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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3

일본 가가와현 고토히라궁(金刀比羅宮)

불교와 신도가 융합된 일본의 신불합습(神仏習合) 신앙을 잘 보여주는 시코쿠섬 가가와현 조우즈산(象頭山) 고토히라궁(金刀比羅宮)이다. 진언종 사찰이었던 우즈지(松尾寺)에 속한 신사로 전국에 있는 고토히라(金毘羅権現)를 모신 신사의 본궁이라 할 수 있다. 에도시대 중기 고토히리를 숭상하는 신앙이 널리 퍼지면서 많은 신도들이 찾았다. 신사는 십일면관음상이 모셔진 본당보다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19세기 이후 해상교통의 수호신으로 여겨졌으며 어부, 선원 등 바다와 관련된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고 한다. 19세기 메이지유신 때 신불분리령(神仏分離令)으로 불교사찰은 없어지고 스토쿠텐노(崇徳天皇)를 모시는 신사로 바뀌었다. 조우즈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참배객들은 1368개 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사찰 건축물 형식의 ..

일본(Japan) 2021.01.26

일본 가가와현 야시마신사와 시코쿠무라(四國寸)

일보 시코쿠(四國) 지방 관문 다카마쓰시(高松市) 야시마(屋島)지역에 있는 야시마신사(屋島神社)이다. 에도시대 지역 번주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위해 건립했다고 한다. 신사의 규모는 크기 않지만 산중턱에 터를 잡고 있어 계단을 통해 오를 수 있으며 신사 입구에서 주변 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신사 입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마을인 시코쿠무라(四國寸)가 있다. 주변지역에서 올멱온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까지의 민가, 산업시설, 등대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야시마(屋島)는 에도시대까지 섬이었으며 한반도에서 큐슈를 거처 오사카에 이르는 해상 교통로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섬의 규모 남북 5 km, 동서 약 2 km로 정상은 292 m이다. 정상부에는 일본이 백강전투(663년) 패배 이후 방어를 위해 쌓은..

일본(Japan) 2021.01.04

[일본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궁(太宰府天満宮), 학문의 신을 모신 신사

일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에 위치한 다자이후 텐만궁(太宰府天満宮)이다. 일본에서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 845~903년)를 모시는 신사이다. 일본내에서도 합격이나 학업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은 신사로 유명하다. 919년에 창건되었으며 본전은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그가 교토에서 좌천되어 이곳으로 왔을때 가져왔다는 매화나무를 비롯하여 수천그루의 매화나무가 식재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의 매화는 다른 매화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는 일본의 중세에 해당하는 헤이안 시대의 귀족이자 학자, 시인, 정치기이다. 충신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우다천황에게 중용되어 '간표의 치(寛平の治)'라 불리는 전성기를 이끈 인물 ..

일본(Japan)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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