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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 10

수원 화성, 조선의 성곽 축성 기술이 집약된 유네스코 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조선후기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그 무덤을 현재의 융건릉으로 옮긴후 인근에 건설한 신도신인 화성을 건설하면서 세운 성곽이다. 기존에 화강암으로만 쌓던 축성양식에서 벗어나 석축으로 쌓은 석성과 구운벽돌로 쌓은 전성의 형태를 지형과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섞어서 축성하였다. 축성 공사에는 다산 정약용이 서양의 것을 응용한 거중기가 사용하였으며,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는 성곽으로 그 축성과정이 의궤 등 다양한 자료에 상세히 남아 있고, 조선의 성곽 축성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인정되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수원 화성는 서남쪽의 팔달산과 동장대가 있는 낮은 구릉을 연결한 평지성에 가까운 읍성이다. 성곽의 축성기술은 ..

[수원 화성] 동이포루와 동삼치

수원화성 동쪽편 봉수대가 설치된 봉돈을 지나 동남각루를 가기 전에 볼 수 있는 한쌍으로 포루와 치성이다. 동이포루는 성벽에서 많이 돌출되어 있으며, 다른쪽 포루와는 다르게 판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공심돈과 같이 속이 비어 있는 구조도 아니다. 단지 치성위에 정자를 올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봉돈에서 공심돈의 기능을 하기때문에 간략하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 수원화성 동이포루. 치성위에 누각을 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포루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이며 초소나 군사대기소와 같은 곳이다. 동이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중 동쪽에 위하며 1796년 7월 3일에 완공되었다. 평탄하고 넓은 지형에 위치하고 있으며 봉돈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서북쪽의 포루와 다르게 성벽에서 많이 ..

[수원 화성] 동포루, 동이치, 주변 성곽길

동포루는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과 남문인 팔달문 사이에 있는 포루로서 치성을 벽돌로 쌓아 공심돈과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된 시설이다. 당시 중국의 성곽 축성 기술을 참조하여 쌓은 것으로 보이며, 창룡문과 팔달문 사이의 방어시설 중에서 화력이 제일 좋은 곳으로 보인다. 동포루를 지나면 동이치가 있고 그 다음 광교산 방향을 보고 있는 봉수대로 연결된다. 동포루는 공심돈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전형적 포루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내부는 비어있으며, 3층 구조물과 비슷한 역할을 하며, 여러 방향으로 총포를 발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많은 병력이 포루 내부에서 적을 방어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동포루는 화성의 5개포루 중 동쪽 동일치와 동이치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796년 7월 1..

[수원화성] 동일포루와 동일치, 창룡문 남쪽 성곽길

수원화성 동쪽방면 성곽은 약간 경사진 언덕위에 위치하고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았던 곳 위치한 까닭에 동문인 창룡문과 남문이 팔달문까지의 거리는 다른 곳에 비해 긴편이고 평이하게 치성과 포루가 반복되고 있으며 중간에 봉수대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동일포루와 동일치는 창룡문에서 남쪽방향으로 있는 방어시설이다. 동일포루. 창룡문에서 남쪽으로 걸어가면 첫번째로 보이는 방어시설이다. 다른 포루와 다른 판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정자처럼 보인다. 포루는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이며 초소나 군사대기소와 같은 곳이다. 동일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796년 7월 10일 완공되었다. 평탄하고 넓은 지형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북쪽의 포루와 다르게 성벽에서 많이 돌출되었으며 ..

[수원화성] 각건대라 불린 동북포루와 동암문

동북포루는 수원화성 동북방면에 위치한 포루로서 팔달산을 제외하고는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장 눈에 많이 띄는 포루이다. 그래서 이 포루는 화홍문에서 동장대까지 엄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 동북포루의 형태는 성벽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치성위에 누각을 세웠으며, 치성은 속이 비어 있는 공심돈과 유사하다. 동북포루를 지나면 동암문이 있는데, 북암문과 거리는 짧은 편으로 아마도 동장대를 보좌하기 위한 출입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동북포루는 방화수류정 다음에 위치한 포루로서 각건을 닯아 각건대라 불리기도 한다. 큰 돌을 쌓아 올린 치성과는 달리 벽돌로 쌓아 올렸으며 공심돈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동북각루에서 동북포로 사이의 성곽 담당 부대가 적힌 표지석 동북포루 누..

