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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재배 44

가족주말농장(7월2주), 장마속에도 자라는 작물들

7월 들어서는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마가 계속되면서 풍성했던 6월과는 달리 주말농장은 약간 정체된 듯 한 느낌을 주고 있다. 장마기간 고추에 생기는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을 계속 뿌려주고 있다.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런지 토마토, 참외 같은 작물들은 열매가 크게 달리기는 했지만 익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금주에는 비가 오지 않은 날에 다 익어서 꼬투리가 크게 매달린 강낭콩을 수확할 수 있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오이는 꽤 많이 달려서 농장을 찾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봄에 심었던 강낭콩이 제대로 익어 탐스럽게 열매가 달려 있다. 참외를 심은 밭고랑. 6월에는 무성하게 줄기를 뻗어가던 참외는 햇빛을 받지 못해서 그런지 이제는 줄기를 뻗지 못하고 있다. 햇빛을 보지 못해 노랗게 ..

기타 2013.09.05

가족주말농장(7월1주), 작물들과 잡초가 부쩍 많이 자라는 초여름

올해도 절반이 지나면서 7월에 접어들었다. 5월초부터 각종 작물들을 심기 시작하여 벌써 2달이 지나갔다. 밭에 심은 작물들도 강한 햇볕을 받아서 부쩍 자라고 있고, 주변의 잡초 또한 거침없이 자라고 있다. 올해는 밭고랑에 부직포를 깔아서 잡초를 뽑는 수고는 많이 덜었다. 처음 심었던 감자는 벌써 수확하였고, 상추도 너무 많이 자라 먹을 수 있는 때가 지난 것 같고, 강낭콩 또한 많이 익었다. 탐스럽게 열매가 매달린 참외, 토마토, 수박은 아직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 오이는 몇개 심지 않았는데 열매가 많이 매달려서 오이김치를 해서 먹을 수 있을 만큰 수확할 수 있었다. 제일 늦게 심었던 콩, 땅콩, 들깨도 이제는 뿌리를 제대로 내리고 제모습을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 주말농장을 하면서 풍..

기타 2013.09.03

가족주말농장(6월4주), 장마가 오기 직전 풍성함을 보여주는 주말농장

올해도 절반이 지나가는 6월말이다.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2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으로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이다. 봄에 먹을 채소로 심은 상추를 비롯하여 많은 작물들은 수확이 끝나고, 콩이나 들깨 등 가을에 익는 여러 작물들을 심는 시기이다. 5월동안 심었던 여러가지 작물들이 꽤나 많이 자랐다. 감자와 강낭콩은 장마가 오기전에 수확하였고, 상추나 쑥갓 등은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자랐다. 올해는 시험삼아 수박을 심었는데 생각보다 크게 자라는 것이 신기하다. 아직 먹을 수는 없지만 참외나 토마토도 열매가 꽤 많이 자랐다. 가을이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이곳은 6월이 가장 풍성하고 다양한 작물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올해 처음 심은 수박이 제모습을 갖추면서 자라고 있다. 수박넝쿨 ..

기타 2013.08.27

가족주말농장(6월3주), 1년 중 밭작물이 가장 풍성한 시기

흔히 가을을 수확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작은 텃밭에 작물을 심어서 가꾸는 주말농장에서는 1년 중 가장 풍성하다는 느낌을 갖게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시기는 아마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중순일 것이다. 장마를 거치는 동안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곡물이나 가을에 수확하는 작물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야채는 대부분 이시기에 수확을 하면서 매일 식탁을 즐겁게 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지난주에 제일 먼저 수확을 했던 열무는 벌써 김치로 바뀌어서 매일 식탁에 오르고 있으며, 5월말부터 먹기 시작한 상추 또한 식탁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제일 먼저 심었던 감자는 어느덧 수확할 시기가 되었으며, 고추에 작은 풋고추들이 매달리고, 깻잎, 오이 등 비롯하여 밭에서 거둔 다양한 채소들로 식탁이 넘쳐나고 있다. 토마토는 아직..

