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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4

안동 임하댐,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을 막아 건설한 다목적댐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에 세워진 다목적댐인 임하댐이다. 댐은 높이 73m, 길이 515m로 저장된 용수는 하루 40만톤 규모이다. 임하댐은 안동지역 농업용수나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은 것은 아니고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제철소가 있는 포항지역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저장된 물은 금호강 상류 영천댐으로 공급되어 포항지역의 공업용수와 영천지역의 농업용수로 사용된다고 한다. 1984년 착공하여 1992년에 준공하였다고 한다. 댐건설로 안동시 임동면을 비롯하여 3개군 6개면41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주변에는 영남4대 길지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천전마을을 비롯하여 양반들이 살았던 고택들과 전통마을들이 아직도 주변에 많이 남아 있다.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을 막은 임하댐 전경 댐은 계..

한국의 풍경 2015.06.25

[맛집] 안동찜닭 골목으로 유명한 안동구시장

안동은 동쪽과 북쪽으로 낙동강 상류방향이며 산이 맣은 고장이고, 서쪽과 남쪽으로 들판이 비교적 넓고 많은 지역과 교통로가 연결되고 있다. 이런 지리적인 조건 등으로 옛 안동읍성 서문 근처에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었다. 안동시 남문동에 위치한 안동구시장은 이 지방의 명물로 바뀐 '안동찜닭'이 생긴 곳이기도 하다. '안동찜닭'이라는 이름에서 안동지방 전통음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1980년대부터 안동 재래시장에서 즐겨먹기 시작한 음식이라고 한다. 닭도리탕처럼 토막낸 닭고기에 채소와 당면을 넣고 간장에 조린 음시이다. 맛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음식양이 푸짐해 보여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안동찜닭이 처음 생겼다는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주변지역에서 안동을 주로 출입하는 옛 안동읍성 ..

맛집 2015.06.12

단양 구인사, 소백산 자락에 자리잡은 사찰

소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救仁寺)이다. 이 사찰은 1945년에 처음 건립되었다. 사찰은 전통사찰과는 달리 5층 높이이 대법당을 중심으로 콘크리이트로 지은 거대한 건물들로 이루어 졌다. 불교 27개 종단 중 하나로 1967년에 이곳에서 시작된 대한불교 천태종은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을 종조(宗祖)로 삼고, ‘법화경’을 근본경전으로 삼는다고 하고 있다. 고려시대 천태종을 계승하고 있다고 하나, 전통불교인 조계종이나 태고종과는 달리 신흥종교 중 하나로 불 수 있다. 전국에 200여개소의 사찰이 있으며, 신도수로 170여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대한천태종의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 일반 사찰과는 달리 대형 콘크리트 건물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많은 신도들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전국 사찰 2015.06.08

부여 부여현(扶餘縣) 관아 내아(內衙), 부여현감이 거처하던 살림집.

백제 마지막 수도 사비성을 지키던 부소산성 아래 부여읍 관북리는 옛 백제왕궁터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부여현 관아가,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부여박물관이 있었던 곳이다. 옛 부여박물관 정원을 장식하고 있는 조선시대 관아터에는 국왕의 궐패를 모시는 객사, 부여현감의 공식 업무공간인 동헌, 살림집인 내아(內衙)가 남아 있다. 내아(內衙)는 현감이 살던 살림집으로 여러 동의 건물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본채만 남아 있다. 건물은 앞면 5칸의 ‘-’자형 건물로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 그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다. 백제시대의 주춧돌과 기단석을 사용하여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내아 뒷편에는 부여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모신 사당인 도영강당(道江影堂)이 있다. 옛 부여현 관아 건물터 동쪽편에 위치한 내아. ..

조선 관아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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