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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6

부여 부여현(扶餘縣) 관아 내아(內衙), 부여현감이 거처하던 살림집.

백제 마지막 수도 사비성을 지키던 부소산성 아래 부여읍 관북리는 옛 백제왕궁터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부여현 관아가,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부여박물관이 있었던 곳이다. 옛 부여박물관 정원을 장식하고 있는 조선시대 관아터에는 국왕의 궐패를 모시는 객사, 부여현감의 공식 업무공간인 동헌, 살림집인 내아(內衙)가 남아 있다. 내아(內衙)는 현감이 살던 살림집으로 여러 동의 건물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본채만 남아 있다. 건물은 앞면 5칸의 ‘-’자형 건물로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 그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다. 백제시대의 주춧돌과 기단석을 사용하여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내아 뒷편에는 부여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모신 사당인 도영강당(道江影堂)이 있다. 옛 부여현 관아 건물터 동쪽편에 위치한 내아. ..

조선 관아 2015.06.01

부여 대조사(大鳥寺), 성흥산성 아래에 자리잡은 고찰

부여 대조사(大鳥寺)는 부여 서남쪽 성흥산성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겼던 성왕대에 처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른 노승이 성흥산 중턱에서 예배를 올리던 중 꿈속에서 큰 새가 나타나 이곳에 앉안느데, 그곳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 사실이 성왕에게 보고되어 큰 사찰을 짓게 하였다고 한다. 대조사(大鳥寺)란 사찰이 이름은 큰 새가 앉았다는 전설에 따라 지은 것이라 한다. 사찰은 남쪽방향으로 틔어 있는 성흥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있다. 창건 전설에 따라 관세음보살을 모신 원통보전을 주불전으로 삼고, 미륵보살을 모신 용화보전과 지장보살을 모신 명부전과 산신을 모신 산신각을 두고 있다. 사찰마당에는 큰 요사채 건물이 있고, 뒷편에도 별장같은 작은 요사건물..

전국 사찰 2015.02.27

[중앙박물관 부여/삼한실] 동예,옥저, 삼한의 유물

고조선이 한나라에 멸망할 무렵 한반도 북쪽과 만주 지역에는 부여가 고대국가로서 존재하고 있었고, 동해안 지역에는 동예와 옥저가 있었다. 부여는 북만주 지린성 일대에 있었던 고대국가로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의 원류가 되는 국가로서 우리나라 고대 국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국가이다. 부여의 남쪽에 존재했던 동예와 옥저는 통일된 정치체제를 구축하지는 못하고 연맹체와 비슷한 성격을 가졌던 국가로 대부분의 기간동안 고구려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국가이다. 북쪽에는 부여가 있었다면 남쪽에는 진국에 이어서 삼한이 오랜 기간동안 존속하였다. 호남지역의 마한, 경남지역의 변한, 경북 지역의 진한으로 구성된 삼한은 고조선의 세력교체시 이동한 세력들이 근거를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한과 변한은 중..

중앙박물관 2011.04.08

부여 능안골 고분군, 백제 후기 귀족들의 무덤

백제 마지막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능산리고분군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볼 수 있는 백제 후기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능안골 고분군이다. 이 고분들의 모양새를 보면 최근의 무덤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때문에 지나가다 보면 어느 집안의 선산이 아닌가 생각들 정도로 고분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 무덤들이다. 모두 60여기의 고분이 있다고 하며, 많지는 않지만 유물들도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고분군 앞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보면 겉모양은 비슷해 보이지만 내부는 다양한 형태의 석실들로 이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능안골 고분군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평이하게 생긴 무덤처럼 보인다. 약간 시대가 앞선 가야나 마한지역의 경우 귀족들이나 왕이나 큰 구분이 없이 거대하게 봉분을 조성하고, 부장품도 풍부한 경우가 ..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한반도 북쪽 부여, 동예, 옥저의 유물

한반도 동북쪽과 북만주에 존재하였던 고대 구가인 부여, 동예, 옥저의 유물이다. 후대에 고구려로 통합되는 이 지역은 현재 중국과 북한 지역에 속해 있기때문에 전시할 수 있는 유물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일제 시대때 발굴된 엔지시의 소영자 유적은 대표적인 부여 지역의 유물로 보인다. 부여의 유물 연변 엔지시 소영자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 엔지시 소영자 유적 중국 엔지시 소영사촌의 북산 남사면에 위치하며, 1938년 후지다 료사쿠에 의해 돌널무덤이 조사되었다. 서단산 문화의 통널무덤과 달리 2~3기의 돌널이 붙어 있거나 갈은 뚜껑돌이 덮혀 있다. 유물로는 돌도끼.돌화살촉.흑요석기.찌르개 등 여러 석기가 출토되었는데, 특히 바늘. 비녀 등 다양한 뼈연모가 출토되었다. 소영자 유적은 이 지역에서 본격..

중앙박물관 2009.12.30

부여 궁남지 (동영상)

경주에는 안압지가 있다면, 백제의 수도 부여에는 궁남지가 있다. 궁남지는 익산 미륵사지와 함께 백제 무왕의 서동과 선화공주의 전설이 담겨있다. 궁남지는 규모나 아름다움으로는 안압지에 못지 않고 호젓한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다. 안압지에 비해 왕궁건물 터 같은 인공적인 건물들은 남아 있지 않지만 연못자체 만으로도 매우 아름답다. 봄철 연꽃이 필때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연꽃 핀 궁남지는 보지 못해서 아쉬움. 부여 궁남지 전경입니다. 궁남지 중앙에 있는 정자로 넘어가는 다리입니다.

기타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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