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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96

가족주말농장(8월2주), 고추를 수확하다.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4개월째에 접어드는 8월 중순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절이다. 한여름의 강한 햇볕은 작물들의 성장속도를 가속화시켜주고 있다. 어느덧 주말농장의 주력 작물인 고추가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 붉게 익기 시작한 고추를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 다시 한번 수확했다. 모종을 250개를 심었었는데 농약과 비료를 주지 않았는데도 비록 약간의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큰 피해는 아직 보고 있지는 않아서 제법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작물이 자라는 속도만큼이나 잡초도 무성하게 자라서, 몇주째 잡초를 제거해 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베고 나면 다시 자라는 잡초의 놀라운 생명력에 감탄할 뿐이며, 주위에 있는 농민들이 가꾸는 텃밭의 잡초하나 없는 깨끗한 모습을 보면 그들의 부지런함에 감탄을 할 뿐이다. 한여..

기타 2010.08.11

가족주말농장(8월1주), 고추는 붉게 익어가고 계속되는 잡초와의 전쟁

즐거운 휴가철을 맞이하여 동해안 피서를 다녀온 동안에 주말농장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봄 심었던 여러작물들이 결실을 맺기시작하고 있었다. 초록빛의 풋고추로 가득찼던 고추는 어느덧 붉게 물들기 시작해서 첫수확을 얻을 수 있었고, 참외/토마토/오이 등의 작물은 그 결실이 끝나고 있는 시점이다. 작물들이 여름 햇볕을 받아서 그 성장을 재촉하는 동안에 불청객인 잡초들 또한 그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듯이 끊임없이 자라고 있다. 여름 한철 뜨거운 햇볕아래 김매기로 힘든 세월을 보내고, 여름 한철동안 할머니들이 새벽과 저녁에 밭으로 매일 나오는 이유를 느낄 수 있는 잡초들의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일주일에 1번 밭에 나와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은 약간 무리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끊임없이 잡초를..

기타 2010.08.05

가족주말농장(7월3주), 붉게 익은 토마토와 강낭콩을 수확하다.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으로 접어드는 7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장마비가 온 것 같기는 한데 그 기간이 너무 빨리지나가서 장마가 왔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는 느낌이다. 장마가 지나가니 잡초들이 너무 빨리 자라는 것 같다. 고구마 고랑을 제외하고는 한번씩을 풀을 베어 주었던 것 같은데, 순식간에 풀들이 다시 자랐다. 옛날 '콩밭매는 아낙네'라는 대중가요에서 그 느낌을 알 것 같았닥. 뽑고 베어도 순식간에 잡초는 다시자라 밭고랑 사이가 풀밭으로 변해버린다. 이번 주에는 토마토가 붉게 익어서 매달려 있던 토마토의 절반 가까이를 수확한 것 같다. 올해는 토마토 모종을 약 50개 정도 심었는데 수확이 꽤나 되는 것 같다. 가지도 많이 매달리고 있어 심심찮게 그 수확을 얻고 있고, 강낭콩은 벌써 다 자라버려 ..

기타 2010.07.31

가족주말농장(7월2주), 밭고랑 잡초를 제거하다.

7월초라서 장마철이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고 있다. 7월의 뜨거운 햇볕에 작물들도 쑥쑥 자라고 있지만, 작물들 옆에 있는 잡초들 또한 더 빠른 속도로 자라고 있다. 지난주에는 고추들 사이에 있는 고랑 몇개와 토마토 옆에 있는 고랑들에 있던 잡초들을 낫으로 베었다. 원래 집근처에서 텃밭을 하는 사람들은 잡초가 돋아날때 조금씩 뽑아 버려서 잡초가 거의 없지만, 주말농장을 하는 까닭에 시간이 부족하고, 일솜씨가 없어서 잡초를 방치해 두었는데 어느덧 밭고랑에는 잡초들이 무성해 졌다. 이 번주에는 고추와 콩을 심은 곳에 잡초를 베느라 시간을 거의 보낸 것 같다. 작물들 중에서 토마토는 몇개씩 붉게 변하고 있었고, 일찍 매달린 참외는 노랗게 변해서 먹을 정도로 자랐다. 가지와 오이는 변함없이 쑥쑥자라 많은 열매들..

