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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4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기독교당(基督教堂), 구도심 주택가에 자리잡은 근대건축물

칭다오 기독교당은 독일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조차지로 얻은 칭다오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개신교회이다. 구도심 중심부인 독일총독부에서 동쪽편 총독관저 가는 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기독교당이 있는 지역은 신호산공원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주거지역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총독부에서 칭다오역 사이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호텔, 상업시설등이 주로 들어서 있는 상업.업무지구라 할 수 있다. 천주교당이 상업지구 중심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면 기독교당은 주택가 중심부 낮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이 교회는 Curt Rothkegel 라는 독일 건축가가 설계하여 1908년에 완공된 건물로 넓은 바다가 내려다 보는 테라스 같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중세 귀족들이 살던 성처럼 지어졌다. 전..

중국(China) 2013.12.28

서산 상홍리공소, 한옥 양식이 반영된 카톨릭성당

서산시 음암면 상홍리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된 카톨릭교회가 있다. 근대건축물로서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이 교회건물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에 지어졌다. 한옥과 서양식 교회 건축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전체적으로 바실리카 양식의 평면구조를 따르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6칸 정도로 교회건물로는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종탑이 있는 전면부 파사드(Facade)를 두고 가운데 신랑과 좌.우익랑을 두고 있다. 가운데 신랑을 높게하여 창을 달아서 내부 조명을 밝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웅장하게 보이게 하고 있다. 건물구성은 바실리카 양식을 사용하면서 지붕은 기와를 얹고 목조기둥을 사용하는 등 한옥의 특징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20세기초 전국적으로 많이 세워졌던 성당건축의 특징을 발 보여주고 있는..

[취리히] 프라우뮌스터 수도원(Fraumunster abbey), 중세 취리히 경제와 권력의 중심지였던 수도원

스위스 종교 개혁의 중심지였던 그로스뮌스터(Grossmunster) 맞은편 리마트강변에 있는 취리의 4대 교회 중 하나인 프라우뮌스터 수도원(Fraumunster Abbey)이다. 시계탑이 있는 교회와 부속건물로 이루어진 이 교회는 853년 독일남부 바바리아 왕국의 루이스 2세가 그의 딸 힐데가르드(Hildegard)를 위헤 세운 수도원이다. 그 이후 1045년 헨리2세가 이곳에 시장을 개설하고 통행세를 걷고, 화폐를 주조하는 등 이 도시를 통치할 수 있는 많은 특권을 부여핬다. 이후 프레데릭 2세는 이 수도원에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하여 취리히가 중세시대에 번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츠빙글리의 종교개혁 과정인 1524년에 수도원은 해체되었으며, 수도원 건물은 취리히시의 청사인 타운하우스(Stadthau..

스위스(Swiss) 2012.10.02

[취리히] 그로스뮌스터(Grossmunster), 츠빙글리가 설교하던 스위스 종교개혁의 중심지

유럽이 중세를 끝내고 르네상스시대에 접어들 무렵에 독일의 루터에 의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프로테스탄트라 불리는 신교도와 로마카톨릭이 유럽전역이 정치, 사회, 종교적으로 큰 갈등과 대립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초기 종교개혁운동은 독일을 중심으로 크게 일어났으며, 칼비과 츠빙글리로 대표되는 스위스는 종교개혁의 중심지가 되었다. 제네바가 칼빈의 종교개혁의 중심지라면, 취리히는 츠빙글리와 불링거로 대표되는 종교개혁 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도시이다. 취리히 호수 북안 리마트 강변에 세워준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양식의 교회인 그로스뮌스터(Grossmunster)는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츠빙글리가 16세기에 설교하던 대성당이었다. 이 교회는 취리히에 있는 중요한 4개의 교회 중 하나로 가장 큰 규모를 하..

스위스(Swiss)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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