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구한말 개항장 인천에서 해운업을 독점했던 일본 우선주식회사 인천지점 건물이다. 1988년에 건립된 것으로 현재 남아 있는 근대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단층 건물로 면적 80여평으로 지금 기준으로는 크지 않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건물이다. 이 사무실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크고 작은 창고들이 들어서 있어서 항만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고 보여주고 있다. 이 건물 주변에는 구한말 인천항이 개항한 이래 서울과 가까운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주는 크고 작은 창고들과 운수회사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곳은 최근 주민들이 인천의 역사와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으로 탈바꿈하여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더 좋은 장소만들기'을 수상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