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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타이 황금문명전] 사르마트(Sarmat)의 금속장식

younghwan 2012. 3. 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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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르마트(Sarmat)인은 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후 4세기까지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에 존재했던 유목민으로 민족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흑해북안의 초원지배을 배경으로 번성했던 스키타이보다 약간 늦은 시기에 존재했으며, 대체로 스키타이의 영향을 받은 민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민족의 활약했던 시기는 고대 지중해 패권을 장악했던 로마와 비슷하며, 헬레니즘이 끝날 무렵부터는 스키타이를 대신하여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했다가 중세의 시작을 알리는 훈족의 등장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던 민족이라할 수 있다. 사르마트의 영역은 대체로 스키타이가 지배했던 지역의 동쪽편으로 돈강에서 아랄해 주변 초원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르마트는 스키타이의 영향을 받아 장식적인 금속세공품들이 유물로 많이 남아 있는데, 그 특징적인 면은 여러가지 색이 들어간 유리나 보석 등을 금속공예품에 박아 넣어 색감적으로 화려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또한 그리스나 로마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이며, 실크로드를 통해 한반도에 전해진 신라의 금속공예품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유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유물들은 사르마트와 직접적인 교류을 뜻한다기 보다는 동시대에 비슷한 금속공예품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사르마트인들이 이런형태의 장식을 선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르마트인은 누구인가?
사르마트시대(기원전2세기~기원후 4세기)는 우크라이나 역사에서 일정한 트징을 가지고 있다. 그 시작은 헬레니즘시대의 종말과 일치하고, 이 시대의 대부분은 로마시대와 겹쳐있다. 그리고 그 말기에는 민족대이동시대(훈족시대)가 시작된다. 사르마트 미술은 다른 여러 유목민족과 같이 동방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장식 미술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르마트의 금제품의 특징은 다색상감(여러가지 색이 들어간 돌 또는 유리를 박아 넣는 기법)의 동 동물양식이다. 이것은 서서히 다색상감의 기하학 무늬로 변해갔다. 전기의 사르마트 미술은 터키석이나 금 등과 같이 다양한 것을 사용했지만, 후기에는 홍옥수를 특히 많이 사용하였다. 사르마트의 장식품의 대다수는 그리스.로마계의 장인이 제작하였다.  <출처:스키타이 황금문명전>



돌고래형상의 비불라(옷핀), 기원전1세기 ~ 기원후 1세기, 금.
이번에 전시회의 대표 유물 중 하나로 돌고래 형상을 본떠서 만든 옷핀 장식이다. 헤엄치고 있는 돌고래의 형상을 생동감있고 세밀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목걸이(Gorget), 1세기, 금.석류석.수정
화려한 색감의 보석들로 장식하고 있는 목걸이다. 금을 사용해서 만들었던 스키타이 목걸이와는 달리 색감있는 보석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라마트 미술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목걸이, 1~2세기, 돌


팔찌(Bracelet), 1세기, 금.홍옥수.유리.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보물 632호로 지정된 팔찌이다. 녹색의 터어키석과 회색.흑색의 보석을 박아넣은 상감형식의 팔찌로 중앙아시아를 통해 수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라마트와의 직접적인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중앙아시아를 통한 문명교류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장식판(Plaques), 기원전 1세기~기원후 1세기, 금


펜던트(Pendants), 기원전 1세기~기원후 1세기, 금


검(Sword), 1~2세기, 철
유목민이었던 사르마트인이 사용했던 검으로 전체적인 형태에서는 차이가 많지만 칼자루끝에 고리가 달려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검의 형태인 환두대도를 연상시킨다.


가마솥(Cauldron), 1세기, 동. 유목민들의 필수용품이라고 할 수 있는 동으로 만든 큰 솥이다.


물병(Jug), 1세기, 동


국자(Scoop)와 동여과식 국자(Percolator), 1세기, 동


은잔(Cup), 1세기, 은

사르마트족은?
아마조네스족은 여자전사들로 구성된 부족입니다. 아마조네스 여전사들이 그리스 배 3척에 포로로 잡혔다가 탈출에 성공하여 스키타이의 일족과 싸우게 되었는데 스키타이족은 전투 중에 이들이 여자라는 것을 알고, 싸우면 달아나고 멈추면 접근하기를 여러차례 반복하였어요. 아마조네스 여전사들은 이들이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함께 진채 야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스키나이 청년이 혼자 떨어져 있던 아마조네스족 한 명과 사귀게 되었는데 다음 날에는 서로 다른 전우를 데리고 오기로 하였습니다. 서로 사귀는 수가 많아지자 이들은 서로의 야영지를 합쳤고 함께 동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함께 싸우는 여자의 풍습을 존중하는 새로운 나라를 티나이스 강 너머에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바로 사르마트의 기원이라고 합낟. 사르마트족은 갑옷을 완전히 갖추고 말을 탄 최초의 사람들이었답니다. <출처:스키타이 황금문명전>

* 자료참조: 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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