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승곡리마을에 남아 있는 보물 1568호로 지정된 조선중기 양반 저택인 상주 양진당이다. 이 가옥은 원래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에 있던 것을 1625년 검간 조정이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한다. 앞면 9칸, 옆면 7칸의 대저택으로 바깥쪽에 사랑채가 있고 안마당에 안채가 있는 전형적인 경북 내륙지방의 'ㅁ'자형 주택구조를 하고 있다.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홍수때 상습 침수되는 지역적 특성이 만영되어 안채는 바닥에서 1미터 이상 높게 지어진 고상식 구조를 하고 있다. 승곡리마을은 낙동강 지천인 장천이 낙동강과 합류하는 지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을로 작은 마을 뒷편으로 작은 구릉이 있고, 마을 앞으로는 낙동강 지천인 장천을 중심으로 비교적 넓은 농지가 펼쳐진 전형적인 양반마을이라 할 수 있다. 마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