기타 2013.08.12

가족주말농장(6월2주), 초여름 기운이 왕성한 작물들.

초여름이 기운이 왕성해진 6월 2번째 주말이다. 올해 심어야 할 작물들은 대부분 다 심었고, 이제는 조금씩 열매들이 맺히기 시작하고 있다. 참외.수박.호박은 넝쿨이 꽤 많이 뻗어 나갔고, 토마토는 키가 제법 크고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해서 지지대에 묶어 주어야 했다. 고추는 아직 키가 작기는 하지만 풋고추가 한두개씩 매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주말농장을 하다보면 상추가 무성하게 자라는 6월 식탁이 야채가 제일 풍성한 것처럼 느껴진다. 지난번에 수확한 열무를 담은 김치 또한 초여름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은 반찬이라 할 수 있다. 고추를 심은 밭고랑 풋고추가 조금씩 매달리고 있다. 참외와 강낭콩을 심은 밭고랑 넝쿨을 뻗어 나가는 참외 잎이 무성해진 강낭콩 들깨씨를 뿌린 자리 토마토를 심은 밭고랑 조그만 토마토가 ..

기타 2013.08.06

가족주말농장(6월1주), 조금씩 매달리는 풋고추와 토마토

2013년에 들어서면서 가족주말농장을 시작한지가 어느덧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밭을 갈고 씨앗과 모종을 심느라 5월을 보내니 어느덧 작물들이 꽤 많이 자랐다. 제일 먼저 심었던 감자는 장마가 오기전에 수확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씨앗을 뿌렸던 열무는 벌써 지난주에 수확을 해서 열무김치가 늦은봄과 초여름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고 있다. 상추 또한 꽤 많이 자라서 매일 상추 샐러드와 상추쌈이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있으며, 풋고추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고추를 심은지 3주가 지나면서 올해도 고추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농약을 뿌리기 시작했다. 장마때까지는 열심히 탄저병약을 뿌려주어야 조금이라도 고추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주와 금주에 제일 바빴던 부분은 토마토 곁순을 따 주는 ..

기타 2013.06.17

가족주말농장(5월4주), 고구마와 땅콩을 심다

올해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1달이 되어가는 시점이다. 올해 5월은 예년에 비해 약간 더웠지만 비도 충분히 내려서 작물이 자라기에는 좋은 환경이었다. 5월초에 열무와 상추를 심기 시작한 이래로 고추, 참외, 토마토, 호박 등을 차례로 심었는데 아직까지는 특별한 문제없이 제대로 자라고 있는 것 같다. 고추는 제법 자라서 지주대를 세워줄 만큼 큰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도 많이 자라서 지주대를 세우고 넘어지지 않도록 묶어주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토마토는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잎이 무성해지기 시작하고 작은 곁순들이 계속돋아나고 있다. 열무는 1달이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많이 자라 올해 처음으로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금주에는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고구마와 땅콩을 심었다. 고구마는 재배하기..

기타 2013.06.12

가족주말농장(5월3주), 고구마와 땅콩, 호박 등을 심다.

5월에 들어서면서 봄은 지나가고 벌써 초여름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들판이 빠른 속도로 초록빛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밭고랑 주변에 잡초들이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밭에 작물을 심기 시작했는데 지난주에 심었던 고추와 토마토는 벌써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며, 싹이 돋기 시작했던 열무는 벌써 꽤 많이 자란 것으로 보인다. 금주에는 지난주에 이어서 여러가지 작물 모종을 사다가 심었다. 고추를 비롯하여 고구마, 땅콩, 호박, 강낭콩, 토마토, 피망이 이번주에 심은 작물들이다. 고구마도 절반은 금주에 심고, 절반은 다음주에 심을 예정이며, 토마토는 지난주에 이어서 절반을 금주에 심었다. 지난해까지 심지않았던 땅콩을 여러 사람들이 맛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어서 올해는 시험삼아 한번 심어보..

