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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로마] 트레비분수(Fontana di Trevi),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로마의 명소

younghwan 2012. 8. 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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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 성베드로대성당과 함께 고대도시 로마를 대표하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인 트레비분수(Fontana di Trevi)는 로마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분수이다. 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거나 로마를 다시 찾아 올 수 있다는 전통을 많은 관광객들이 분수 앞에 앉아 등을 돌리고 동전을 던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면서 특히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이 곳 분수에는 하루에 3,000유로 정도의 동전이 쌓인다고 한다. 트레비분수는 로마에서 22km 떨어진 살로네샘에서 기원전 19세기에 세워진 아쿠아비르고(Aqua Virgo) 수로를 통해서 공급된다. 이 수로가 끝나나는 지점에는 세워진 고대 로마의 장군으로 조각상으로 유명한 아그리파가 세운 공중목욕탕이 있었다고 하며, 400년 이상 유지되었다고 한다. 1629년 교황 우르바노 8세가 베르니니에게 분수에 대한 설계를 요청했으며, 실제로는 1730년 교황 클레멘스 12세가 로마의 건축가 니콜라 살비에게 설계을 요청하여 이 분수를 만들게 되었다. 이 곳은 로마교황청이 현재의 바티칸으로 이전하기 이전 교황이 머물던 궁전이었던 퀴리날레 궁전 앞을 장식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트레비분수는 높이 25.9m, 너비 19.8m로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폴리궁전 전면부를 장식하고 있다. 분수는 폴리궁전 전면부를 장식하고 있는 해신 트리톤(Triton)이 해마가 끄는 조개마차를 몰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양쪽에는 '풍요로움'과 '유익함'을 상징하는 여신의 조각상이 서있다. 분수가 흘러내리는 아래쪽에는 또다른 두개의 트리톤 석상이 존재하는데, 잔잔한 바다와 격동의 바다를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트리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인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인어공주의 아버지로 동화에 묘사되고 있다. 보통 분수의 장식물로 소라기둥을 든 모습으로 많이 등장한다.



로마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트레비분수(Fontana di Trevi). 18세기 교황의 요청으로 아그리파가 세운 공중목욕탕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바로크양식의 분수이다. 폴리궁전 전면부를 장식하고 있는 해신 트리톤을 중심으로 로마에서 22km 떨어진 샘에서 수로를 통해서 끌어온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의 분수이다.


폴리궁전 전면부를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들


트레비분수의 중심이 되는 조각상으로 조개로된 해마가 끄는 마차를 탄 해신 트리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폴리궁전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여신상


트레비분수가 있는 폴리궁전 상단부에 있는 문장. 교황 클레멘스 12세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보인다.


트레비분수에서 흘러내리는 물. 이 물은 이곳에서 22km 떨어진 살로네샘에서 아쿠아비르고(Aqua Virgo) 수로를 통해서 공급된다. 원래는 수로가 끝나는 지점인 이곳에는 로마장군 아그리파가 세운 공중목욕탕이 있었다고 한다.


아래쪽에는 2개의 트리톤석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 중 파도가 치는 격동의 바다를 상징하는 석상이다.


잔잔한 바다를 상징하는 트리톤석상. 소라고동을 불어서 파도를 잠재우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트레비분수에서 흘러내린 물이 고여 있는 연못. 연못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고 있다.


로마 트레비 분수


트레비분수 앞에 모여 있는 관광객들


잔잔한 바다를 상징하는 트레비분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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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위키피디아, 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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