기타 2010.07.14

가족주말농장(7월1주), 열매들이 조금씩 익어가고 감자를 수확하다.

가족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두달째, 장마가 와야할 시절인데 장맛비는 아직 제대로 오지 않았던 것 같다. 지난주는 여행을 떠났던 관계로 주말농장을 찾아와 보지 못했는데, 2주 사이에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조금씩 꽃이 피고 조그만 열매들이 달렸던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대부분의 작물들이 잎이 무성해지고 열매들이 크게 매달려 있었다. 올해 주말농장에서 여러 사람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작물은 토마토이다. 실용적인 가치로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탐스러운 열매가 맺힌다는 것이 사람의 관심을 끄는 면이 많은 것 같다. 물론 나도 작년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기때문에 올해에는 토마토를 많이 심었었는데, 아직까지는 기대에 잘 부응해 주고 있다. 반면에 심은 작물들이 많이 자라는 이상으로 잡초들은 더 많이 자라서 ..

기타 2010.07.13

가족주말농장(6월3주), 꽃들은 피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에 들어서 심어둔 작물들이 햇빛을 많이 받아서인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감자는 꽃이 많이 피었는데 약 한달 가까이 계속피고 있다. 고추와 토마토, 오이는 꽃이 몇개씩 피기 시작하더니 열매가 조그맣게 달리기 시작한다. 4월에 꽃이 피었던 앵두나무에는 붉은 앵두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서 초여름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장마를 대비해서 지지대에 작물들을 잘 묶어두는 것은 이번주에 완료된 것 같고, 작물들이 자라는 속도 이상으로 주위의 잡초들이 무성해지기 시작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이 밭일을 힘들다고 하는 주된 이유인 잡초뽑기를 조금씩 해 주어야 할 시점으로 보이는데, 너무 많은 잡초가 자라는 것으로 보인다. 꽃이 피고 작은 열매들이 매달린다는 것은 많은 기대를 갖게 하는 것..

기타 2010.06.21

가족주말농장 (6월2주), 토마토와 풋고추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다.

가족주말농장을 시작한지 1달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주에는 5월에 심은 작물 중 토마토와 고추에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고추는 심은지 한달정도 되었지만 벌써 빠른 것은 꽃이 한번 피고 작은 풋고추가 달리기 시작했다. 이번주에는 지난번에 박아둔 고춧대에 노끈을 연결해 주었고, 줄기 아랫쪽에 있는 고춧잎을 따 주었다. 고추잎은 집에 가서 나물로 변신해서 반찬거리가 되어 주고 있다. 또한 지난번에 토마토, 가지, 오이들을 그 옆에 박아 둔 지지대에 묶어주어서 비가 와도 쓰러지지 않고 곧바로 자랄 수 있도록 고정시켜 주었다. 솜씨가 신통치 않아서 그런지 곧바로 자라지는 않는 것 같다. 지난주에 피기 시작했던 토마토 꽃잎이 떨어지고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토마토는 50개를 심었는데 아직은 손실..

기타 2010.06.16

가족주말농장(6월1주), 고추꽃이 피기 시작하다.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5월에는 비가 여러번와서 땅이 질척해 애를 먹엇는데 6월에 들어서는 비는 내리지 않고, 하지가 가까워지면서 해가 길어지고 햇살에 강해지고 있다. 잘 자랄것 같지 않았던 여러 작물들이 땅에 뿌리를 박고 생기가 돌기 시작하고 있다. 제일 먼저 심은 감자는 벌써 꽃이 한창피었고, 잎이 무성해 어느덧 결실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작은 묘종을 심은 고추는 몇개는 말라서 잘 자라지 않았지만 어느덧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다. 얼마간의 육체노동을 더해서 자연과 함께하는 주말농장의 즐거움이 몸속으로 느껴지는 신록이 초록빛이 강해지는 6월을 즐길수 있는 것이 주말농장의 묘미인것 같다. 고추 묘종을 심은지 한달 정도 된 것 같은데 벌써 꽃이..

