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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통교 2

서울 장교동 한규설가옥, 구한말 상류층이 살았던 도심 한옥

서울 정릉 국민대학교 교정으로 옮겨진 장교동 한규설 가옥이다. 이 가옥은 서울 도심 청계천 하류에서 다섯번째 다리였던 장통교부근에 있던 가옥이다. 장교동은 조선시대 서울의 5부 52방 중 장통있었던 곳이라고 하며 부근에 긴 창고건물이 있어 청계천 다리를 창창교라 불렀으며 장교동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청계천 광통교와 장통교 일대는 지금도 서울에서 제일 번화한 도심으로 구한말 역관과 의관 등 기술직 중인들의 집중적인 거주지였다. 오늘날 이들의 직업은 의사, 외교관에 해당하는 전문직으로 서구문물의 도입과 함께 이들이 실세로 떠오르던 인물들이었다. 한규설(1848~1930)은 무관출신으로 구한말 대한제국 한성판윤(서울시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일제와 의사늑약 체결을 극구 반대하다 파직되었으며, 일제에 ..

고택_정원 2013.04.06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걷기

청계천은 북악산, 인왕산, 남산 등으로 이루어진 서울 도심 옛 한양도성을 이루는 분지의 물들이 모여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10.84km의 하천이다. 조선이 한양에 도읍을 정할때에는 자연하천을 유지하고 있어서 홍수가 나면 민가에 침수를 일으키고, 평소에는 생활하수가 고여있어서 매우 지저분하였다고 한다. 조선은 한양에 도읍을 정한뒤 수차례에 걸쳐서 청계천을 준설하는 토목공사를 하였는데, 3대 태종대에 처음 준설공사를 하였고, 조선후기 영조대에 대대적인 준설공사를 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그뒤 고종대와 일제강점기에도 준설공사가 있었으며, 1960년대에는 청계천을 복개하여 복개도로와 고가도로를 건설하였다. 최근인 2002년에 고가도로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자, 고가도로와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오..

한국의 풍경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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