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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9

남한강 발원지, 태백 검룡소 (명승 73호)

1천3백여리(514.4 km)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명승 73호)이다. 금대봉 주변 석회암에 스며들었던 빗물이 솟아올라 계곡으로 계곡으로 흘러 내린다. 검룡소는 둘레 20 m 정도로 샘에서 하루 2,000~3,000t의 물이 솟아 오른다. 이무기가 용이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라는 지리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기때문에 탐방의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을 따라서 이어진 약 1.5 km의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며 울창한 숲,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야생화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 등이 조화를 이루어고 있어 걷기 편하면서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숲길이다. 남한강이 시작되는 태백 검룡소(명승 73호) 태백 검룡소 입구에 세워진..

한국의 풍경 2018.02.14

고양 행주산성누리길(2), 한강변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

최근 고양시에서 행주산성 부근 한강변 철책선을 제거하면서 조성한 산책로인 한강누리길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출발하여 행주산성 남쪽편 언덕아래 산길을 따라서 약 4~5km 정도 이어지는 산길로 한강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이다. 행주산성누리길 산책로는 1~2명이 지나갈 수 있는 좁은 산길을 따라서 이어지고 있으며, 중간중간에 한강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가 있고, 숲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걷기에 좋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맞은편 개화산과 행주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팔각정초소전망대와 방화대교와 강서구 일대 한강변 경치가 아름다운 진강정이 있다. 약 4~5km에 이르는 행주산성누리길 중간에 국수로 유명한 행주산성 먹거리촌이 있어 중간에 잠시 들러볼 ..

한국의 풍경 2014.03.11

[한성백제박물관] 선사시대의 서울

한강은 한반도 중부지역 대부분을 수역으로 하는 강으로 길이 494km로 한반도에서 4번째로 긴 강이다. 한강은 태백 검룡소와 오대산 우퉁수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양수리에서 만나 서울을 지나 임진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든다. 한강유역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는데 대표적인 곳이 남한강 중류에 해당하는 제천 점말동굴과 단양 수양개 유적이다. 이외에도 한강유역에는 다양한 선사시대 유적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발견되고 있는데, 오랜 세월 한반도인들이 한강유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선사시대는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다. 서울 면목동에서는 비교적 늦은 시기인 3만전전 후기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는 완면찍개, 양면찍개 등의 유물이 발굴되었는데, 북한 굴포리문화..

지역박물관 2014.03.09

서울 한강대교, 제1한강교로 불리웠던 한강에 처음 세워진 인도교

한강대교는 강북의 용산구 한강로와 강남의 노량진을 잇는 인도교로 한강 다리 중에는 첫번째로 놓인 인도교로 제1한강교라 불리웠다. 한강에 다리가 처음 놓인 것은 1900년 경인철도가 부설되면서 세워진 한강철교였지만, 이 다리에는 인도교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강대교가 처음 세워진 것은 1917년으로 노들섬과 노량진간 대교(440m), 노들섬과 한강로간 소교(188m)가 나누어 세워졌다고 한다. 이후 1925년 대홍수로 소교가 손실되었다가 1935년에 복구되었으며, 한국전쟁 당시 서울을 철수하면서 대교를 폭파하였다가 1954년에 다시 복구하였다고 하며, 1981년에 8차선으로 확장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다리는 노늘섬과 한강로 사이는 트러스트 형식을 하고 있으며, 노들섬과 노량진 사이 대..

한국의 풍경 2013.02.19

양평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안개마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태백시 금대봉 검룡소와 오대산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두물머리라고 불린다. 원래는 두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던 나룻터였던 곳이 70년대 서울시민의 식수원을 공급하기 위한 팔당댐 건설로 큰 호수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안개마을'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물과 안개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주민들이 많이 살고, 농토가 넓었던 곳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북한강과 남한강 사이에 작은 섬처럼 바뀐 곳이다. 이곳에 댐이 건설되기전까지는 남한강 뱃길의 마지막 정착지로 종착지인 마포나루로 출발하기 전에 하룻밤을 쉬어가던 장소로 크게 번창했던 곳이라고 한다. 양수..

한국의 풍경 2013.02.05

한강시민공원, 가양대교 부근

서울 한강 다리 중에서 거의 제일 마지막으로 건설된 가양대교 부근이다. 강서구와 마포의 상암동을 연결해 주는 다리로 2002년 5월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상암동 월드컵 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옛날 난지도 쓰레기 매리장 지역을 연결해 주는 곳으로 주변에는 주택이나 상가지역이 많지 않고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이 주변에 있다. 이 곳 강북의 상암대교 주변은 또한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지역으로 편의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주택가와 거리가 먼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래도 최근에 자전거 도로와 벤치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예전의 황량한 느낌은 많이 없어졌다. 최근에는 가양대교를 자전거를 타고 쉽게 건널 수 있도록 교각에 자전거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강남북을 자전거로 안전하게 건..

한국의 풍경 2010.10.29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아름다운 사찰

남양주 운길산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 명산으로 수종사는 이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이 사찰은 오래전부터 있었던 고찰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 내력은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조선초 세조때로 보인다. 하지만 조선의 수도인 서울과 가깝고 왕릉과 관련된 원찰이 아니었던 관계로 불교계에 영향력이 있는 큰 사찰은 아니고,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으로 인해서 여러차례 중수를 통해서 오늘날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암자 규모의 작은 사찰이지만 부근의 선비, 묵객들이 그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서 많이 찾았던 사찰로 보인다. 이 사찰에는 대웅전, 웅진전을 불전으로 두고 있는데 이는 사찰의 성격이 기도처나 죽은이의 명복의 비는 것이 아니라 수행과 학문을 논하는데 많은 의미..

전국 사찰 2010.09.12

가평 북한강 청평댐, 수문이 열린 청평댐

경춘국도를 달리다 가평의 대성리역을 지나서 북한강 경치를 보며 조금 달리다 보면 팔당댐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청평댐입니다. 이 청평댐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수력발전을 위한 댐답답게 지형이 수력발전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북한강 자체가 주위에 평야가 많지 않고 많은 산들 사이로 협곡은 아니지만 계곡물 처럼 흐르는 강이기 때문에 경치가 수려합니다. 다만 저수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홍수조절 기능은 약한 편에 속합니다. 지금은 청평호 주변에 관광지가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언론매체, 사진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는 모습 또는 수력발전소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친숙한 청평댐의 방류 모습입니다. 수문이 ..

한국의 풍경 2010.01.15

남양주 한강 팔당댐, 수문이 열린 팔당댐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양평의 양수리에서 약간 남쪽에 자리한 팔당댐입니다. 수력발전을 위한 댐으로서 보다는 서울 시민의 취수원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댐입니다. 팔당댐 주변에는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주변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입니다. 주변은 팔당호를 끼고 많은 위락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양평의 양수리는 팔당호로 인해서 섬과 같은 지형을 이루면서 잔잔한 호수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강을 막아 호수화 됨으로써 부영양화가 심해 식수로써 부적합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수도권 주민들에게 생명과 같은 곳임을 부정할 수는 없는 곳입니다. 비오는 날 찍은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는 모습입니다. 팔당댐이 수문을 여는 날이 많지 않기때문에 보기 쉬운 광경은 아닙니다. 팔당댐 아래의 한강..

한국의 풍경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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