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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3

함안 아라가야 유적지, 도항리.말산리 고분군

가야 연맹체의 하나인 아라가야 유적지가 있는 경남 함안에는 군청이 있는 가야읍 도항리, 말산리에 수십기의 가야시대 고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넓은 평지 지역에 속하는 함안군의 중심지 낮은 야산에 자리하고 있는 이 고분군에서는 가야를 대표하는 '수레바퀴모양 토기'를 포함하여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고령 대가야 고분군에 비해 낮은 야산에 고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라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도항리.말산리고분군에서는 '수레바퀴모양 토기'외에도 상당히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특히 마갑총에서 출토된 말갑옷은 고구려벽화 등을 통해서 묘사되고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 철기병이 사용했던 것 말갑옷의 실체를 실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중요한 유물이다. 아라가야는 낙동강과 지류인 남강이 만나는 ..

[김해박물관] 가야연맹체의 작은 나라인 아라가야, 소가야, 비화가야

삼한시대 변한지역에 소국에서 출발한 가야연맹체는 삼한시대 성읍국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야연맹체는 남해안 해상무역을 장악한 금관가야와 철의 주생산지였던 고령지역의 대가야가 두각을 나타내었고, 그 외에는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함안지역의 아라가야, 남해안 해상무역 주도권을 금관가야와 다투었던 소가야, 경북지역 낙동강 서쪽에 위치했던 성산가야, 창녕 지역의 비화가야가 가야연맹체의 소국으로서 어느 정도 세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함안지역의 아라가야는 559년 신라에 멸망하기까지 500년 이상 존속했던 국가로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함안지역에 존재했던 정치세력이다. 남해안 주요 항만인 마산항과 가까이 있으면서 낙동강 수운을 장악할 수 있었던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가까이 있었던..

지역박물관 2012.04.17

철의 왕국 가야의 발자취를 찾아서 - 금관가야(김해), 대가야(고령), 아라가야(함안), 사천 늑도

가야는 삼국시대 상당기간 동안 한반도 남부에 있었던 고대 국가입니다. 당시에 철이 많이 생산되었고 중국, 한국, 일본과 교역에서 아주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높은 문화.기술 수준을 가지고 있었던 나라입니다. 부족연맹체로서 낙동강을 따라서 주요 거점지역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가야의 맹주였던 금관가야는 낙동강 하구 김해지역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지금도 우리나라 최대의 성씨인 김해김씨의 본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가야는 낙동강 중류의 고령.합천지역에 있었고 그외에 함안의 아라가야, 창녕의 비화가야 등이 존재했었습니다. 그외에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던 삼천포항 앞에 자리한 작은 섬인 늑도에도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습니다. ※ 가야 유적지 탐방 (금관가야) 1.가야탄생 설화 구지봉, 2.수로왕릉, 3.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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