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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석탑 4

보령 성주사지 서3층석탑 (보물47호)

보령 성주사지 금당터 뒷편에 나란히 서 있는 3기의 석탑가운데 서쪽에 있는 3층석탑이다. 탑에는 장식물을 달았던 흔적으로 보이는 구멍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탑을 장식하는 장식물들을 달아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사찰 가람배치는 신앙의 대상이었던 탑을 중심으로 하고 그 뒷편에 금당과 강당을 두는 것이 보통인데, 성주사지는 금당뒷편에 3기의 석탑, 앞편에 1기의 석탑이 배치된 특이한 형태이다. 경주 감은사지나 불국사의 경우 2개의 탑을 두고 있고, 익산 미륵사지는 목탑과 석탑이 나란히 3기가 서 있는 가람배치를 하고 있는데, 이 곳 성주사지는 금당앞에 1기의 오층석탑과 뒷편에 3기의 3층석탑이 있다. 동쪽편 석탑이 다른 곳에서 옮겨 왔다고 하니 아마도 2개의 3층석탑이 금당뒷편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아..

보령 성주사지 동 3층석탑

보령 성주사지 금당터 뒷쪽에 나란히 서 있는 3기의 3층 석탑 중 동쪽편에 서 있는 3층석탑이다. 다른 2기의 3층석탑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반면에 이 석탑은 지방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생긴 형태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내력이 조각수법이 약간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찰 경내에 신앙의 대상인 불탑이 3기씩 배치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경우로 보이는데, 이 석탑은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이 석탑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말기의 3층석탑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2단으로 된 기단부 위에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진 탑신을 3층으로 쌓아 올려 놓고 있다. 신앙의 대상으로 만들어졌던 전기의 석탑에 비해서 이 석탑은 장식적인 의미가 강한 석탑으로 통일신라 말기에 대량으로 제작되었던 ..

보령 성주사지 중앙 3층석탑 (보물20호)

성주사는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보령시에서 내륙 방향으로 고개를 넘어서 조금만 들어오면 있는 옛 절터이다.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선종 도량의 하나로 평지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사찰이었다. 성주사 옛 절터에는 오층석탑 1기와 3기의 있는데 3기의 3층석탑 중 가운데에 있는 석탑이다. 3기의 석탑은 같은 양식을 하고 있지만 그 중 몸돌 조각 수법에 제일 화려하고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석탑은 2층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과 상륜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3층석탑이다. 전제적으로 비율의 잘 이루어져 있으며, 날렵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 있다. 탑신 몸돌의 남북면에는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자물쇠와 문고리가 조각되어 있다. 잘만들어지기는 했지만, 구성품의 비율, 조각 수법 등에 있어서 창의적이..

[부안 능가산 내소사] 고려동종(高麗銅鐘) 삼층석탑(三層石塔)

부안의 내소사는 전북의 주변에 속하는 변산반도에 자리한 사찰이기 때문에 문화재는 대형사찰에 비해서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 중에서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급에 속하는 고려시대 동종이 이 곳 내소사에 있다. 종의 크기는 크지 않고 원래 다른 사찰에 있던 것을 조선후기에 옮겼다고 한다. 내소사의 대웅전 앞 마당에는 크지 않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3층석탑이 있는데 예술적인 면에서나 역사적 면에서나 가치는 높지 않은 아주 평이한 3층석탑이다. 내소사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동종. 동종의 크기는 별로 크지 않으나, 역사적인 가치가 있고 용머리를 한 종의 고리가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어 보인다. 가까이서 찍은 고려동종의 사진. 크지는 작지만 오랜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위쪽 고리부분을 화려하게 장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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