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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422

화순 금호리조트, 담양 소쇄원과 가까운 대형 숙박시설

전남 화순군 북면 옥리에 위치한 금호화순리조트이다. 이곳에 온천이 발견되었다고하나 온천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고 대규모 물놀이시설과 큰 규모의 숙박시설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무등산 동쪽편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한 곳은 아니지만, 담양 소쇄원을 비롯한 크고 작은 전통정원과 정자들이 광주호를 비롯하여 곡성 섬진강, 고인돌로 비롯한 화순지역 관광지들이 부근에 있다. 특히, 담양 소쇄원까지는 자동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담양을 여행하고자 할 때 숙박하기에 좋은 곳이다. 담양 광주호 부근에는 소쇄원.식영정.독수정.송강정.명옥헌을 비릇한 정자와 전통 정원, 창평향교.수남학구당.죽림재 같은 전통 교육기관, 충효동마을.후산마을.삼지천마을 같은 전통마을 등에서 조선시대 양반들이 살아왔던 모..

한국의 풍경 2013.10.02

김포 애기봉 전망대, 북녘땅과 한강하구가 내려다 보이는 안보관광지

김포 애기봉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드는 강변에 위치한 해발 99m의 높지 않은 봉우리이다. 애기봉에는 북한땅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자유로에 위치한 파주 오두산전망대와 함께 서울 근교에서 북한땅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예전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밝혀졌던 곳으로 해마다 연말뉴스를 장식하던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다. 애기봉은 북녁땅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안보관광지이기는 하지만, 남북이 대치하고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원할하지 않은 한강하구를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망대 정면으로는 북한의 선전마을과 주변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나무가 거의 없는 전형적인 북한의 민둥산과 초라해 보이는 마을을 살펴볼 수 있다. 전망대 서쪽으로는 한강이 서해바다로 흘러드는 ..

한국의 풍경 2013.09.16

시흥 오이도, 간척으로 육지로 바뀐 낙조가 아름다운 섬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는 인천과 대부도 사이 서해안에 있는 지역으로 원래는 육지에서 4 km 정도 떨어진 섬이었으나 섬과 육지 사이 갯벌이 간척사업으로 공단으로 지역으로 변모하면서 육지화된 곳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서해 낙조를 감상하고 해산물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또한 오이도는 서울에 가까운 서해안에서 소래포구와 함께 어선이 정박하는 많지 않은 포구 중 하나이며, 대부도를 연결한 시화방조제가 시작하는 지점으로 대부도와 영흥도 관광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오이는 지하철 4호선의 종착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전철을 이용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해서 오이도를 찾는 ..

한국의 풍경 2013.09.09

강화 외포리선착장과 석포선착장, 강화.석모도간 카페리호가 운행하는 포구

외포리선착장은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페리선이 운행하는 포구로 강화도에서는 제일 큰 규모이다. 바다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때문에 좋은 항구가 발달하지 못한 강화도에서 외포리와 석모도 사이의 해협은 비교적 수심이 깊고 갯벌이 형성되지 않는 계곡같은 지형때문에 예로부터 연안항로에서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포리선착장에는 조선시대 강화해안을 지키던 정포보와 망양돈대가 있었다.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에는 외포리.석포리 간 항로와 마니산근처 후포.보문선착장간 항로가 있었으나 지금은 외포.석포리간 항로만 이용하고 있다. 석모도가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으로 주말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때문에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페리선 운항횟수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많은 관광객들이 찾..

한국의 풍경 2013.08.11

강화 석모도 하리선착장, 서해안 작은 섬을 연결해 주는 작은 포구

강화 석모도 서쪽끝에 위치한 하리선착장은 석모도 서쪽 작은 섬 미법도와 서검도를 연결해주는 배를 타는 작은 선착장이다. 하루에 2번 운행한다는 페리선과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포구로 크고,작은 배들과 어민들이 사는 마을이 있는 다른 포구와는 달리 매표소라 할 수 있는 작은 컨테이너와 어구들만 있는 황량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영화 에 등장한 아름다운 집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석모도는 해명산.낙가산.상봉산이 있는 남쪽 섬과 상주산이 있는 북쪽섬을 연결하여 넓은 평야에서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는 섬이다. 하리선착장은 석모도에서 북쪽섬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석모도 입구인 석포항에서 자동차로 무조건 서쪽으로 달리면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

한국의 풍경 2013.08.08

강화 석모도 낙가산(해발235m)과 보문사 마애석불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중 하나인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는 강화도 서쪽편에 위치한 큰 섬으로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이 있는 남쪽섬과 상주산이 있는 북쪽섬을 연결한 간척지가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는 큰 섬이다. 남동쪽 해발 300m 정도 되는 3개의 산이 있어 행정구역상 명칭은 삼산면으로 되어 있다. 그 중 보문사는 가운데 산인 해발 235m의 낙가산 중턱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강화도에서도 바다를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웅장하고 빼어났기때문에 관음보살이 거처하는 곳으로 여겨졌던 것으로 보인다. 낙가산은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낙가산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불음도.주문도를 비롯한 작은 섬들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며 큰 섬으로 막혀 있지..

