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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 2

조선시대 물시계(Water Clock) 자격루와 중국 물시계 비루(碑漏, Beilou)

물시계(water clock)는 물을 채운 용기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일정한 속도로 물을 흘러내려 시간을 알 수 있게 하는 시계로 해시계(sundial), 별시계와 더불러 가장 오래된 시계중 하나이다. 물시계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메소포타마아와 이집트에서는 BC 1,600년 전부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와 로마시대에도 물시계가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인도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어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1434년 세종대에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는 자동시보장치가 있는 대표적인 물시계이다. 서양의 물시계 현존하는 가종 오래된 물시계의 수조는 이집트 상왕조 시기인 Amenhotep III (BC1415~1..

북경 고루 중국 물시계 비루(碑漏, Beilou)

중국 북경 자금성 북쪽편에 위치한 시작을 알려주던 시설인 고루에 설치된 물시계인 비루이다. 현재 이 곳에 있는 것은 진품은 아니고 문헌에 나타난 내용을 고증하여 복제한 것이다. 북경에서의 정확한 표준시를 제공하는 시설로 우리나라 서울의 자격루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물시계의 물통은 3단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자격루와 비슷하지만 자격루는 항아리나 원통형인데 비해서 중국 비루는 금속모양이 나타나는 육면체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곳에서도 고증을 통해서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실제로 돌아가지는 않고 있으며, 모형으로서 의미만 갖는다. 우리나라 자격로도 복원후 그렇게 성공적으로 돌아갖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물시계를 만든다는 것은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루 내부에 있어서 그런지 자격루..

중국(China) 20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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