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고추농사 4

가족주말농장(6월1주), 조금씩 매달리는 풋고추와 토마토

2013년에 들어서면서 가족주말농장을 시작한지가 어느덧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밭을 갈고 씨앗과 모종을 심느라 5월을 보내니 어느덧 작물들이 꽤 많이 자랐다. 제일 먼저 심었던 감자는 장마가 오기전에 수확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씨앗을 뿌렸던 열무는 벌써 지난주에 수확을 해서 열무김치가 늦은봄과 초여름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고 있다. 상추 또한 꽤 많이 자라서 매일 상추 샐러드와 상추쌈이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있으며, 풋고추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고추를 심은지 3주가 지나면서 올해도 고추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농약을 뿌리기 시작했다. 장마때까지는 열심히 탄저병약을 뿌려주어야 조금이라도 고추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주와 금주에 제일 바빴던 부분은 토마토 곁순을 따 주는 ..

기타 2013.06.17

가족주말농장(9월1주), 김장배추를 심다.

9월에 접어들면서 지난 봄에 심었던 작물들 중에는 고추, 들깨, 고구마, 콩을 제외하고는 거의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고추도 8월 동안 열심히 수확도 많이 하고, 장마 이후 절반정도는 말라버려서 실제로 남은 것이 별로 없다. 고구마는 줄기는 무성하게 뻗어가고 있는데, 비료를 주거나 줄기를 따 주지 않아서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어 보인다. 열심히 주말농장을 들락거리기는 하지만 여름 동안 너무 더워서 고추 따는 일을 제외하고는 별로 돌보지 않아서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는 것 같다. 8월말에는 김장채소를 심어야 한는데, 가을태풍이 와서 차일피일 미루다 9월초가 되어서야 김장채소를 심게 되었다. 원래는 밭고랑을 한번 갈아엎어 주어야 하는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다른 작물들을 심었던 곳에 그..

기타 2012.09.10

가족주말농장(8월1주), 고추를 수확하기 시작하다.

7월을 지나면서 짧은 장마지만 많은 비가 내려서 5월부터 계속된 가뭄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면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월로 접어들고 있다. 강한 햇볕과 무더위에 지난 가뭄동안 자라지 못했던 잡초들이 다시 무성해지기 시작하고, 작물들도 때를 만난듯이 자라고 있는 것 같다. 7월까지는 탄저병같는 병충해때문에 농약을 뿌려주어야 했는데, 장마가 지난뒤에는 수확에 전념하고 있는 것 같다. 7월말부터 고추가 발갛게 익어가기 시작해서 매주 고추를 수확할 수 있는 것 같다. 장마기간이 짧고, 농약을 주어서 그런지 고추는 몇그루가 말라서 죽어버리기는 했지만, 에상보다는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는 넝쿨을 제법 많이 뻗어나가고 있다. 장마 동안 병이 생겼는지 참외는 장마를 지나는 동안..

기타 2012.08.19

가족주말농장(7월3주), 장마가 끝나고 무성하게 자라는 작물과 잡초들

5월부터 시작된 오랜 가뭄은 7월에 들어서면서 내린 장맛비로 끝난 것 같다. 7월초에 시작해서 약 2주가량 계속된 장마도 지난주 태풍과 함께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된 것 같다. 이번 장마는 기간은 짧았지만 비는 꽤 많이 내렸던 것 같고, 장마가 끝나자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무더위와 함께 작물들도 눈에 띄게 무성해지기 시작하고 이에 함께 긴가뭄으로 힘을 써지 못하던 잡초들이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작년에 탄저병 등으로 망쳤던 고추는 올해 농약을 뿌려주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초반에 무성하게 자라던 참외는 이번 장마를 보내면서 병이 돌았는지 잎이 말라버리고, 맺혔던 열매들이 썩어가는 현상이 생겨서 제대로 익지 못하고 있다. 토마토는 잘 자라기는 한데,..

기타 2012.08.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