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코쿠 88개소 순례 사찰 중 51번째인 이시테지(石手寺)이다. 일본 마츠야마시에 있는 진언종 사찰로 도고온천에 1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순례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이곳은 원래 일본 전통신(熊野十二社権現)을 모신 신사였는데 나라시대 약사여래를 본존으로 모신 사찰로 창건했다고 한다. 이후 일본 진언종을 연 홍법대사 구카이(空海)가 방문하면서 진언종 사찰로 바뀌었다고 한다. 일본 중세시대 크게 번창했으며 한때는 7개의 불전과 많은 전각들이 있었다하고 하는데 화재로 소실되고 본당과 인왕문(仁王門), 삼중탑만 옛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찰 입구 다리를 건너면 산문인 인왕문까지는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다. 회랑 앞에는 손을 씼고 물을 마실수 있는 석조가 있으며 그 옆에는 망루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