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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안동 하회마을, 마을 입구 장터와 하회마을 들어가는 길

younghwan 2012. 11. 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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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하회마을은 조선시대 이후 풍산류씨가 터를 잡고 살아온 전형적인 반촌이다. 임진왜란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을 비롯하여 많은 학자와 고관들을 배출한 집안으로 마을 곳곳에 이들이 자리잡고 살아왔던 오래된 고택들을 남아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봉화 닭실마을, 안동 천전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대표적인 길지로 손꼽히는 마을이다. 태백산 줄기에서 뻗어내려온 화산이 낙동강과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은 임진왜란을 비롯하여 여러차례의 전란에도 화를 입지않고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서, 양동마을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마을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하회마을은 앞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고, 뒷편으로는 높지는 않지만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안동지역에서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는 풍산들판에서 들어가는 길은 나지막한 고개를 넘어가는 길과 마을 건너편 부용대에서 나룻배를 타고 건너오는 길밖에 없다. 예전에는 마을입구까지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최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원래 마을에 있던 상가들을 마을 입구의 안동탈박물관으로 옮기면서 장터를 조성하고 그곳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예전에 비해서 찾아가는데 불편해진 점은 있지만, 마을 자체는 예전보다 조용하고 시골마을같은 느낌을 더 주고 있다.

하회마을
이 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은 형국상으로 태극형.연화부수형.행주형에 해당하며,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였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327m의 화산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끝까지 뻗어 있으며, 수령이 600여년 된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삼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들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큰 와가를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의 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온전히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 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출처:안동시청>


하회마을 입구. 예전에 하회마을 들어가기전 고개를 넘어면 보였던 탈박물관 주변에 장터를 조성해 놓고 있으며, 장터를 걸어서 지나 셔틀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간다. 이곳에서 하회마을까지는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셔틀버스를 타기전에 통과해야하는 하회마을 장터. 예전에 화회마을에 있었던 식당들을 옮겨 놓은 것으로 보인다.


식당들과 특산품을 파는 가게들이 들어서 하회마을 장터


하회마을 양반가옥을 재현해 놓은 식당


방과 대청마루로 이루어진 옛 장터 주막을 재현해 놓은 식당


장터 한가운데 조성해 놓은 정자


장터를 지나면 탈박물관으로 연결된다.


안동 탈박물관


노란 은행잎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 주는 하회마을 들어오는 길과 옛 주차장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하게 되는 하회마을 입구. 예전에는 이곳에 주차장과 상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입구의 장터로 옮긴것으로 보인다.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길


마을입구에 세워진 비석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길


가을 정취른 느끼게 해주는 허수아비


강남스타일 허수아비도 세워놓고 있다.


오른편으로 보이는 낙동제방과 제방에 심은 방풍림


마을입구에서 이곳에 양반촌임을 말해주듯 솟을대뭄을 하고 있는 큰 저택이 마을입구에 있다.


19세기에 많이 지어진 솟을대문을 하고 있는 문간채. 벽을 쌓은 벽돌 등으로 볼 때 그 이후 지은 건물인거처럼 보이기도 한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솟을대문을 하고 있는 문간채를 하고 있는 양반저택이 이어지고 있다.


얼마전까지 상가였던 것으로 보이는 집. 아마도 하외마을 장터로 옮긴 것 같다.


마을입구 부근에 위치한 한옥으로 지어진 하회마을 보건소


마을입구 부근에 위치한 초가집. 초가지붕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규모가 있는 것으로 볼 때 양반이 살았던 집으로 생각된다.(?)










오른편으로는 낙동강변으로 가는 길이 있고, 그 중간에 논이 있다.


화회마을 낙동강변에서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부용대를 볼 수 있다. 나룻배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서 부용대에 오르면 하회마을 전경과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을 감상할 수 있다.


낙동강 너머로 보이는 가파른 절벽인 부용대. 나룻배를 타고 건너서 부용대를 오를 수 있다.


낙동강 제방에서 보이는 하회마을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길


하회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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