비롯한 김장채소들은 올해는 무난히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고구마를 캘 시기가 지났음을 말해주듯이 고구마순들이 시들해졌다.


둔덕에 심었던 고구마


수확한 고구마 중에는 제법 큰 고구마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 그런지 손가락만하게 작은 것이 대부분이다. 500개 정도를 심었던 것 같은데, 수확한 고구마는 몇박스 되지가 않는 것 같다.


고구마를 캐고 난 자리


김장배추는 이제 많이 자라서 김장때까지 배추속만 차기를 기다리면 될 것 같다.


김장무도 조금씩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아무렇게 심었던 들깨도 수확해야 할 시기는 지난 것 같은데 매달린 열매가 시원치 않아서 그런지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들깨 열매.


이제는 더 이상 열매가 매달리지 않는 토마토


마지막으로 매달린 토마토


알타리무를 심었던 밭고랑


씨앗을 뿌렸던 알타리무는 이제 수확을 해야할 정도로 많이 자란 것 같다.


늦게 심은 알타리무


쪽파와 대파


얼갈이 배추와 상추


순무는 꽤 많이 자랐다.


김장때 쓸 갓


알타리무와 파를 심은 밭고랑


하우스에 심었던 상추는 아직도 먹을 것이 많이 남아 보인다.


주말농장 전경


잡초들은 이제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가을이 되었음을 말해주듯이 말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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