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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타이 황금문명전 10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우크라이나의 장식예술

유라시아대륙의 광대한 초원지역에는 고대 기마유목민으로 화려한 황금문화를 스키타이를 비롯하여 사르마트, 훈족, 아바르족, 고트족, 페체네그족, 폴로비츠족, 몽고의 킵차크 한국 등 다양한 유목민족들이 활동했다. 고대로 로마를 멸망시킨 훈족의 대이동 이래로 유라시아 초원지대에서 그 존재감이 급속히 높아진 민족은 슬라브민족이다. 슬라브 민족은 흑해에서 발트해, 동유럽, 발칸반도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스키타이가 활동했던 흑해북안의 초원지대에는 오늘날 동슬라브인이라고 일컫는 민족들이 키예프공국이라고도 부르는 키에프 루스를 중심으로 번성하였다. 키에프 루스는 882년에 건국되었으며, 동로마 제국과 교역 등을 통해 10세기에 동방 정교를 받아들임였다. 번영을 누리던 키에프 루스는 몽골군의 공격으로 몰락되었고, ..

지역박물관 2012.03.07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슬라브민족과 키에프 루스(키예프 공국)

슬라브는 현재 동유럽과 유라시아대륙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로 러시아.폴란드.체코.세르비아 등에 살고 있다. 이들 민족이 살아온 역사적 과정, 종교, 언어 등에 따라서 카톨릭 신자가 많은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등을 서슬라브인, 유라시아대륙 북부의 러시아,우크라라이나, 벨루로시인들을 동슬라브인, 발칸반도 주변의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마케도니아인 등을 남슬라브인이라고 한다. 슬라브인은 고대 로마가 멸망하고 훈족의 대이동에 따른 연쇄적인 민족이동이 있었던 3세기까지는 역사에 전면에 등장하지 않다가, 유라시아 초원에서 훈족을 비롯한 유목민 세력이 약화되던 6~10세기 유럽역사에 급격히 드러났던 민족이다. 키예프공국이라고 불리는 키에프 루스는 880년경부터 12세기까지 흑해북안 현재의 우크라이나 키..

지역박물관 2012.03.06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중세 초원의 유목민족들

현재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초원지역의 유목민들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많은 민족 대이동을 통해서 세계사에 큰 변화를 일으킨 동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인구의 증가, 가뭄과 기근 등의 자연환경의 변화 등 많은 요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 지역유목민족의 이동은 문명사회라고 일컫는 지중해와 근동지방, 중국, 인도 등에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비교적 이른 시기인 기원전 10세기 이전의 아리안족 대이동으로 오늘날 인도, 페르시아,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에게해 일대에 큰 변화가 있었고, 이들이 떠난 자리를 스키타이인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들이 초원의 주인으로 활약했다. 고대사회를 끝내고 중세 사회로 들어서는 동기가 되었던 훈족의 압박은 고트족,반달족,프랑크족 등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이끌어 로마제국의 붕..

지역박물관 2012.03.05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흑해 북안의 그리스계 국가들

고대 유라시아대륙 초원지대을 대표하는 유목민문화는 서쪽으로는 동유럽.북유럽, 동쪽으로는 흉노를 거쳐 한반도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이들만의 독특한 문화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광활한 초원지대를 살았던 유목민들을 대표하는 민족으로 흑해북안의 우크라이나 초원지대에 살았던 스키타이족을 들 수 있다. 스키타이문화는 독자적이라기보다는 실제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그리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마구,무구,장신구 등을 중심으로 여러 측면에서 스키타이문화권이라고 할 만큼 독특한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화려한 금세공품, 적석목곽분, 관모 등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특징들은 흑해연안에 건설되었던 그리스 식민지로부터 중요한 모티브나 기술 등이 전해졌다고 볼 수 있다. 흑해 북안의 크림반도 동쪽편에는 옛 지명으..

지역박물관 2012.03.04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사르마트(Sarmat)의 금속장식

사르마트(Sarmat)인은 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후 4세기까지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에 존재했던 유목민으로 민족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흑해북안의 초원지배을 배경으로 번성했던 스키타이보다 약간 늦은 시기에 존재했으며, 대체로 스키타이의 영향을 받은 민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민족의 활약했던 시기는 고대 지중해 패권을 장악했던 로마와 비슷하며, 헬레니즘이 끝날 무렵부터는 스키타이를 대신하여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했다가 중세의 시작을 알리는 훈족의 등장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던 민족이라할 수 있다. 사르마트의 영역은 대체로 스키타이가 지배했던 지역의 동쪽편으로 돈강에서 아랄해 주변 초원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르마트는 스키타이의 영향을 받아 장식적인 금속세공품들이 유물로 많이 ..

