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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칭다오맥주박물관(Tsingtao Beer, 青岛啤酒博物馆)

younghwan 2014. 1. 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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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다오맥주(Tsingtao Beer, 青岛啤酒)는 하얼빈맥주, 베이징연경맥주(北京燕京啤)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이다. 1903년 칭다오지역을 조차한 독일인들이 칭다오에 거주하는 선원, 군인, 상인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지은 맥주공장으로 맥주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과 관련된 유명세와 함께 유명해졌다고 할 수 있다. 1차세계대전 이후 일본회사가 인수하여 운영하기도 하였으며, 2차세계대전 후 국유화되었다가 1990년대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으로 민영화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세계의 제조공장 역할을 하고 있는 오늘날에도 가장 개방적이고 국제적이라 할 수 있는 중국 기업 중 하나이다. 현재의 칭다오맥주는 1990년대 칭다오 지역에 있는 양조장들을 합병하였으며 중국내 40여개가 넘는 양조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독일인이 1903년 처음 양조장을 세웠던 칭다오맥주 공장은 당시의 설비를 보존하여 2001년 맥주박물관을 만들었으며, 칭다오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사무실로 사용하였던 건물은 칭다오맥주의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자료들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옛 공장 건물들은 설비들을 보존하여 맥주의 제조공정 등을 보여주고 있다. 칭다오맥주공장 주변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으며,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칭다오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바뀌었다.
 


독일맥주공장터(The site of German brewery, 徳国啤酒厂旧址), 1903년에 지어진 건축물, 칭다오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칭다오맥주박물관(The world of tsingtao, 青岛啤酒博物馆)입구.

칭다오맥주박물관은 건물입구 로비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공장 마당을 지나서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칭다오맥주공장 정문 왼쪽편에 위치한 옛 사무동 건물.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로 1903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칭다오시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사무동 건물


맥주라 적힌 조형물


칭다오맥주공장 정문을 들어서면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것으로 보이는 조형물을 볼 수 있다.


마당에 세워진 맥주와 잔을 형상화한 조형물


칭다오맥주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옛 사무동 건물


디오니소스 조각상


칭다오맥주박물관(The world of tsingtao, 青岛啤酒博物馆) 전시실 입구.


전시실에 전시된 칭다오맥주 공장건물 모형.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로 오늘날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무동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정문 왼쪽편 마당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옛 공장 건물 안쪽에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칭다오맥주 공장 건물을 볼 수 있다.


공장 입구 오른쪽에는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을 볼 수 있는데, 맥주 제조설비가 있었던 옛 공장건물이다. 지금은 맥주 제조공정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칭다오맥주 광고간판이 있는 공장건물

박물관 내부에 보존되어 있는 옛 맥주제조 설비들


맥주 원료를 고르는 모습


다양한 시대에 사용되었던 완성된 맥주를 보관하는 통


판매하기 위해 병이나 생맥주통에 맥주를 담는 모습


다양한 맥주병


칭다오맥주 시음장


시음장에서는 맥주1잔과 땅콩을 준다.


칭다오맥주 기념품


출구에는 칭다오맥주를 마실수 있는 바(Bar)가 있다.


바(Bar) 내부


칭다오맥주 광고판


칭다오맥주 공장 앞 거리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공장 앞 거리


맥주를 파는 음식점들

칭다오에서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으로 칭다오시 자치구 중 하나인 라오산구(崂山区) 청사를 중심으로 넓은 광장이 형성되어 있고, 주변에 컨벤션센터, 대극장, 칭다오시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다. 광장에는 칭다오맥주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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