기타 2013.05.22

가족주말농장(5월2주), 고추와 토마토를 심다.

4월까지 쌀쌀했던 날씨가 5월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따뜻해지기 시작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움츠려있던 식물들이 갑자기 빨리 자라기 시작하면서 밭에서 조금씩 잡초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작년보다 약간 늦었지만 금주에는 밭에 작물을 심기 시작했다. 올해도 밭에 심을 작물들은 작년과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올해들어 주말농장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작년과는 달리 요령이 약간 생기면서 작년보다 일을 하는 것이 수월해진 반면, 속도는 약간 빨라진 것 같다. 올해 주말농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지난주에는 밭에 거름과 비료를 뿌려주고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비닐을 덮어주었고, 상추와 열무씨를 처음으로 뿌려주었다. 이번주에는 주말농장에서 제일 중요한 작물인 고추와 토마토, 참외를 심었다. 작년까지의 경험으로 작물들..

기타 2013.05.15

가족주말농장(5월1주), 2013년 주말농장을 시작하다.

올해로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작물을 재배하는 특별한 지식도 없이 그냥 생각나는데로 심고 가꾸다 보니 발전된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약간은 요령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 같다. 올해는 봄이 늦게 와서 4월까지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날이 많고 벚꽃을 비롯하여 꽃이 피는 시기도 조금씩 늦어진 것 같다. 주말농장 준비를 위하여 작년보다 약간 늦은 4월초에 작년 가을에 정리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던 비닐들과 고추지지대를 제거하고 밭을 트랙터로 갈기전에 거름과 비료를 뿌려 주었고, 5월초에 들어서야 밭을 고르고 다시 밭고랑을 비닐로 덮어주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장마가 오기전에 가뭄이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작물을 포기하는 사태가 전국적으로 발생했지만, 지금 주말농장을 하고..

기타 2013.05.08

가족주말농장(9월1주), 김장배추를 심다.

9월에 접어들면서 지난 봄에 심었던 작물들 중에는 고추, 들깨, 고구마, 콩을 제외하고는 거의 남아 있는 것이 없다. 고추도 8월 동안 열심히 수확도 많이 하고, 장마 이후 절반정도는 말라버려서 실제로 남은 것이 별로 없다. 고구마는 줄기는 무성하게 뻗어가고 있는데, 비료를 주거나 줄기를 따 주지 않아서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어 보인다. 열심히 주말농장을 들락거리기는 하지만 여름 동안 너무 더워서 고추 따는 일을 제외하고는 별로 돌보지 않아서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는 것 같다. 8월말에는 김장채소를 심어야 한는데, 가을태풍이 와서 차일피일 미루다 9월초가 되어서야 김장채소를 심게 되었다. 원래는 밭고랑을 한번 갈아엎어 주어야 하는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다른 작물들을 심었던 곳에 그..

기타 2012.09.10

가족주말농장(8월3주), 고추를 수확하다.

한여름 더위가 유난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8월이다. 이번달에 들어서면서 고추가 붉게 익어가기 시작하고, 다른 작물들은 제대로 돌볼 틈도 없이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초여름에 어느 정도 농약을 주고, 고추가 자라는 동안 많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장마가 짧아서 그런지 올해는 작년에 큰 피해를 주었던 탄저병이 없이 지나가고 있다. 8월에는 1주일에 1번 정도 고추를 수확할 수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올해 먹을 정도의 고추를 수확할 수 있었다. 탄저병이 없는대신에 뿌리가 약해서 말라죽는 것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수확을 했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토마토는 여름 한철을 야채를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쉬지 않고 수확을 할 수는 있는데, 심은 포기수(10개)에 비해서 초여름 가뭄으로 수확..

기타 2012.09.05

가족주말농장(8월1주), 고추를 수확하기 시작하다.