[수원 화성] 북동치, 북동포루, 장안문과 화홍문 사이 성곽길

수원화성의 정문인 장안문과 제일 아름다운 구조물인 화홍문 사이는 거리가 멀지않고 그 사이 성곽길에는 북동적대, 북동치, 북동포루의 3개의 방어시설이 있다. 이 성곽길 바깥쪽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많은 야외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성곽길을 걸어가면 성안 서쪽편 팔달산과 서장대가 보이고 거기에서 이어진 화서문, 장안문과 동쪽의 동장대가 보인다. 수원화성에서 가장 편안하게 성곽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장안문 동쪽 옆에 있는 북동치는 북동적대와 같이 붙어있다. 북동치를 지나서 화홍문을 가는 성곽길. 화홍문을 서쪽편에 있는 북동포루. 벽돌을 쌓은 중국풍 전성의 모습이 보이는 곳이다. 돈대와 치성의 기능을 같이 가지고 있는 형태이다. 북동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북동쪽 장안문과 화홍문 사이에..

[수원 화성] 북포루, 북서포루,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 성벽

수원 화성의 사대문인 팔달문,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은 정확하게 동.서.남.북 방향으로 출입문이 난 것은 아니다. 화서문과 장안문은 약간 북서방향으로 출입문이 나있고, 그 거리도 가까운 편에 속한다. 그래서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는 치가 없고, 북포루와 북서포루의 2개 포루가 있다. 북포는 치성위에 누각을 쌓은 보통의 포루와 비슷하지만, 북서포루는 공심돈과 비슷하게 벽돌로 성밖에 돌출된 치를 쌓고 그 내부을 비워놓고 군사들이 포를 발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 성벽 바깥쪽으로는 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북포루.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지나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포루로 성벽에서 돌출된 치성 위에 누각을 올려놓고 있다.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북포루 누각 수원 화성 성벽 바깥에서 본 북포..

[수원 화성] 서포루, 서이치, 팔달산 성벽 내려가는 길

수원화성 지휘소 역할을 하는 서장대에서 화서문 부근 서북각대까는 거리도 짧으면서, 지휘소인 서장대을 지키는 역할을 부여받아서 그런지 포루와 치의 간격이 약간 좁은 것 같고, 서포루는 수원 화성 5개의 포루 중에서 가장 중무장했다고 한다. 서쪽문이 화서문과 팔달산 정상 서장대까지는 거리도 짧고, 성벽너머에는 수원역, 경기도청 등 수원의 중심부가 자리잡고 있다. 팔달산 정산 서장대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길. 약간 경사가 있는 계단길을 따라서 성벽이 이어져 있다. 서이치. 서포루와 서장대 사이에 있다. 서이치를 지나 성벽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평지와 가까운 지점에 설치된 서포루를 볼 수 있다. 서포루는 지휘소인 서장대를 지키는 포루로서 수원화성의 5개 포루 중 가장 중무장한 포루라 한다. 서포루는 화성의 5개 ..

[수원 화성] 서삼치, 서포루

팔달산 정상부에 있는 서남암문을 지나면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서장대까지는 능선을 따라서 성벽이 연결되어 있는데, 서삼치, 서포루, 서암문의 시설들이 있다. 수원화성 중 산성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부분으로 팔달산 아래 남쪽 방향을 보고 있다. 이 곳 성벽 아래로는 수원의 주요 행정시설과 수원역이 있고, 멀리 사도세자 능이 있는 화산이 멀리 보이는 곳이다. 서남암문을 지나면 성벽길은 평지를 걷는 것처럼 편하게 걸어서 팔달산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서장대까지 걸을 수 있다. 서삼치. 서포루와 서남암문 사이에 있다. 수원화성 성곽 외부에서 본 성벽. 서포루와 서남암문 사이에는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통로가 있고, 그 아래에는 매점같은 시설이 있다. 원래있던 출입문은 아니고 수원화성 관람의 편..

[수원 화성] 남치, 남포루, 팔달산 오르는 성벽길

수원화성 남문인 팔달문에서 서쪽편에 있는 팔달산을 오르는 성벽길이다. 팔달문에서 서쪽을 보면 크게 높지 않은 산인 팔달산이 있고, 성벽을 따라서 쉽게 올라 갈 수 있다. 수원을 둘러싸고 있는 전체 성벽중에서 경사가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성벽을 오르기에 크기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성벽을 오르다 보면 방어시설물인 '남치'와 '남포루'를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 남문인 팔달문과 지동시장에서 끊어졌단 성벽이 다시 시작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팔달산을 오르면서 수원화성 성벽 걷기를 시작한다. 수원화성 동쪽편인 팔달산을 오르는 성벽길. 원래 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이동하는 통로와 사람들이 지나가는 통로가 별도로 있다. 팔달산 오르는 성벽길에서 본 팔달문과 부근의 지동시장. 이 곳이 수원지역 재래시장으로서 서울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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