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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룩소르 카르나크 신전(Karnak Temple)] 신성갑충(쇠똥구리) 석상, 제7탑문에서 제10탑문까지

younghwan 2009. 11.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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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크 신전의 신성호수 바로 옆에는 신성갑충(쇠똥구리)를 표현한 조각상이 하나 있다. 이것은 어둠을 물리친 떠오르는 태양과 아침에 다시 탄생하는 파라오를 상징한다. 이 쇠똥구리 상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한번 돌면 행운을, 세번 돌면 결혼을, 다섯번 돌면 아들을 얻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주위를 관광객들이 돌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카르나크 신성호수 옆에 있는 파라오를 상징하는 쇠똥구리 석상


가까이서 본 쇠똥구리상. 이집트 관광에서 인기가 좋은 기념품 아이템중 하나이다.

석상 아래에 상형문자로 적혀있는 글

열심히 소원을 빌면서 돌고 있는 사람들. 아마도 우리나라 탑돌이의 원형이 아닐까 생각된다.

카르나크의 신성호수 옆에서 보면 멀리 거대한 건축물의 잔해 처럼 제8탑문에서 제10탑문까지가 보이고, 쇠똥구리 상 옆으로 '은신처의 안뜰'이 보인다. 이 남북축의 건축물들은 훼손이 많이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더운날씨에 신성호수까지 오느라 지쳐서 그런지 눈에 띄는 유물/유적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카르나크의 신성호수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성갑충(쇠똥구리) 상 앞에서 본 탑문들

은신처의 뜰 외벽을 장식한 부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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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크 신전의 두축이 만나는 지점, 제7탑문 앞에, '은신처의 안뜰이 있다. 이곳의 저부조들은 람세스2세가 히타이트족들과 체결한 평화와, 리비아인들과 해양족들을 물리친 메레프타 왕의 승전을 상기시키고 있다. 제8탑문에서 제10탑문까지는 너른 안뜰  몇개를 지나며 예배행렬의 길을 따르게 된다. 바로 신성한 나룻배를 쫓았던 도정으로, 배들은 무트신전을 향해 가거나, 룩소르 신전을 향해 갔다. <출처: 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여행, 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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