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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 10

진천 이상설 생가,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초가삼간

진천읍소재지에 멀지 않은 들판에 위치한 이상설 생가이다. 이성설은 구한말 관료이자 독립운동가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한 3인 중 한명이다. 진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신학문을 배운 후 관료의 길을 걸었다. 1905년에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러시아로 망명하였다. 이준, 이위종과 함꼐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호소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와 독립운동을 펼쳤다. 진천군 산척리 마을에 남아 있는 생가는 일제강점기 이후 무너진 것으로 복원한 것이다. 건물은 앞면3칸, 측면2칸의 작은 초가집이다. 이상설은 구한말 신학문을 배우고 과거에 급제했던 것으로 볼 때 신분이 낮거나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생가는 서민들이 살았던 작은 초가집이다. ..

고택_정원 2014.06.16

장성 이진환 가옥과 백계리마을

장성군 장성읍 백계리에 남아 있는 전통주택인 이진환 가옥 사랑채이다. 이 가옥은 초가지붕을 얹은 주택으로 19세기 말부터 이집에서 사랑채로 사용해 왔던 건물이다. 원래 사당에 딸린 재실용 강당 건물으로 사용하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 사랑채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다. 앞면 5칸의 꽤 큰 규모의 건물로 '-'자형 구조를 하고 있다. 오른쪽편에 안채였던 것으로 보이는 주택이 있는데, 현대식 기와를 얹기는 했지만 원래의 안채의 모습과 구조가 크게 바뀐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이 가옥이 소재한 장성 백계리 마을은 내장산과 입암산에서 발원하여 장선군을 지나서 영산강과 합류하는 황룡강변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장성댐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의 규모는 크지 않은편이 이 가옥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고택이 ..

고택_정원 2013.03.03

한국민속촌 한옥, 중부지방민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중부지방민가이다. 'ㄱ'자형 건물의 안채와 '-'자형의 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로 사랑채를 두고 있지 않다. 집안에 디딜방아가 있으며, 농기구와 곡물을 보관할 수 있는 광이 많고, 집안 농사일을 돌보던 머슴이 머물던 작은 방이 별채에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일정규모 이상의 농지를 가지고 농사에 종사하던 중농이상의 계층이 살았던 집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민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ㄱ'자형 안채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안방과 사랑방 영역으로 나누어 같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방과 그 앞의 툇마루가 있는 것으로봐서는 남녀구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 생활과 문화를 잘 보여주는 구조를 하고 있는 민가이다. 중부지방민가 중부내륙지방의 생활과 문화가..

고택_정원 2011.06.06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민가 (중농계층)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민가이다.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주계층의 가옥과는 달리 광을 많이 두고 있지는 않다. '-'자형으로 되어 있는 안채는 앞면이 5칸 정도로 큰 규모이나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지 않다. 안채 뒷편에 사랑방을 두고 있다. 사랑채는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2개의 방과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에는 사랑채로 되어 있는데 독립된 가족이 살 수 있는 별채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이 많지 않고, 외양간이나 농기구 등이 많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경제력이 있었던 중농이상의 계층은 아니고 식구가 많은 평범한 계층이 살았던 주택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민가, 19세기 양식 일자형을 기본으로 한 안채는 부엌에 딸린 부엌방을 약간 달아내어서 변화를 보였다..

고택_정원 2011.05.28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민가 (고리백정 집)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민가이다. 이 가옥은 외형으로 봐서는 'ㄱ'자형 안채와 '-'자형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는 제법 규모가 있는 주택이어서 중농계층에서 살았던 가옥으로 보인다. 한국민속촌 설명에 의하면 버들공예을 주업으로 하는 가옥으로 공방과 창고로 쓰이는 방이 많다고 한다. 조선시대 버들공예를 주업으로 살던 사람들은 천민계층으로 '고리백정'이라고 불렀으며, 유명한 의정 임꺽정의 직업 또한 고리백정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천민인 백정들의 경제적으로는 실제로 큰 어려움 없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가옥의 규모로 봐서는 그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설명이 맞는지 의구심이 갖게도 하지만, 원래 버들공예를 하던 고리백정들은 손재주가 좋아서 집을 쉽게 지을 수..

