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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 유적_왕릉

세종대왕능(영릉) 전시물 - 일성정시의, 일구대, 앙부일구

younghwan 2010. 9. 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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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일성정시의는 조선 세종 19년(1437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천,장영실이 해시계와 별시계의 기능을 하나로 모아 고안하여 낮과 밤의 시각을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든 천체관측의기이다. 이는 태양시와 항성시를 측정하는 주야겸용의 측시기로 해시계의 원리와 항성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규칙적으로 돈다는 별시계의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그 구조는 십자거, 주천도분환, 일구백각환, 성구백각환, 정극환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양의 북극고도(위도)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세종시대에 모두 4개의 일성정시의가 만들어졌는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경복궁이 소실될 때 함께 없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 일성정시의는 세종실록에 근거하여 복원된 것이다.



☞ 일구대
 일구대는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용되던 앙부일구를 올려놓는 받침대로 아름다운 조각을 한 것이 많다. 세종대왕은 서울의 혜정교와 종묘 앞에 돌로 일구대를 쌓고 그 위에 글 모르는 백성을 위하여 12지 동물 모양으로 시신을 그려넣은 앙부일구를 제작 설치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시계였다는 데 그 의의가 크며 세종대와의 백성을 극진히 사랑하는 어진 치덕을 알수 있게 한다. 이 일구대는 왕실에서 쓰다가 지금은 국립 중앙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앙부일구대를 그대로 본 떠 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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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부일구
 앙부일구는 세종 19년(1437년)에 처음 만들어진 천문의기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던 해시계의 일종이다. 앙부일구란 신반의 모형이 솥을 받쳐 놓은 듯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그림자를 받는 면이 오목하다해서 일명 '오목해시계'라고도 하며, 영침의 그림자가 동지에서 하지에 이르는 24절기와 그때의 시각을 가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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