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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삼척 대이리동굴지대 환선굴, 동굴 내부 탐방

younghwan 2011. 11. 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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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동굴지대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환선굴이다. 대이리 동굴지대는 대표적인 카스트르 지형인 삼척 오심천 일대의 해발 1,080m 덕항산 자락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환선굴은 굴 길이가 3.3km 정도이고 전체는 약 6.5km로 동굴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다. 석회동굴 중에서는 노년기에 속하는 이 환선굴에는 유석.종유석.석순.석주.동굴산호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들이 있다.


환선굴 입구에서 첫번째 볼거리인 만물상 지역을 지나면 넓은 동굴아래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된 다리를 따라서 동굴을 탐방하게 되는데 이 곳에 있는 동굴생성물의 모양을 보고 이름지어진 희망봉, 꿈의 궁전, 도깨비방망이, 사랑의 맹세, 생명의 샘, 지옥계곡, 천당계곡, 옥좌대, 통일광장, 마리아상, 환선스님, 만리장성 등의 코스를 따라 약 1km 이상을 걸으면서 다양한 형태의 동굴 생성물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환선굴 첫번째 볼거리인 만물상지역을 지나서 동굴 아래로 지하수가 흐르는 개천을 건너는 환선교를 지나서 넓은 동굴지대를 계속 탐방하게 된다.


삼라만상, 벽면의 틈으로부터 물이 흘러내리면서 유석이 성장한다. 유석 위에는 작은 규모의 유석이 있다.


높은 동굴 천정에서 다양한 모양의 동굴생성물을 볼 수 있다.


반대편 동굴탐방을 마치고 나오는 탐방로 계단. 이 곳을 오르는 길이 험해서 희망봉이라고 부르고 있다.


동굴벽면을 흐르는 지하수.



흑백유석, 벽면의 홈으로부터 나오는 지하수에 의해 흑색과 백색의 유석이 형성되어 있다. 흑색의 유석 위에 백색 유석이 덮고 있으므로, 흑색 유석이 먼저 자란 것을 알 수 있다. 물 속에 유기물이 함유되면 흑색을 띠며, 순수한 탄산칼슘 성분은 백색을 띤다. 이와 같이 물속의 성분에 따라 다른 색을 띠며 자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하수의 성분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출처:삼척시청>


동굴틈새에서 흘러내리는 지하수


낙반, 천장으로부터 떨어져 내리는 암석은 동굴을 확장한다.


상당히 경사진 넓은 동굴을 따라서 올라간다.


지하수 개천이 흐르는 넓은 지역을 지나면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들어간다.


동굴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며, 어러 곳을 연결해 주고 있다.


낙반이 떨어지면서 확장되고 있는 동굴 천정


천정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종유석. 노년기 동굴이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뽀족한 종유석은 잘 보이지 않는다.


도깨비방망이(거대종유석), 천장으로부터 많은 물이 공급되면서 대형 종유석이 성장하고 있다. 종유석 위로 물이 흐르는 부분은 깎여서 홈이 만들어졌고, 물이 흐르지 않는 부분에는 혹 모양의 동굴산호가 성장하고 있다. 종유석의 중간에는 발코니형 동굴생성물이 발달하며, 그 위에도 동굴산호가 자라고 있다. 종유석의 우측에는 커튼형 종유석.동굴산호.유석이 성장하며 발달해 있고, 상부에는 용식공이 발견된다. <출처:삼척시청>


백거북, 천장으로부터 떨어지는 물의 양이 너무 많아서 석순이 자라지 못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한 유석이 자라고 있다. 유석 위에는 작은 규모의 휴석이 발견된다. 좌측에는 버섯형의 유석이 있으며, 그 위에는 동굴산호가 자란다. <출처:삼척시청>


백거북 아래에 자라고 있는 동굴생성물


대머리형 석순, 희귀한 형태의 석순으로 물이 떨어지는 곳은 둥굴둥글한 모양을 보인다.


동굴 중앙에 넓은 광장이 형성되어 있다. 동굴탐방을 마치고 나가는 길이다.


동굴 안쪽으로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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