한국의 풍경 2013.08.05

문경 진남교반과 토끼비리, 옛사람들이 오가던 영남대로 옛길

조선시대 영남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육상교통로 중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길을 영남대로라고 하는데 대체로 동쪽편 죽령을 넘어가는 길을 영남좌로, 문경새재를 넘어가는 길을 영남중로, 추풍령을 넘어가는 길을 영남우로라 일컫는다. 그 중 문경새재(조령)을 넘어서 음성, 이천, 광주를 거쳐서 서울로 들어가는 길이 가장 가까워 많이 이용되었다고 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14일 정도 걸렸다고 한다. 영남대로 옛길은 여러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지만 그 중 잘 알려져 있으며 옛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길이 조령을 넘어가는 문경새재와 토끼비리라고 불리는 고모산성 남쪽 벼랑길에 잔도로 지어길이 있다. 고모산성과 토끼비리 옛길이 있는 문경 영강 일대를 진남교반이라 부르며 경북지역 언론사에서 선정한 경북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한국의 풍경 2013.07.02

서울 청계천, 오간수교(동대문시장)에서 황학동(벼룩시장)까지

청계천에는 약 24개의 다리가 있었다고 하며, 그 중 한양도성의 동쪽편 경계가 되는 성벽아래 있던 오간수문을 헐고 세웠던 오간수교가 있다. 오간수문은 아치형 수문이 5개가 있는 청계천 수문으로 한양도성 방어시설 중 하나였기때문에 쇠창살로 막혀 있었고 그곳에 부유물이 걸리고 토사가 쌓아 조선이 한양에 도읍을 정한 이래로 항상 문제가 되었다고 하며 수차례의 준설작업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영조대의 청계천 준설이다. 청계천 오간수문은 구한말 근처 성벽과 함께 허물어졌다. 근처에는 남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개천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이간수문이 최근에 발굴되어 옛 오간수문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청계천 수문이 있던 오간수교 부근 청계천일대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시장으로 일제강점기 이래로 의..

한국의 풍경 2013.06.17

서울 선유도공원 카페테리아 나루, 한강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와 같은 곳

한강을 건너는 다리인 양화대교 중간 선유도공원에 있는 작은 카페인 '나루'이다. 공공시설인 공원에 있는 쉼터로 일반적인 카페와는 다른 성격이지만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작지만 아담하게 지어진 건축물로서도 조형미가 뛰어나 보이는 곳이다. 건물 내부는 공원 쉼터답게 1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2층은 차와 음료수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북쪽과 동.서쪽이 전면유리로 되어 있어 옛 정자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는 곳이다. 카페 건너편에는 조선시대 한양의 고관대작들이 한강 경치를 감상하던 망원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카페 또한 망원정과 같은 기능을 가진 장소라 할 수 있다. 선유도는 옛날 한강변 선유봉이라는 산이 있었던 곳으로 1960년대 여의도를..

한국의 풍경 2013.06.10

서울 북한산성, 계곡 입구에서 등운각 갈림길까지 등산로와 북한동 주민들이 살았던 흔적

북한산 등산로 중 가장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는 길은 아마도 북한산성계곡이 시작되는 북한산성입구일 것이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북한산성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등운각 갈림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길과 계곡을 따라서 계속 올라 대남문 부근 문수봉을 비롯하여 북한산성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봉우리들을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북한산계곡을 따라서 오르는 길과 북한산성 정문인 대서문을 통해서 오르는 자동차길을 이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등산객은 계곡의 정취를 느끼면서 걷기 위해 계곡길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산성입구에서 등운각 갈림길까지는 2011년 이지역이 정비되기 전까지는 많은 주민들이 살았던 산성마을이 있었다. 대체로 숙종대 북한산성이 건설되면서 산성내 병사들이 주둔하고 승병들을 위한 크고 작은 사찰들이 생기..

