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성고등학교 교정에 남아 있는 20세기초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물인 아담스관이다. 이 건물은 영남지역에서 최초로 지어진 서양식 학교 건물로 대에 처음으로 들어왔던 선교사인 아담스(James E. Adams, 한국명 안의와)가 지은 교사로 지은 건물이다. 강화도에 있는 성공회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초기 교회건물처럼 한옥형태로 지었지만, 붉은 벽돌을 비롯한 석재를 사용하여 한옥과 양옥의 건축양식이 절충된 건축물이다. 외관은 일반교회건물처럼 중앙에 돌출된 종탑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는 형태이다. 석재로 대구읍성을 철거하고 남은 성돌을 사용하여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계성학교는 대구 계성중.고등학교의 전신으로 1906년 선교사 아담스가 선교사 자택을 임시교사로 하여 창설된 영남 최초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