고택_정원 2011.05.24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농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농가이다. 'ㄱ'자형으로 된 안채와, '-'형의 사랑채, 헛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옥의 구조로 볼 때 선비계층이 살던 집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경제력을 갖춘 중농계층에서 살던 집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농가로서는 드물게 안채를 'ㄱ'자형으로 만들었는데, 19세기에 지어진 가옥으로 서울 지방 한옥의 모습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건물의 배치가 안채를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집안 행사에 필요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한 양반 가옥과는 달리 생활의 편리함을 강조한 주택으로 보인다. '-'자형으로 만든 사랑채는 서재 역할을 했던 양반집 사랑채와는 달리 가내수공업에 필요한 작업공간 용도로 꾸며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농가 남부지방 농가로서는 매우 드물게 '..

고택_정원 2011.05.23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소농가

용인 한국 민속촌에 복원된 한옥 중 가장 작은 주택 중 하나로 조선시대 남부지방 서민들이 살았던 전형적인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ㄱ'자형에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이 가옥은 평야지대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주로 내륙 산간지방에서 볼 수 있는 주택구조라고 한다. 작은 광, 큰 부엌, 2개의 방으로 구성된 단촐한 규모를 하고 있는데, 산간지방이라서 산짐승의 출몰에 대비하기 위해서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개방적인 '-'자형 가옥과는 달리 폐쇄적인 구조를 하고 있다고 한다. 남부지방 소농가 남부지방의 가옥을 옮겨온 것으로 두 개의 방과 부엌, 외양간을 갖춘 작은 농가이다. 안방과 윗방 사이에 마루나 토방이 없는 작은 규모로, 이러한 구조는 내륙산간지방에 많이 나타나는데 폐쇄성이 반영되어 있다. 흔히 가..

고택_정원 2011.05.17

용인 한국민속촌, 남부지방 중농가 (시골 선비집)

용인 한국민속촌에 '남부지방 중농가'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한옥이다. 전형적이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자형 주택으로 나름 격식을 갖추어서 지은 한옥이다.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며, 전체적을 방의 갯수도 많고 넓게 지어진 주택으로 농업에 종사하던 농민계층이 살던 집은 아니고 나름 전통이 있다고 생각하는 시골선비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방 4개, 부엌, 대청마루로 된 안채는 살림집으로는 부엌이 큰 편이며, 대청마루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다. 반면에 사랑채에는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다. 이는 시골선비로 종손이나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집안의 장자로 집안행사나 제사가 많았던 집이 아니었나 생각되며, 안채에는 조상의 신위를 모시는 감실도 두고 있다고..

고택_정원 2011.05.16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소농가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전통 가옥 중 남부지방 소농가이다. 3칸을 겨우 넘는 일(-)자형 주택으로 농민들이 살았던 작은 집으로 설명하고 있다. 지붕은 초가를 얹고 있으면 '-'자집이라서 크지 않아 보이지만, 앞면이 4칸에 옆면이 2칸반으로 한옥 중에서는 작지 않은 규모이다. 건물 오른편에는 툇마루가 있는 사랑방과 건넌방이 있고, 사랑방과 안방을 벽면과 마루로 분리하는 등 격식을 갖추고 있는 주택이다. 부엌의 규모 또한 상당히 큰편으로 식구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주택은 건물이 크고 격식을 갖춘 것으로 봐서는 몰락한 양반이나 자영농을 하는 경제력을 갖춘 농민의 주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의 건물에는 없으나 이 집에 광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광, 외양간, 문간방이 있는 별채와 같이 있는 것..

고택_정원 2011.05.03

창녕 술정리하씨 초가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 뒷편 마을에 위치한 오래된 초가이다. 안채,사랑채,대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채만 초가로 지어져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대문간채도 초가로 지은 건물이는 한데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 집의 초가는 집단이 아닌 억새로 지붕을 지은 것이라 한다. 하동 술정리 하씨초가는 외관인 대문간채는 흙벽돌로 담을 쌓고 억새로 초가지붕을 얹어놓고 있지만, 최근에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사랑채는 기와지붕이고 안채만 초가집인 것 같다.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출입문과 골목길 근처에 있는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인 창녕술정리동삼층석탑 창녕 지방에 있는 옛집으로 안채·사랑채·대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안채만 지정되어 있다. 안채는 현소유자 하병수 씨의 17대 조..

고택_정원 20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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