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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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 7

[중국 취푸(曲阜)] 공부(孔俯), 서재인 홍악헌, 손님을 접견하는 충서당과 안회당

취푸(곡부,曲阜,Qufu) 공부(孔府)는 공자의 사당인 공묘(孔廟)와 묘역인 공림(孔林)을 관리하고 제사를 주관하는 공자의 직계후손이 사는 저택이다. 공자 가문의 종손은 송나라때 연성공(衍圣公)이라는 제후의 지위를 받고, 공부에서 생활하며 공식적인 업무를 보았다. 공부는 역대 왕조의 후원을 받아 그 규모가 확장되어 왔다. 오늘날 공부는 480여개의 방이 있는 152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궁궐처럼 앞쪽에는 연성공이 공식적인 업무를 보는 공간과 사랑채 역할을 하고 있으며, 뒷쪽에는 가족들이 거주하는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다. 공부(孔府)중앙에는 연성공이 국왕의 칙사를 맞이하는 공간인 대당(大堂), 공식적인 업무공간인 이당(二堂), 가족과 집안일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는 삼당(三堂)이 배치되어 있다. 그 왼..

중국(China) 2014.05.27

[중국 취푸(曲阜)] 공부(孔俯), 공자 종손 연성공(衍圣公)의 집무공간인 대당(大堂), 이당(二堂), 삼당(三堂)과 육청(六厅)

공자가 살았던 노나라 수도 취푸(곡부,曲阜,Qufu)에는 공자와 관련된 유적들이 여러곳 있다.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국자감과 함께 가장 큰 규모와 역사성을 자랑하는 취푸 공묘(孔廟)에는 공자의 직계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저택인 공부(孔府)가 있다. 공자의 후손들은 역대 왕조의 후원을 받아왔고 송나라 이후 공자의 장손은 연성공(衍圣公) 지위를 부여받았다. 연성공은 공자의 사당과 묘역을 관리하고 제사를 주관하는 역할과 함께 세금을 걷고 곡부지역을 다스리는 제후의 지위였다. 공부(孔府)는 1038년에 공묘 근처에 세워졌으며, 1377년 중건 때 공묘 인근으로 옮겨졌다. 명나라때인 홍치16년(1503) 대규모로 확장되면서 총 560실의 방을 갖춘 오늘날 공부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때 공묘와 같이 중앙에 ..

중국(China) 2014.05.23

[중국 칭다오(Qingdao] 홍콩반점이라 불리는 식당 (香港老飯店, Hongkong old restaurant)

중국 칭다오 신도심에 위치한 중국 요리 식당인 '香港老飯店(Hongkong old restaurant)'으로 홍콩반점이라 부른다. 1980년대 이후 칭다오시가 산업화되면서 도시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는 5.4광장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식당으로 전통적인 중국식당이라기보다는 홍콩이나 대만의 중국 식당과 비슷한 곳이다. 딤섬을 비롯하여 한국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중국 요리들이 많은편이며, 닭머리 요리를 비롯하여 산동지방 특유의 중국요리도 같이 접할 수 있다. 인구 870만명의 거대도시로 산동성지방의 관문역할을 하는 항구도시이다. 산동지방의 관문역할을 하는 항구도시로 20세기초까지 독일 조차지였기때문에 독일문화가 많이 남아 있다. 또한 광동성, 상해지역과 함께 중국에서 산업화가 일찍 시작되었기때문에 중국내에서도..

중국(China) 2014.05.20

서울 아차산(해발 287m),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역사탐방로

아차산(해발 287m)은 용마산과 함께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도 구리시를 경계짓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 사방으로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큰 산맥인 광주산맥의 한줄기가 수락산(해발638m)을 거쳐서 한강과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특히, 한강이남 한성백제 수도였던 위레성 주변 한강유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는 워커일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아차산은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근교산이다. 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곳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남쪽 산자락 아래 아차산성 입구이다. 해발 300m가 되지 않는 나즈막한 동산으로 걷기에 수월하면서 능선을 따라서 펼치지는 경치가 일품이다. 아차산은 도심..

한국의 풍경 2014.05.16

평창 봉평,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는 소설가 이효석이 태어나고 자란곳으로 그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이기도 한 곳이다. 소설의 주요 무대인 봉평장터 일대는 전형적인 강원도 시골 장터 및 읍소재지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봉평장터는 백두대간의 한줄기인 중앙산맥의 흥정산(해발 1,279m)에서 발원하여 봉평일대를 흐르는 흥정천의 맑은 개울과 부근의 메밀밭, 수수밭 등 강원도 고유의 산골마을 풍경을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방이 고립되어 있는 지역으로 서쪽으로는 양두구미재, 북쪽으로 운두령, 동쪽으로 대관령/진부령 등 해발 약 1,000미터 내외의 높은 고개를 넘어야만 타지역으로 갈 수 있고, 봉평장 앞을 흐르는 흥정천이 속사천과 합류하여 평창강이 되면서 강원도 산골을 구비구비 흘러 한강으로 올 수 있..

한국의 풍경 2014.05.08

태기산 양구두미재(해발980m), 횡성 둔내와 평창 봉평을 연결하는 6번국도 고갯길

태기산 양구두미재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가 되는 고갯길이다. 해발 980m로 영동고속도로와 함께 한반도 중부지방을 동.서로 관통하는 6번국도에서도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양구두미재와 태기산은 동쪽으로는 오대산이 있는 백두대간까지 높고 험한 산들이 있어지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영서지방의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실제로 양구두미재는 6번국도가 지나가는 고갯길이지만 실제로는 많이 이용하지 않았던 길이라고 한다. 고갯길에는 경찰전적비 주위로 작은 휴식공간과 송신소가 위치하고 있다. 양구두미재 북쪽으로는 태기산(해발 1,261m)이 있으며, 능선으로 따라서 최근세 세워진 풍력발전소 풍차가 늘어서 있다. 동쪽으로 계곡 건너편에 피닉스파크 스키장 정상 휴가소가..

한국의 풍경 2014.05.04

서울 아차산(해발 287m), 등산로 입구에서 고구려정까지

아차산은 구리시와 서울의 경계가 되는 산으로 해발 287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용마산.망우산과 연결된 북쪽을 제외하고는 막힘이 없이 뚫려 있어 경치가 좋은 산이다. 이 곳은 삼국시대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풍납토성.몽촌토성 일대와 한강유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조선시대에는 중량천 일대에 말을 키우는 목장을 조성했기때문에 아차산 일대에는 사냥터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해방이후 주변에 아차산공원.용마공원 등 도시공원과 아차산성 아래 워커힐 호텔이 조성되었다. 아차산은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도시공원으로 아차산.용마산.망우산이 연계되어 쉬우면서도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등산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차산 등산은 여러 곳에서 출발할 수 있지만, 아차산성 아래에..

한국의 풍경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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