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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부도 2

갑사, 계룡산에 자리잡은 화엄십찰

갑사는 충남을 대표하는 명산인 공주의 계룡산 북쪽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사찰이다. 갑사의 연원은 많은 설이 있지만 백제때 세워진 사찰로 보이며, 실제로 갑사가 그 존재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은 신라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절의 크게 짓고, 그 이름을 갑사로 바꿈으로서 그 실제적인 내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때부터 해인사, 화엄사, 부석사, 범어사 등과 함께 화엄십찰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갑사는 화엄사, 해인사, 부석사 등에 비해서 그 규모가 크지 않고, 오래된 전각도 많지 않은 편이다. 갑사철당간, 갑사부도, 갑사동종, 월인석보판본 등 전각이외에 많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의 갑사는 옛날 위치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이며, 갑사가 다시 중흥하게 된 것은 이 곳에서..

전국 사찰 2010.09.12

[계룡산 갑사] 갑사부도, 내력을 알 수 없는(?) 부도

원래 갑사가 있었던 자리로 보이는 갑사 서쪽편 대적전 앞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보통 부도탑은 사찰에 큰 업적을 남긴 고승의 사리를 모신탑으로 일반적인 경우 누구의 사리탑인지 잘 알려져 있으나, 이 곳 갑사 부도는 그 내력이 알려지지 않은 듯 설명이 별도로 없다.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조각수법이 정교하고 힘이 넘치는 편이나 전체적으로는 균형이 잘 맞지 않고 있다. 이 부도탑은 갑사에 있던 것이 아니라 사찰 뒷편 계룡산에 쓰러져 있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화엄십찰의 하나인 계룡산 갑사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사찰이지만, 중간에 사찰의 역사가 끊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이 부도탑을 비롯하여 전각의 배치, 남아 있는 문화재 등에서 느낄 수 있다. 갑사부도. 전체적으로 3단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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