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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유적_고인돌

연천 통현리 지석묘, 청동기시대 무덤

younghwan 2012. 10.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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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통현리 일대는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과 임진강 사이에 형성된 넓은 들판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한탄강변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가 있는 등 사람인 정착해서 살기 좋은 지역 중 하나이다. 한강유역과 함경도와 황해도 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로가 있다. 주변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에는 이곳 외에도 많은 고인돌이 발견되고 있는데, 청동기시대에 많은 세력들이 이곳에서 정착하여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요새인 은대리성과 고분이 신답리 고분군이 있어, 삼국시대 한강유역을 장악하기 위한 고구려의 거점 중 하나였던 곳이기도 하다. 연천 통현리 지석모는 땅위에 굄돌과 막음돌을 세워 무덤방을 만들고 덮개돌로 덮은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로 특히하게 이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덮개돌과 받침돌만 남아 있다.

연천 통현리 지석묘,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입지, 규모, 투입된 노동력, 축조 방법 등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기술수준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한반도의 지석묘는 축조방법과 형태에 따라 크게 북방식(탁자식), 남방식(바둑판식) 및 개석식(무지석식)으로 구분된다. 연천 통현리 지석묘는 땅위에 굄돌과 막음돌을 세워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대형 덮개를 올려 만든 전형적인 탁자식이다. 현재 양쪽을 막는 막음돌은 사라지고 두 매의 굄돌만 남아 있다. 지석묘에 사용된 석재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현무암으로 덮개돌과 받침돌을 많이 손질한 상태이다. 덮개돌은 네모꼴로 크기는 길이 3.4m, 너비 2.2m, 두께 0.4m로 남북방향으로 길게 놓았다. 연천읍 통현리 일대는 지석묘가 다수 발견되고 있어 학술적으로 주목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출처:연천군청>



연천군 통현리 마을 뒷편에 남아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유적인 통현리 고인돌.


연천 통현리 고인돌은 받침돌과 덮개돌만 남아 있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 형태를 하고 있으며, 재료는 특이하게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다.


통현리 고인돌


지금은 구조의 일부가 훼손(?)되어서 그런지 기둥을 받쳐 놓고 있다.


무덤방 내부


덮개돌


고인돌이 남아 있는 통현리 마을 뒷편


고인돌이 위치한 곳은 한탄강과 임진강 사이에 형성된 넓은 평야지대가 작은 구릉과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통현리 마을.


통현리 남쪽편 전곡리 방향의 넓은 들판


통현리 북쪽 연천읍 방향의 넓은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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