한국의 풍경 2013.06.04

서울 북한산성계곡, 등운각 갈림길에서 행궁터까지

북한산성계곡은 문수봉에서 발원하여 북한산 서쪽으로 흘러내려오는 약 6 km에 이르는 큰 계곡으로 북한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북한산성계곡을 따라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함께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북한산에 산재한 대부분의 봉우리들과 연결되는 큰 길이라 할 수 있다. 조선 숙종대 한양의 취약한 방어력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북한산성을 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와 능선을 연결한 거대한 산성이며, 계곡 주변에는 비상시 국왕이 머물 수 있는 행궁을 비롯하여 산성을 지키는 군사들이나 관료들이 머물고, 식량 등을 저장하는 관아 건물, 북한산성을 지키고 성곽을 수리하기 위해 동원된 승병들을 위한 많은 사찰들이 계곡 주변에 산재해 있다. 북한산성은 사방으로 여러 성..

한국의 풍경 2013.05.24

국민대학교 캠퍼스 둘러보기, 해방직후 임정요인들이 설립한 대학

서울 성북동 북악산 동쪽 자락 정릉터널 입구에 있는 국민대학교이다. 이 학교는 해방 직후인 1946년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주요 인사들이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대학이다. 임시정부 주요 각료를 지냈으며 국회의장과 야당 대통령후보를 역임한 신익희가 초대 이사장과 학장을 지냈다. 서울에 있는 종합대학 중에서는 그 위상이 그리 높지 않은 편으로 해방 이후 임시정부의 정치적.사회적 위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설립초기 출신 인사로는 부총리를 지낸 남덕우를 비롯하여 명망있는 인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력을 앞세운 다른 사립대학에 비해 캠퍼스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임시정부 요인들이 설립한 대학답게 법학대학 중심으로 발전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

한국의 풍경 2013.04.30

안산 시화호방조제와 조력발전소

시화호는 경기 서해안의 큰 섬인 대부도와 시흥시 오이도를 방조제를 연결하여 만든 인공호수이다. 방조제는 길이 11.km 로 대부도를 육지와 연결해 주는 도로역할을 하고 있다. 1980년대 중동건설붐 쇠퇴 이후 건설장비와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토목 사업 중 하나로 1987년에 시작해서 1994년에 방조제 건설이 완공되었다. 시화호는 농어촌공사 주도로 안산일대 공업용수를 확보하고 간척사업을 통해 농경지와 수도권 공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었지만, 시화호로 유입되는 강이나 하천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오염된 담수의 공급으로 물이 썪어가는 환경재앙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호수이다. 이후 용수공급을 위한 담수호의 기능을 포기하고 수문을 열어 바닷물을 끌어들임으로써 조금씩 자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

한국의 풍경 2013.04.25

여주 조포나루, 여주 신륵사 부근 남한강 4대 나룻터 중 하나였던 곳

여주 신륵사가 위치한 곳은 삼국시대 이래로 남한강 뱃길을 통해 물자를 운반하던 조운에서 중요한 나룻터로 여주 이포나루, 서울 광나루, 서울 마포나루와 함께 한강의 4대 나룻터로 불리던 곳이다. 고려시대 남한강 뱃길과 육로 주변에서 여행객들에 숙소를 제공해 주던 큰 사찰들이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쇠퇴하고 대부분 폐사되었음에도 신륵사만이 오늘날까지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고려말 영향이 있었던 나옹선사가 입적한 유서깊은 사찰이고, 세종대왕의 능인 여주 영릉의 원찰 역할을 했던 부분도 있지만, 많은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중요한 나룻터에 위치하고 있었던 점도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포나루는 신륵사 입구 강둑아래 유람선인 황포돛배 선착장 자리에 있었던 큰 나루터로 남한강 건너 여주읍 연양리를 연결했다고 ..

한국의 풍경 2013.04.25

옹진 영흥도, 육지와 연결되는 영흥대교가 건설된 후 서해안 관광명소로 바뀐 작은 섬

영흥도는 대부도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원래는 인천에서 여객선으로 통행이 가능한 외딴 섬이었으나 2001년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결하는 연육교인 영흥대교가 건설됨으로써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바뀌었다. 영흥도는 해발 127m의 국사봉을 중심으로 주위에는 비교적 평지가 발달하여 원래는 주민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였다고 한다. 육지와 연결되는 영흥대교가 건설됨으로써 서울과 수도권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영흥도를 찾게되면서 낚시배 운행이나 횟집, 펜션 등 어업과 관광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영흥도 동쪽으로는 작은 섬인 선재도가 있고, 서쪽으로는 자월도, 덕적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열도를 이루고 있다. 먼바다의 큰 바도가 들어오는 서쪽과 북쪽해안에는 장..