기타 2010.06.04

가족주말농장 (5월4주), 감자꽃은 피고,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농작물들.

올해 가족 주말농장을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나나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주에는 비가 많이 와서 수풀이 조금씩 무성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역시 2주 사이에 심었던 농작물들이 자리를 잡고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주위의 잡초들또한 무성해지고 아무것도 심지 않고 남겨놓았던 곳은 잡초로 가득차 있다. 일단은 비닐을 덮지 않았던 곳에 잡초를 먼저 뽑고, 작년에 사용했던 고춧대를 찾아서 고추와 토마토에 꽂았다. 신기하게 저번에 들깨와 콩을 뿌려주었던 곳에 새싹이 돋아나 무성해지기 시작했다. 고구마는 물이 부족했던지 말랐다가 지난번 내린 비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일주일이 한번이지만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오면서 들판을 생기가 넘치는 것 같고, 자라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리 자란다는 것을 느낄 수 있..

기타 2010.05.28

주말 가족농장 (5월2주) - 토마토, 고구마, 오이, 참외, 가지를 심다

2010년 주말 가족농장 2번째이다. 지난주에는 메인 품목인 고추를 심었고, 이번주에는 토마토, 오이, 참외, 고구마, 가지를 심어 보았다. 고구마는 줄기를 반찬으로 할 목적으로 작년보다는 약간 작은 약 100개를 심었고, 올해에는 토마토와 오이를 많이 먹어볼 욕심으로 작년보다 휠씬 많은 양을 심어 보았다. 아직은 밭을 갈은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잡초가 많이 나지는 않아서 크게 손질할 일은 없어 보이지만, 비가 좀 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작년에는 잡초를 제대로 뽑지 않아서 나주에 많이 귀찮았었는데 올해는 제대로 뽑아 줄 생각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올해는 제대로 키워서 많은 열매를 수확해 보고 싶은 토마토. 작년의 경험에 의하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별로 가꾸지 않았는데도 열매가 몇개씩 ..

기타 2010.05.21

2010년 가족주말농장 (5월1주) - 감자와 고추를 심다.

겨울은 지나가고 봄의 끝무렵인 5월이 시작되었다. 작년에 했었던 가족주말농장을 올해도 다시한번 하기로 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작물을 심을 예정이다. 올해는 주로 고추, 감자, 고구마, 오이, 토마토, 참외, 들깨와 콩을 심어볼 계획이다. 감자와 고구마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심고 고추,오이는 작년보다 약간 많이,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제일 맛있었던 토마토는 작년보다 많이 심어볼 생각이다. 주말 농장을 하면서 들어간 노력과 비용에 비해서 실력이 부족하여 많은 수확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고, 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는 것이 정신과 육체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여러 식구들이 함께 경작할 가족주말농장. 4월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땅은 축축하여, 채소..

기타 2010.05.17

[가족주말농장] 2009년 11월 (마지막), 김장 준비를 끝내다

11월을 마지막으로 올해 주말농장을 끝냈다. 마지막을 겨울 준비를 위한 김장채소 수확으로 배추와 무를 뽑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 배추나 무의 크기가 들쑥날쑥했다. 어떤것은 아주 크고, 어떤 것들은 주먹만하게 자랐다. 배추를 보면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채소가 역시 크게 잘자라고, 밖에서 키운 배추는 잘 자라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 밖에서 키운 것이 단단하고 싱싱해서 맛은 월등히 뛰어났다. 올해 주말농장을 해보니 재미있었던 부분도 있고, 생각만큼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는다.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열매는 많이 달리지 않았지만 싱싱한 열매를 먹을 수 있었던 토마토가 제일 재미있었고, 오이는 역시 관리하기 힘들어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비닐하우스는 온도가 높아서인지 배추가 크게 잘 자라서, 시중에..

기타 2009.11.27

가족 주말농장 (10월3주) - 고구마를 캐다.

