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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구도심 상업지구의 유럽식 건축물

younghwan 2014. 1.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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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다오는 산동반도 동남쪽 교주만 입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명.청대까지 이어온 대외무역을 억제하는 정책에 따라서 대외교역을 위한 항구로 발전하지 못하고 한적한 어촌에 지나지 않은 항구였지만, 아편전쟁 이후 서구열강에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청나라가 해안지역 방어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그 존재가 인정되었고, 청나라는 항만시설로 1892년 잔교를 건설하였다. 1897년 독일이 칭다오를 점령하면서 청나라로부터 칭다오지역을 조차하면서 근대도시로 급속히 발전하였다. 독일인 기존 항만시설은 잔교와 함께 교주만 안쪽에 항구시설을 건설하고, 칭다오.지난 간 철도를 부설하면서 중국 내륙 진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오늘날 칭다오 구도심은 칭다오 기차역과 항만시설을 중심으로 독일식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근대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20세기초 독일은 잔교를 중심으로 한 해안에 총독부 건물을 비롯하여 우체국, 경찰서 등 관공서를 건설하고 그 주변으로 식민지교역을 담당했던 무역회사, 금융기관, 호텔 등이 들어섰는데 독일에 의해서 20세기초 도시계획에 따라 일관성있게 도시를 건설했기때문에 서구 대도시 못지 않는 규모의 도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칭다오의 상업시설은 대부분 항만과 기차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총독부와 기차역 사이에 천주교당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주로 들어서 있다. 반면에 서양인들이 거주했던 주거지역은 주로 총독부 동쪽편과 신호산공원 주변에 형성되어 있다.


칭다오시 상업시설의 중심이 되는 기차역. 독일이 건설한 칭다오.지난간 철도를 통해 중국내륙 전역과 철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산동반도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철도교통이 매우 편리한 편이다.


칭다오역에서 잔교가 있는 해안으로 연결되는 큰 도로


칭다오역 앞 해안가에 남아 있는 유럽풍의 건물. 아마도 호텔로 지어졌던 건물로 보인다.


칭다오역 부근 상업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는 칭다오경찰서. 독일점령기에 세워진 경찰서 건물이다.


경찰서 부근을 지나는 큰 길


대로변 사거리 모퉁이에 남아 있는 독일풍 건물, 사진만으로 볼 때 독일의 도시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대로변에 들어서 있는 상가들


독일점령기에 지어진 독일선원과 거주민들을 위한 위락시설인 선원클럽. 20세기초에 지어진 건물이다.


상업지구 중심부 언덕에 세워진 칭다오 천주교당


천주교당 광장 맞은편에 있는 대형 상가


천주교당 앞 광장에 남아 있는 고풍스런 건물


천주교당에서 칭다오역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수리중인 오래된 독일풍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수리하기전 옛모습


상업지구에 남아 있는 오래된 상가주택


칭다오 천주교당으로 연결되는 큰 길. 칭다오 구도심 상업지구의 큰 길들이 천주교당 방향으로 연결되고 있다.


천주교당으로 연결되는 도로들


천주교당 주변 상가들


천주교당 부근 노사공원(老舍公园, Laoshe park)에서 해안으로 연결되는 큰길


칭다오 구도심의 대부분 큰길은 바다를 향하고 있다.


1901년에 건축한 옛 교주우정국(Jiazhou Post Office) 건물, 칭다오시 등록문화재이다.


우체국건물 맞은편 유럽풍 건물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로 독일인이 운영하던 화공약품 상점(Site of German Chemist shop)이라고 한다.


지금은 경찰서로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은 Courtyard (Marquis) Hotel이었다고 한다.


칭다오 구도심에는 지금도 독일풍의 전차가 운행되고 있다.


상업지구에 있는 작은 호텔


바다가 보이는 해안에는 지금도 고급주택들과 호텔들이 들어서 있다.


해안가에 남아 있는 옛 Carlowits & Co라는 무역회사 건물, 1902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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