한국의 풍경 2013.04.24

옹진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1.5km에 이르는 긴 백사장을 자랑하는 서울 근교 해수욕장

대부도 서쪽 연육교로 연결되어 지금은 육지처럼 가까워진 작은 섬 영흥도 서해에 위치한 장경리해수욕장이다. 서해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거센파도를 맞으면서 형성된 약 1.5 km에 이르는 긴 모래사장과 그 뒷편으로는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서해안에서는 드물게 모래사장이 발달되어 있으며,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이곳에서는 멀리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며,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남단 무의도가 수평선 너머로 보인다. 장경리해수욕장이 있는 영흥도는 경기도 서해안의 큰 섬인 안면도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는 인천에서 배를 이용하여 통행이 가능했으나 최근인 2001년에 연육교인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결해주는 영흥대교가..

한국의 풍경 2013.04.22

안산 대부도 탄도항과 누에섬

대부도는 경기도 서해안에 위치한 큰 섬으로 조선시대까지는 지금의 화성군 서해안에 해당하는 남양군에 속해 있었으나 지금은 시흥시 오이도와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안산시에 육지화된 섬으로 안산시에 속해 있다. 대부도는 큰 섬이기는 하지만 주위에 넓은 갯벌이 펼쳐 있어 포구나 항구가 발달되지 않고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도에 배가 정박하는 항구로는 섬 북쪽 끝자락에 덕적도를 비롯하여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과 연결하는 페리가 정박하는 방아머리포구와 남쪽끝 화성시와 연결되는 작은 섬인 탄도에 작은 어항이 있다. 탄도는 이곳에 나무가 많아 숲을 굽던 곳이라 하여 탄도(炭島)라고 부른다. 탄도는 방조제로 화성군 서신면과 연결되어 대부도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 주민들은 많이 살고..

한국의 풍경 2013.04.21

화성 전곡항,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이국적인 풍경의 어항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작은 어항인 전곡항이다. 전곡항이 위치한 곳은 화성 동쪽에 위치한 큰 섬인 대부도를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전곡항 부근은 삼국시대 신라가 당나라와 뱃길을 열기위해 쌓았던 당성과 가까이 있는 포구로 대부도와 육지사이의 수로가 시작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의 전곡항은 전곡리 해안 갯벌에 있던 작은 섬을 연결하여 수심을 확보하고 많은 배들을 정박할 수 있게 바깥바다쪽으로 위치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전곡항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전국 체조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바깥바다쪽으로 방파제를 설치하고 수심을 확보하여 서해안 어항중에는 드물게 썰물과 상관 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항구이다. 전곡항은 어선들을 위해 개발한 항구는 아니고 레저용 요..

한국의 풍경 2013.04.15

화성 제부도, 바닷길이 열리는 서해안 작은 섬

제부도는 화성면 서신면 대부도 남쪽편에 있는 작은 섬으로 서해안에서 바닷길이 열리는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낮은 구릉과 주변 평지로 이루어진 섬으로 밀물때 1시간 정도 잠기기는 하지만 사실상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제도도 동쪽으로는 육지와 약 1.8 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서쪽 해안은 큰 파도가 몰고 오는 모래가 쌓여 있는 약 1km 정도의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어 해수욕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밀물때를 제외하고는 바닷길이 열리는 자연현상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서해안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섬 중의 하나이다. 제부도 위치한 남양만 일대는 삼국시대 신라가 중국 당나라와 뱃길을 열었던 당항성이 있는 지역으로 한.중.일 연안항로..

한국의 풍경 2013.04.14

이천 설봉공원, 도자기 축제가 열리는 이천 도심 공원

이천 설봉공원은 이천시 도심 서쪽편 설봉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공원이다. 원래부터 이천의 도심공원이었지만 수년전 이천.광주.여주 일대에서 도자기엑스포가 개최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천시의 진산이라 할 수 있는 삼국시대 산성이 남아 있는 해발 394m의 설봉산 자락 아래 위치하고 있다. 설봉산 계곡을 막아 조성한 저수지인 설봉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원시설과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설봉공원에는 야외공연장, 미술관, 조각공원, 도자기센터 등의 문화시설과 현충탑, 충효공원을 비롯한 공원시설, 최근에 복원한 이천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인 고려초 거란과 담판을 이끈 서희를 비롯하여 조선중기 문신인 김안국 등을 모신 설봉서원, 전통사찰인 영월암 등이 들어서 있다. 설봉공원은 관광객들이 ..

한국의 풍경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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