가족 주말농장을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 봄에 심은 작물 중 마지막으로 고추와 고구마가 남았었는데 오늘 고구마를 캤다. 제대로 못심어서 그런지 엄청난 크기의 고구마와 조그만 고구마가 같이 나왔다. 200여개를 심었던 것 같은데, 쌀자루로 4푸대 정도 수확한 것 같다. 고구마는 마지막 고구마를 캐는 것보다는 고구마 줄기를 나물로 먹었던 것이 쏠쏠한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고추도 거의 마지막으로 풋고추들만 달려있다. 10월3주, 남들보다 1~2주 늦게 고구마를 캐었다. 엄청난 크기의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렸다. 땅속에 박혀 있는 고구마 수확한 고구마들 김장용 채소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농약을 안줘서 그런지 벌레가 먹은 부분이 많다. 속이 차기 시작한 배추와 땅위로 솟아 오르고 있는 무. 관리를..

기타 2009.10.25

가족 주말농장 (9월5주) - 김장준비를 하다.

주말농장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올해 심은 것을 되돌아보면 감자는 6월에 수확을 끝냈고, 그 자리에 9월초에 김장 준비를 위해 배추, 무우, 갓, 쪽파 등을 심었다. 고추는 9월이 되니 남은 것이 거의 없어져 버렸고, 가지와 토마토는 마지막 열매를 맺고 있다. 가을이 되니 농장의 풍경이 배추를 중심으로 김장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주변 논들에는 벼가 벌써 다 익어서 누런 벌판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달린 토마토. 9월에 심은 무와 열무는 벌써 잎이 무성해 지고 있다. 농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한 김장용 배추 고구마와 들깨 마지막 남은 고추와 가지 김장용 양념인 갓과 쪽파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 호박 넝쿨

기타 2009.10.13

가족 주말농장 ('09년 8월4주) - 붉은 고추를 다시 한번 수확하다.

주말 농장이 어느덧 결실을 맞는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인 8월 마지막 주말이다. 이제 수확을 기다리는 것은 고추와 고구마만이 남았다. 붉게 익은 고추를 두번째로 수확했고, 첫번째로 수확했던 붉은 고추는 태양볕에 거의 다 말린 것 같다. 고구마는 아직도 열심히 줄기를 따 먹고 있다. 농장입구의 호박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들판에 벼는 낟알이 맺히기 시작했다. 붉게 익은 고추. 고추병이 돌아서 열심히 농약을 뿌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이 시들어 버렸다. 잡초를 제때 제거해 주지 않아서 잡초가 무성한 고추밭. 고구마 줄기는 끝없이 넝쿨을 만들고 있다. 그런대로 익어가는 옥수수 최근에 심은 깻잎 아직도 조금씩 열려서 식탁을 즐겁게 해 주는 가지 마지막 남은 토마토 입구 호박넝쿨에 꽃이 매달리기 시작했다. 들판..

기타 2009.09.05

가족 주말농장 ('09년 8월1주) - 토마토와 붉은 고추를 수확하다.

한여름의 땡볕이 내려쬐는 8월의 주말농장은 약간의 결실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주말농장이다 보니 관리가 부실하여 밭에는 잡초가 무성해서 부지런한 사람들의 밭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토마토는 조금이나마 열렸는데, 역시 많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오이는 제대로 자리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재배하는 고추와 고구마는 역시 손이 많이 가지 않았는데 결실을 맺고 있다. 밭에서 수확한 토마토. 크가는 들쑥날쑥이지만 그래도 결실을 기쁨을 주고 있다.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 토마토는 열매를 조금이나마 맺고 있다. 몇번 따지도 못한 오이. 고구마는 가꾸지도 않았는데 줄기가 무성하게 뻗어나고 있다. 고구마를 심는 목적 중의 하나인 고구마 줄기. 탐스럽게 익은 옥수수 첫번째로 고추를 수확하였다...