7월을 지나면서 짧은 장마지만 많은 비가 내려서 5월부터 계속된 가뭄은 어느정도 해소가 되면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월로 접어들고 있다. 강한 햇볕과 무더위에 지난 가뭄동안 자라지 못했던 잡초들이 다시 무성해지기 시작하고, 작물들도 때를 만난듯이 자라고 있는 것 같다. 7월까지는 탄저병같는 병충해때문에 농약을 뿌려주어야 했는데, 장마가 지난뒤에는 수확에 전념하고 있는 것 같다. 7월말부터 고추가 발갛게 익어가기 시작해서 매주 고추를 수확할 수 있는 것 같다. 장마기간이 짧고, 농약을 주어서 그런지 고추는 몇그루가 말라서 죽어버리기는 했지만, 에상보다는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는 넝쿨을 제법 많이 뻗어나가고 있다. 장마 동안 병이 생겼는지 참외는 장마를 지나는 동안..

기타 2012.08.19

가족주말농장(7월3주), 장마가 끝나고 무성하게 자라는 작물과 잡초들

5월부터 시작된 오랜 가뭄은 7월에 들어서면서 내린 장맛비로 끝난 것 같다. 7월초에 시작해서 약 2주가량 계속된 장마도 지난주 태풍과 함께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된 것 같다. 이번 장마는 기간은 짧았지만 비는 꽤 많이 내렸던 것 같고, 장마가 끝나자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다. 무더위와 함께 작물들도 눈에 띄게 무성해지기 시작하고 이에 함께 긴가뭄으로 힘을 써지 못하던 잡초들이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작년에 탄저병 등으로 망쳤던 고추는 올해 농약을 뿌려주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초반에 무성하게 자라던 참외는 이번 장마를 보내면서 병이 돌았는지 잎이 말라버리고, 맺혔던 열매들이 썩어가는 현상이 생겨서 제대로 익지 못하고 있다. 토마토는 잘 자라기는 한데,..

기타 2012.08.02

가족주말농장(7월1주), 오랜 가뭄은 끝나고 생기를 찾은 작물들

5월부터 시작된 오랜 가뭄이 6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드디어 끝이 났다. 최근에 들어서 볼 수 있었던 꽤 오랜 가뭄이었다. 7월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서 가뭄이 한꺼번에 해갈되는 느낌이다. 비가 내리고 나서 작물들도 생기를 얻기는 하고 있지만, 주변 잡초들은 눈에 띄게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비가 올 것다는 소식에 작년에 피해가 컸던 고추 탄저병에 대비하여 농약을 뿌렸는데,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잘 알 수는 없지만 아직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오랜 가뭄으로 식물들도 대처를 해서 그런지 토마토는 열매들이 많이 매달리기는 하는데, 그 크기가 예년에 비해서 작아 보인다. 참외는 가뭄에도 그 크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내린비로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익은 참외가 ..

기타 2012.07.17

가족주말농장 (6월5주), 계속되는 가뭄에도 감자를 수확하다.

5월부터 시작된 가뭄은 6월말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거의 2달간 비가 오지 않고 햇볕만 내리쬐는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행이 작물을 심은 밭에는 지하수 시설이 있어서 물을 직접 뿌려줄 수 있어서 다른 곳에 비해서 가뭄의 피해는 많지 않았지만, 시간이 나는대로 밭에 물을 계속 뿌려주고 있다. 오랜 가뭄으로 물을 뿌려준 작물들은 그럭저럭 자라고 있으나, 주변의 잡초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자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고 일부는 말라죽고 있다. 이번주에는 제일 먼저 심었던 감자를 수확했는데 줄기와 잎이 무성해서 물을 많이 안뿌려 주어서 그런지 감자들이 제대로 크지는 못하고 조그만 감자들만 수확할 수 있었다. 다른 작물들도 물을 뿌려주고 있지만 물이 부족해서 그런지 꽃을 많이 피우지 못하고 열매들도 크게..

기타 2012.07.04

가족주말농장(6월1주), 비는 오지 않아서 약간 늦어 보이지만 꽃은 피고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다.

