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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옛 종친부 자리

서울에서 도심 골목길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는 북촌의 랜드마크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다. 이곳은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 앞에 자리잡고 있던 국군통합병원과 기무사령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현대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경복궁 건춘문은 조선시대 왕실 가족들이 드나드는 출입문이며, 그 앞에는 왕실 친인척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관청인 종친부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이곳에 현대식 병원이 들어서고 한국전쟁이후 육군통합병원과 기무사령부가 자리잡고 있었다. 기무사령부가 떠나간 후 2010년 착공하여 3년간의 공사끝에 2013년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미술관 건물들은 조선의 법궁이었던 경복궁과 서울의 전통마을이라 할 수 있는 북촌의 특징으로 고려하여 지상3층 규모의 기존 건물들을 리모델링한 것 같은 분위기를 주면서 전시공간에..

[중국 취푸(曲阜)] 주공단(周公旦)이 건국한 노나라(魯國)의 도읍

중국 산동성에 위치하는 취푸(曲阜, Qufu)는 중국의 많은 도시들 중에서도 춘추전국시대 이래로 존재해 왔던 유서깊은 도시 중 하나이다. 이 도시는 주나라 무왕이 주왕조를 열었을때 큰 공을 세웠던 무왕의 동생 주공단(周公旦)이 제후로 분봉되었던 노(魯)나라의 도읍이었던 곳이다. 취푸는 춘추전국시대 약870년간 노나라의 수도였으며, 공자가 이곳에 살면서 후학을 양성하였던 곳이다. 전국시대 이후에도 역대 왕조의 후원을 받아 왔기때문에 춘추전국시대 도시의 모습이 잘 남아 있다. 도시는 약12km에 이르는 성벽으로 둘러져 있으며, 성의 서남쪽에는 궁전과 사당 등이 있는 내성(內城), 성의 동쪽은 군영, 성의 북쪽은 공업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대 중국의 도시건설의 모범이 되는 에 따라 , 등의 규범이 잘 ..

중국(China)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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