기타 2009.08.25

가족 주말농장 ('09년 7월1주)

주말 농장을 시작한지 2달이 지난 7월 장마가 오기 직전의 주말농장 모습이다. 벌써 감자는 수확을 완료하고 그 자리에는 제초제를 뿌려서 남은 잡초가 사라졌다. 오이는 한창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고, 푸른 빛을 띤 토마토가 매달리기 시작했다. 풋고추가 한창 제철을 만나고 상치는 철이 지나버려 먹을 수 없게 되었다.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지만 나름 결실을 맺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탐스럽게 매달린 토마토 탐스럽게 매달린 풋고추 역시나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오이. 몇개 따먹지 못했다. 탐스럽게 열린 참외 홀로 외롭게 서 있는 해바라기 감자를 캔 자리에는 제초제를 뿌려서 남은 잡초가 없다. 옥수수 고구마 가지 먹을 수 없게 커 버린 쌈채소들 논에 자라는 벼 호박

기타 2009.08.15

가족 주말농장 (6월4주) - 감자도 캐고, 오이/풋고추도 따고, 토마토는 열매가 열리고.....

가족 주말농장을 시작한지도 벌써 2달이 지났다. 4월말 감자를 심는 것으로 시작한 주말농장에서 벌써 수확을 얻기 시작했다. 금주에는 장마가 오기전에 감자를 다 캐야 한다고 하여 감자를 캤다. 무려 4박스의 감자를 얻을 수 있었다. 오이를 제때 안땄더니 늙은 오이가 되어 버린것도 생겼다. 그래도 계속 오이는 열리고 있다. 고추는 뿌리를 완전히 내리고 갈때마다 풋고추를 딸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부실하게 심어서 1/3이 말라버린 고구마는 그럭저럭 뿌리를 내렸다. 수확을 얻고 보니 재미가 더해 가는 것 같다. 토마토는 익지는 않았지만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했고, 상추는 항상 푸짐한 반찬거리를 주고 있다. 가족 주말농장에 4월말 심었던 감자는 씨알이 굵어져서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장마오기전에 심었던 감자를 전부..

기타 2009.06.30

주말 가족농장 ('09년 6월2주) - 벼가 자라는 논과 주위 풍경

주말 가족농장을 하면서 주위의 논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볼려고 하는데, 바뀌는 모습이 적어서 재미는 별로 이지만 일단은 사진에 담아 올려 본다. 6월이 벼들은 조금씩 자라는 것 같고, 최근에는 농장 주변에 심어둔 앵두가 제철을 만나서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다. 앵두나무에 열려있는 탐스러운 앵두. 농장과 논의 경계를 이루는 앵두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들.. 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물들 (강원도에서 얻어다 심었다는데...) 주말농장 옆에 있는 논에는 벼들이 자라고 있고.. 논에는 소금쟁이가 신나게 뛰어 놀고... 요즘 논의 논두렁과 농로.

기타 2009.06.23

가족 주말농장 ('09년 6월 2주) - 감자,고구마,고추,오이,토마토를 심다.

감자,고구마,고추,오이,토마토를 밭에 심은지 벌써 3주가 지났다. 멀리 있으니까 역시나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초보인지라 고구마는 벌써 많이 말라 죽었다. 약간 늦었지만 이날 주로 한 일은 고춧대를 세우고 처음으로 거름을 주었다. 역시 감자는 빌록 주위에 잡초가 많아도 무성하게 잘 자라는 것 같다. 고추는 이제서야 땅에 자리를 잡은 듯 줄기와 잎이 초록빛을 띄기 시작했고 조그만 풋고추도 달렸다. 감자는 한달이 넘어서 그런지 잎이 무성해 지고 땅에 자리가 잡힌 것 처럼 보인다. 감자는 관리하는 수고가 적게 든다고 해서 심었는데 역시 잘 자라지만, 잡초를 뽑지 않으니 흉해 보이기는 하다. 고구마는 비가 온 뒤 땅이 질퍽할 때 심어서 그런지 1/3 이상이 말라 죽었다. 아마도 대충 대충 심어서 뿌리가 제대로 땅..

기타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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