지역박물관 2012.03.03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동물문양 금속장식과 무기, 유라시아대륙 초원의 문명교류를 보여주는 유물

동물문양으로 구성된 장식의장은 초원실크로드를 통한 문명교류를 대표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이는 문명의 발생지라고 할 수 있는 중동지역에서 유래했지만 기원전 10세기에 유라시아 초원지대의 기마민족인 스키타이에서 많이 사용하였다. 주로 금속세공의 형태로 많이 표현되었으며, 대표적으로 신화속 동물인 그리핀이나 맹수, 말을 비롯한 가축들을 묘사했다. 이런 금속장식들은 무기, 마구, 복장장식 등에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런 형태의 의장은 동유럽, 북유럽, 이란, 중국북부, 동북아시에 등에도 전파되었다. 한반도에서는 삼한시대 유물 중 허리띠 고리의 형태의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스키타이 동물양식 스키타이 동물양식의 주요 소재는 굽동물, 맹수, 맹금, 그리고 환상동물이었다. 이 동물들은 신체의 전부 또는 일부, ..

지역박물관 2012.03.01

[실크로드 황금문명전] 스키타이 복식과 장신구, 한반도 전통복식과 관련성이 있는 복식 형태

한복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전통 복식은 바지.저고리.포(겉옷)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트임 형태의 윗옷과 관모는 역사에 나타난 한반도 사람의 변하지 않는 복식 형태이다. 이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바도 있지만 북방유라시아 초원의 유목민족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으로 보인다. 또한 움직임을 편하게 하기 위한 가죽이나 섬유로 만든 허리띠와 동물문양 등이 들어간 허리띠를 조이는 대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까지는목걸이, 팔찌, 반지 등의 장식을 많이 하고 있는 편으로 중국을 영향을 받으면서 복식이 변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스키타이유물전에서는 우리나라 박물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형태의 동물의장이 들어간 금속장식품과 팔찌, 목걸이, 반지, 귀걸이..

지역박물관 2012.02.28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시베리아 샤먼의 도구인 청동방울(간두장식)과 그리스와의 교역품

샤먼이라는 시베리아 퉁구스어로 인간계와 영계, 죽은자와 산자, 인간과 동물간의 매개자이자 이들로부터 힘을 받아 예언, 질병 치료, 꿈의 해성 등을 하는 종교적 능력자를 말하며,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북아시아 지역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종교형태이다. 이런 종교와 유사한 형태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에서도 볼 수 있지만, 주로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북아시아 특유의 종교형태로 보고 있다고 한다. 시베리아 샤먼이 매개자로 역할을 하는 도구로 청동방울을 들 수 있는데 스키타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청동방울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고대이래로 많은 청동방울이 출토되고 있으며, 지금도 샤먼이라고 할 수 있는 무속신앙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도구이다.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초원 민족과의 문화교류는 샤머니..

지역박물관 2012.02.26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각배(Rhyton)와 그리핀(Griffin), 고대 동.서 문명교류을 나타내는 대표적 유물

각배는 황소의 뿔로 만든 잔과 이를 본떠서 만든 토기.도기.금속기 등을 말하며, 기원전 3000년대에 크레타섬에서 만들어져 전해진 대표적인 동.서 문명교류를 보여주는 유물이다. 그리스를 비롯하여 유럽에서는 금속제 각배가 많이 만들어졌고, 초원실크로드를 형성했던 스키타이인들의 무덤에서 많이 출토된다. 동아시아에서는 소의 뿔로 만든 잔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출토되는 유물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중국의 각배는 주로 수.당시대에 서양으로부터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신라와 가야의 고분에서 각배가 출토되는데 그 크기나 형태면가 매우 다양하며, 이들 지역과 중앙아시아 흉노를 거쳐 스키타이와 교류한 흔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각배와 함께 스키타이에서는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

지역박물관 2012.02.24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선주민 킴메르와 최초의 유목민 스키타이

스키타이는 기원전 6~3세기경 러시아 남부 초원지대를 지배한 최초의 기마유목민족으로 고분 등에서 발굴된 유골에 의하면 페르시아계 인종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스키타이인들을 중심으로 한 문화는 초기철기시대 흑해 북안에서 중국 북방 오르도시지역까지의 북방유라시아대륙을 지칭하는데 중국 북방의 흉노족을 거쳐서 선비족, 한반도의 고조선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초원실크로드를 통해 상당히 광범위한 영역까지 그 영향이 남아 있다. 또한 북방유목민의 흉노족의 관련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의 황금문화도 그 원류의 일부를 스키타이문화와 관련짓는 의견도 많아 보인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라는 주제로 2011.12~2012.2까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고대 북방기마 민족으로 크게 번성하..

지역박물관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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