밭에 작물을 심으면서 본격적으로 주말농장을 시작한지 벌써 1달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너무 많은 비로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하고 탄저병 등이 많아서 어려웠는데, 올해는 한달 가까이 비가 제대로 오지 않고 있다. 비가 많이 오지 않고, 밭고랑에 비닐을 덮어 주어서 그런지 잡초는 생각보다 많이 생기지는 않고 있는 반면에 물이 부족해서 그런지 작물들 또한 자라는 속도가 느려 보인다. 다행히 밭에 지하수가 있어서 물을 뿌려줄 수 있어서 큰 걱정은 하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는 밭고랑에 물을 뿌려주는 일이 많아진 것 같다. 작물들을 심은지 1달이 지난 6월에 들어서는 작물들이 줄기를 잘 뻗어나가고 있으며, 꽃도 피기 시작하고 작은 열매도 조그맣게 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토마토는 여러 차례 순을 잘라서 그런지 한..

기타 2012.06.14

가족주말농장(5월4주), 고추.토마토.참외에 꽃이 피기 시작하다.

5월초에 여러가지 작물들을 심기 시작하여 2주가 흐르는 동안 대부분의 작물들을 다 심은 것 같은데, 아직도 몇고랑이 남아 있다. 제일 먼저 심었던 고추는 어느덧 자리를 잡아서 꽤 많이 자란 것 같고, 작은 꽃도 피기 시작하고 있다. 고추와 같은 고랑에 심었던 피망은 꽃이 빨리 피고, 몇몇은 조그많게 열매도 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고추가 흔들리지 말라고 고추대를 땅에 박고 끈으로 묶어주는 작업을 했다. 그나마 몇번을 해서 그런지 작업하기가 작년에 비해서 수월했다. 고추와 함께 꽤 많이 심었던 토마토도 이번주부터는 노란꽃이 매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고추와 마찬가지로 이번주에는 지지대를 땅에 박고, 토마토를 묶어 주었다. 작년에는 곁가지를 너무 많이 잘랐다고 잔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기타 2012.06.02

가족주말농장(4월3주), 2012년 주말농장을 시작하다.

4월에 들어서면서 봄을 알리는 벚꽃을 비롯하여 산과 들이 꽃들과 연초록 새싹들로 가득찬 시기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들어서 주말농장을 준비하고 있다. 남녁땅은 봄의 기운이 완연한데 비해서 서울 근교는 아직도 겨울이 기운이 남아 있는 듯 하다. 4월초에 들어서 지난해 김장채소를 수확하고 내버려두었던 밭에 남아 있던 비닐을 걷고, 쓰레기를 치우는 간단한 일들을 하고, 중순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트랙터로 밭을 갈았다. 작년을 돌이켜 보면, 워낙 날씨가 좋지 않아서 봄부터 여름까지는 수확한 작물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였지만, 가을에는 햇빛이 좋아서 김장채소는 무난히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 시작한 주말농장 생활로 작년에 실패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나름 만족..

기타 2012.05.11

가족주말농장 (9월5주), 배추를 비롯한 김장채소들은 제대로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늦여름과 초가을의 늦더위가 한풀 꺽이고 맑은 하늘이 계속되고 있는 9월도 끝나가는 마지막 주이다. 여름동안 내린 너무 많은 비에 적셔진 땅도 이제는 마른 느낌을 주고 있다. 지난달 말에 묘종을 심고, 씨앗을 뿌렸던 김장채소들이 이제는 제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열무는 지난번에 수확에서 김치로 맛있게 먹고 있고, 이제는 김장채소들 중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것들을 솎아주면서 가을 식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묘종을 심었던 배추는 속이 차지는 않았지만, 그 모양새가 배추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김장무와 열무도 조금씩 뿌리가 자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 가을에는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대체로 김장채소들이 예년에 비해서 잘 자라는 것 같다. 올해는 고추를 제외하고는 김장때 배추가격이 그리 높지는 않을..

기타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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