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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소니의 LCD분야 협력 관계 변화에 대한 현실적 고찰

younghwan 2009. 1. 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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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삼성전자와 소니가 LCD분야의 협력관계가 아래 기사와 같이 변화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를 한번 정리해보고자 함.

<현상>
- 소니가 LCD TV용 패널을 샤프로 부터 공급받을 것이란 뉴스가 일본증시 및 언론으로
  부터 발표됨.
- 지금까지는 소니와 삼성의 LCD부문 합작사인 S-LCD로부터 대형 LCD패널을 소니가 공급
  받고 있었음.
- 이와는 별도로 LCD TV분야에서 소니와 삼성은 세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선두
  권을 다투고 있음.
- 뉴스 그대로 해석하면 최종 제품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LCD패널의 공급관
  계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함.
- 그러한 관계에서 샤프가 소니에 LCD패널을 공급한다는 사실은 삼성전자에게는 일부
  타격이 있다고 해석함.

<현실적 측면에서의 분석>

- 현실적으로 소니가 삼성전자와 합작한 사유가 대형 LCD패널의 개발단계에서 부터 양산
 단계까지 협력함으로써 소니는 안정적인 LCD TV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제품의
 개발,생산,마케팅에 이르는 제품전개 전략에 따라 패널공급 측면에서 안정화를 추구
 한 것으로 판단됨.
- 다른 측면에서는 당시의 LCD분야의 강자인 샤프를 견제할려고 하는 의도도 있었음.
- 현단계에서는 삼성의 LCD TV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함에 따라 삼성을 견제할려는
  의도가 없다고 보기는 힘듬.
- 그러나, LCD 패널같은 핵심부품은 적기 공급은 시장에서의 경쟁에 있어 필수 불가결
  하기때문에 어떤 업체도 한 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우는 없으며, 최소 2~3개의
  공급선을 가지고 있음.
- 소니가 샤프로부터 패널을 공급받고자하는 것은 당연한 해야 할 일이고, 이미 예상
  되었던 사실일 것으로 생각됨.
- 그렇더라도 LCD 패널 제품의 특성상 전세계적으로 공급업체가 많지 않고 생산설비의
  Capacity가 변하지 않기때문에 삼성으로부터의 공급물량을 급격히 줄이기는 힘듬.
- 어차피 삼성과 소니의 LCD패널 부문의 협력은 삼성과 소니가 TV사업을 협력하는 사업
  제휴같은 성격이 아니고, 단순히 공급선 확보측면에서의 협력임
- 유사한 경우로 LG필립스LCD에서 LG와 필립스의 협력사례가 있고, LG가 필립스와 지분
  관계를 청산하더라도 LC필립스LCD의 사업에는 큰 영향이 없었음.

<결론>

 이 뉴스는 신문독자나 증권시장내 투자정보를 갈구하는 사람에게는 자극적인 소재로 투자 심리 등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뉴스로서 당연히  LCD패널 공급 시장에는 일어나는 일을 확대 해석한 것으로 볼 수 있음.
 LCD패널 시장은 이 뉴스처럼 상호 협력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사업의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생산설비 투자가 이루어져서 공급 측면에서 과잉/과소 현상이 발생하느냐와 경기의 영향에 따라 LCD TV 수요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음.



-------- 원본 NewS ----------------------------------------------------------------
일본 증시에선 샤프가 소니에 LCD TV용 패널을 공급할 것이란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같은 소식이 반가울리 없는 삼성전자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일본 도쿄거래소에선 일본의 샤프가 장중 4.2% 오른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소니가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합작 투자한 S-LCD로부터 조달해 오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샤프로부터 장기 공급받을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소식은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전 11시27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0.52% 빠진 57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재료보다는 외국계창구를 중심으로 한 매물이 다소 영향을 주고 이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소니는 전략적으로 끈끈한 관계였는데 소니가 거래선을 다변화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중장기 신규라인 증설이 부담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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